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의 지리산 산행........
20대 후반에 한번와보고!
이제는 40초반의 나이에 그때의 열정으로 도전.
- 천왕봉 등정기
중산리(07:00) - 칼바위(08:00) - 로타리산장(10:00) 아침식사 - 천왕샘(11:30) - 천왕봉(12:20) - 제석봉(14:00) - 장터목산장(15:00) 점심식사 - 칼바위(17:30) - 중산리 주차장(18:20)
장장 12시간의 산행
인천에서 밤11시에 출발하여 중산리 새벽5시 도착
피곤도 하고 어두워 7시까지 취침후
드뎌 출발(얼굴은 퉁퉁)
[중산리 출발]
얼마 가지도 않았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가쁜숨을 몰아쉬며 칼 바위가 나타나길.......1시간
[칼바위 부근 출렁다리]
벌써 지친 내모습
다시 험준한 경사로를 1시간 .......
로타리 산장 도착(10시 30분)
아침식사 및 휴식
이제는 발거움이 천근만근.........
[개선문]
무거운 발걸음 터벅터벅 .....
그러나 뒤 돌아보면 산이 주는 아름다움에 용기가 불끈
와이프가 나를 보살피면 산행(내가 보살펴야 되는데...)
에그,에그 옛날의 내 체력이 아니야........
[천왕샘 근처에서]
로타리에서 2시간
다리에 근육통이 발생되는 어려움속에서
한발,한발 걷다보니
엉!
천왕봉이네........
근 5시간 소요
[정상에서]
힘들었던 시간은 싹 잊어버리고.....
정상에서 기분 업!
이래서 산행을 마다하지 않는것일까!!!!
[정상에서 와이프와]
[멋진모습]
[천왕봉에서 제석봉가는 길에]
간식도 먹고 사진도 많이 찍고....
무거운 발거움을 움직여 장터목으로 가는길
눈이 내 키보다 더 높이 쌓여있네.......
[고사목 지대]
등산로 곳곳에 아직도 잔설이 많이 남아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장터목 산장]
늦은 점심식사를 위해 장터목에서 휴식
다리가 천근만근 이군.....휴
하산길에 엄청난 고난이 예상됨
[계곡을 건너며]
계곡속의 하산길은 잔 설로 인해...
안그래도 힘든 다리가 더욱 고초를 겪어야 했다.
그래도 한발, 한발 걷다 보니
날은 서서히 어두워 지고....
중산리가 가까워 지누나....
아침7시에 출발하여
18:20분에 중산리에 도착!
12시간의 지리산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힘들었지만,
와이프와 함께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수 있어
너무나 행복한 12시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