수도권 종주 2탄
이번엔 "광청종주"
유트브에서 접한 광청종주
쉽다...??
어렵다..??
여러가지 말들이 난무하지만
직접해보지 않으면 느낄수없는 광청종주길.
우린..??
힘들었다.
[종주기록]
♥ 종주일시 : 2021.05.22(토)
♥ 종주구간 : 반딧불이 화장실-광교산-백운산-하오고개-국사봉-매봉--원터골
♥ 종주거리 : 약 22.0k
♥ 종주시간 : 10:55분
♥ 종주특징 : 광청종주길...잘 만들어진 산행로에 약간의 번잡스러움은 피할수 없다.
조망 없이 맘껏 걷고 싶을때 한번가면 좋을듯 하다.
12개 봉우리를 넘나드는 산행길,
쉽지않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은 묘한 매력의 광청종주길이다.
[트랭글 기록]
광청종주를 유트브에서 처음 접하고
쉽게 생각했다.
나..!!
백두대간 종주한 사람이야....!!
.
.
그러나
광청종주길..??
여러 봉우리를 넘나들며 잔잔히 체력을 방전시키는 코스였고
쉬운 듯, 어려운
묘한 광청 종주였다.
6:35분
집에서 4:30분에 나와 첫 버스를 타고 양재까지
그리고 분당선을 이용해 광교에 도착까지 2시간...
휴~ 멀다.
그런데..!!
아직도 광청종주 출발지인 반딧불이 화장실까지는 더 가야한다.
7:46분
반딧불이를 출발하며 광청종주 시작..!!
광교역에 내려 순두부로 아침을 먹고 경기대를 지나오니 1시간여가 지나갔다.
광교역에서 출발지점을 찾아오는 거리도 만만치 않다.
데크 계단을 올라서니 경기대학교에서 올라오는길과 만난다.
길은 정비가 잘되어 있다.
형제봉 가는 길
완만하지만, 곳곳에서 고도를 높이는 언덕들이 나타난다.
조금씩 고도를 높이던 길이
형제봉을 앞에두고 계단지옥을 선물한다.
체력누수 시작..!
8:50분
형제봉 도착
속 시원한 조망이 없는 광청종주 이기에
이만한 풍경도 감사할뿐..!!
쉴 만한곳에 산객들이 많아 물 한모금 하고 다시 광교산으로 간다.
망해정 올라가는 길
고도 높이기가 장난이 아니다.
9:30분
비로봉 망해정 도착
형제봉에서 못 쉬고 온것까지 많이 쉬었다 간다.
9:45분
15분여 쉬고 광교산으로 출발
조금 내려서더니
이내 광교산까지 쭉~욱 오르막을 올라선다.
10:10분
광교산 도착
정상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복잡한 정상데크를 벗어나
시원한곳 찾아 잠시 쉼을 한다.
10:25분
10여분 휴식하고 백운산을 향해 다시 출발
대피소도 지나고...
억새밭도 지나고...!!
우린 열심히 걷고 있는데도
발걸음이 제걸음인지 거리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광청종주길......
11:00분
그렇게 또 빡센 오름을 올라 백운산 도착
쉬운듯 한데....!!
정상은 언제나 진땀을 흘려야 올라선다.
그러니,
정상에 올라서면 체력충전을 안 할수 없다.
11:17분
방전된 체력 충전하고 다시 바라산으로 출발
고도를 낮추며 얼마를 내려가서 저기를 올라갈가 걱정 아닌 걱정을 한다.
이건...!!
백두대간 종주때 하던 걱정이었는데.....??
12:10분
바리산 도착
광청종주에서 제법 풍경 좋은곳인데..!!
힘드니, 조망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12:15분
자전거 동호회에, 점심식사하는 단체 까지
조그마한 데크를 점유하고 있어
바로 우담산으로 다시 출발한다.
12:30분
한참을 내려서던 종주길
자연휴양림 사거리를 지나 우담산을 가기위해 급격히 고도를 높인다.
어느 정도 고도를 높였는지 완만해지는 종주길에
우린 철퍼덕 배낭을 내려놓는다.
오늘은 이상하게 힘들고, 발걸음이 무겁다.
10여분 휴식하며 다시 방전된 체력충전
13:25분
우담산 통과
다른 산객들은 바라산에서 우담산을 3~40분만에 지나가고,
반딧불이~하오고개까지가 쉬운 종주길이라고 하던데..??
우린 1시간이 넘게 걸렸고,
계속 쉽지 않게 종주 중..!!
왜 그러지??
14:10분
출발하고 6시간이 넘어 하오고개를 지나간다.
이젠 옥녀봉은 접어두고,
매봉까지라도 가는데 집중한다.
하오고개를 지나 처음엔 완만하던 길이
된비알 고도 높이기로 바뀌어 힘들게 한다.
우린 2번 쉬었다.
15:15분
국사봉 도착
힘들고, 산객들로 복잡한 정상... 인증만하고 지나간다.
우리에겐 국사봉을 지나며 가는 종주길이
이전보다는 걷기 좋았던것 같다.
16:05분
이수봉 도착
막거리 좌판에서 포카리 하나 원 샷하고
석기봉으로....
길은 걷기 더 편해진다.
석기봉을 지나고...??.
그리구 망경대도 우회길로 지나고
17:00분
협읍재 통과하며 계속 진행한다.
17:20분
드디어 매봉 도착
17:36분
10여분 쉼을 하고
아쉽지만, 옥녀봉으로 가지않고 원터골로 하산하기로 한다.
오늘 우리의 체력으로는 완벽한 완주는 무리라 판단.!!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17:39분
매 바위에 올라
광청종주의 부족했던 조망을 맘껏보고....
17:44분
돌문바위도 김여사님 3바퀴 돌아주고...
17:54분
옥녀봉 갈림길에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우측 원터골로 하산
18:40분
원터골 입구로 나서며 종주를 마친다.
쉽다고 말할수 없고,
어렵다 말할수 없는
묘한 매력의 광청종주..!
많이 걷고 싶다면 언제나 찾을수 있는 광청, 청광종주길 이었다
방전된 체력을 원터골에서 충전하고
집으로 돌아가며 힘들고, 즐거운 광청종주를 마친다.
다시오마 광청, 청광 종주..!!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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