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마지막주 토요일
간간히 뿌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도봉산을 올라본다....
산행코스는
원도봉계곡 → 망월사 → 포대능선 → 다락능선 → 다시 원도봉으로 내려오는 코스
산행시간은 약 4~5시간 정도 (양쪽 다리에 근육이 뭉쳤다...ㅎㅎ)
아직은 단풍이 남아있어 걷는길이 힘들지만 않다....
단풍을 구경하며 걷다보니 뚜꺼비 바위가 보인다.
덕재샘에서 물한잔 하고.... (1시간 정도 왔는가 보다)
망월사 주변에는 이런단풍이 우리를 반긴다.....
망월사에서 숨을 돌리고...
포대능선을 위해 전진......
500m터란 이정표에 만만히 보았다가 죽는줄 알았다...(거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길)
숨이 턱까지 차고,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지만 포대능선에 서서 바라보는 경치는
힘들것을 다 잊게 만든다.....(약 2시간 소요)
포대능선 헬기장 근처에서 점심식사.......
먹다보니 산에는 다시 안개가 자욱해 진다....
안개낀 산은 또하나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다락능선길을 타고 하산하다 보는 도봉산......
눈으로 보는것을 카메라는 다 담지는 못하는것 같다....
다락능선길은 바위가 많아 릿지길 처럼 상당히 거칠다.....
군대 안가본 와이프 유격훈련 엄청했다...ㅎㅎ
약 4~5시간의 산행으로 양 허벅지에 근육이 뭉첬다...
그래도 이렇게 좋은산을 오늘 만나고 나니 마음이 한 없이 즐겁다.............. 2011.10.29 늦은저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