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수락~도정봉까지 /불수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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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사도북의  시작

"불수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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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부터인가 종주길에 또 관심이 집중된다.

장대한 스케일의 백두대간을 다시 나서자니 망설여지고....!!

그래서 찾는것이 집에서 가까운

불수사도북..!!

그렇다고..

불수사도북을 일시에 종주하는것은 무리인것 같고..??

우리의 능력에 맞게 해보고 싶은 맘에

불수,

사도,

북

이렇게 끊어 해보기로 한다.

 

 

 

[종주기록]

♥ 종주일시 : 2021.05.15(토)

♥ 종주구간 : 공룡백세문-불암산-덕룡고개-도솔봉-수락산-기차바위-도정봉-장암역

♥ 종주거리 :  약 16.7k  

♥ 종주시간 :  8:40분

♥ 종주특징 : 수도권에서 유명한 산 이기에 번잡스러움은 피할수 없다.

                  제법 긴 거리를 산행하여야 하기에 체력의 발란스를 유지하는게 관건이고, 

                  조금 힘들지만 풍경이 수려하기에 걷는내내 행복한 산행을 할수있다.. 

 

 

[트랭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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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첫번째 도전에서는...??

급체로 인해 종주길을 이어가지 못하고 수락산 정상이 코 앞인 도솔봉에서 하산했다.

만만치 않은 종주길을 만만히 보다가 한대 맞은꼴이었다.

그래서일까..??

이번 종주는 내심 긴장을 하고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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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집에서 출발하여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장암역으로...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다시 택시를 타고 백세문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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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분 

백세문 출발..!!

불수종주를 시작한다.

오늘 일기예보는 흐린 뒤 비가 예보되어 있다.

하산 후에 비가내리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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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어려움 없이 가는 길.

여명이 밝아왔지만,

흐리고, 안개에 조망은 불만스러운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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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분

삼육대학교 삼거리 통과

한적한 산행로 ...

간혹 지나치는 동네 주민들외에는 아직 우리를 지나는 산객은 없다. 

이런 한가함이 행복감을 주는 불수종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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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위에 전망대가 있어 올라보니.

제법 고도가 있고, 전망이 좋은곳이지만,

박무와 흐린 하늘에 조망은 갑갑하다.

쉼 없이 왔기에 잠시 물 한모금 하고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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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종주길이 좀더 급하게 올라서기 시작하고...

멀지않은 불암산성을 향해 힘을내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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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분

불암산성 통과

여기서 도봉산 풍경이 좋은데...

박무가 자리한 지금 이 시간은 아니기에 그냥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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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분

거북바위 통과

드디어 불암산 정상에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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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객이 없는 한적한 시간이기에

거북이 등짝으로 올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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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분

불암산 정상 도착

조금 이른시간이라 한적한 불암산 정상을

우리가 독차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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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봉까지 올라와 사방을 둘러보는데

박무에 풍경이 갑갑하지만,

그래도,

정상에 올라섰다는 기쁨을 누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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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분

정상은 바람때문에 오래있기는 그렇고 해서,

쉼 할곳을 찾아 불암산 정상에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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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에서 간식으로 체력 충전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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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분

20여분 체력충전을 마치고 덕룡고개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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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룡고개로 내려서는 길.

수락산도 박무가 멋진 자태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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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분

덕룡고개 통과

불암산 권역에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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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룡고개를 지나며 수락산 권역으로 입성

완만하지만, 꾸준하게 고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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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분

수락산 오름길 첫 조망바위에서 잠시 또 휴식

이번에는 등산화도 벗어놓고 체력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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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분

20여분 체력충전 후 도솔봉을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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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분

도솔봉 도착

여기에도 우리만의 차지..!!

지나온길과 가야할길, 그리고 도봉산등을 돌아보며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린다.

불암산에서 보는 것보다는 박무가 옅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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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분

도솔봉에서 내려와 다시 수락산 정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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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도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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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바위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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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분

수락쉼터 통과

물이 부족할듯 하였는데...

다행이 여기에서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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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분

수락산 정상도착

이전까지의 정상은 한가하였는데...

수락산 정상은 복잡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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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바위에 자리를 잡고

체력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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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5분

30여분 쉼을 하며 체력 충전하고 도정봉을 향해

수락산 정상에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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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분

기차바위 통과

올라서는 산객이 있어 기다려야 했지만,

안전하게 기차바위를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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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분

기차바위 하산완료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도정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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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봉이 보이고...

불수종주에서

우리에겐

도정봉 오름길이 제일덥고, 힘들게 올랐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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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봉 전위바위는 되돌아가는길에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정상을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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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분

도정봉 도착

가까운듯 보였지만,

있는체력, 없는체력 쥐어짜며 .7시간이 넘게 걸어 도착한 도정봉..!!

완전 종주를 위해서는 회룡역까지 가야겠지만

우리 수준에 맞게 불수종주를 했다.

불수사도북을 한번에...감히 생각지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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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분

도정봉 전방바위 소나무 그늘에서

남은 간식으로 방전된 체력을 충전하고

능선을 타고 장암역으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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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는 길

꾸물꾸물하던 하늘이  빗줄기를 내리기 시작한다.

숲에 가려 비가 얼마나 내리는 줄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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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림사 들어가는 차도로 내려서니 제법 많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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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분

횡단보도를 건너며 불수종주를 마친다.

불암산, 수락산 산행 경험이 있어 나름 자신만만하게 나섰지만,

쉽지않은 불수종주였다.

 

날은 점점 더워지겠지만,

사도,

북을

빠른 시일내에 종주하기로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