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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100대 명산

지리산 성대종주(1박2일, 첫날)


지리산 종주....!!!

당일 종주는 우리에게 넘사벽이기에 1박2일로 .......


 

 

[산행기록]

종주구간 : 성삼재~노고단~반야봉~연하천~벽소령~세석산장

종주거리 : 약25km

소요시간 : 약15시간(03:10~18:15)

교통편 : 고속버스 (동서울23:00출발~성삼재02:50분 도착)

한줄요약 : 쉽지않다, 그러나 도전해볼 가치가 있고, 완주하고나면 왠지모를 즐거운 추억이 가득한 지리산 종주길이다.

 


[트랭글]

중간에 데이터가 끊겼어 거리,시간 기록이 정확치 않다.

 


백두대간 북진 종주 후 얼마 만인가..???

 

지리산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중산리에서 벽소령까지 거리만 보고 만만히 보다가....??

된통 생 고생하며 걸었던 백두대간  종주길..!!

 

아찔한 추억이 서린 지리산

이번엔 화대 종주가 아닌 성대 종주로 쉽지않다는 대원사 길에 도전해 본다.

.

.


23:00분

동서울터미널 제일 구석진 자리의 승강장...

성삼재행 버스에 올라 지리산 성대종주를 위해 출발한다.


02:50분

성삼재 도착

조금은 불편한 버스에서 졸다, 깨다하다 보니 성삼재..!!  


졸린 눈으로

많은 산객들이 찾는 편의점 옆의 휴게실에

우리도 따라가서 산행준비를 한다.


03:10분.....출발.!!

어떤 모습의 지리산을 만날까..??

기대반, 우려반....1박2일 성대종주를 시작한다.


날씨는..??

맑은데.....전날 비가온듯 습한 기운이 가득하고 조금 더운 느낌..!!

걷기 시작하자 땀이 나기 시작한다.


03:45분

노고단 대피소 도착

성대종주길에서 제일 편안한 길을 몸 예열하듯 무난하게 왔다.

빈 물통에 물을 담고, 배낭을 다시 정비하고 출발한다.


04:10분

노고단 고개 통과

일출을 보기 위해 노고단 탐방예약을 했지만,

시간도 그렇고, 안개가 자욱하니 오늘 일출은 아닌것 같아 그냥 종주길을 가기로 한다.


하늘은 벌써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하는데....

반야봉 가는 종주길은 랜턴에 의지해야 앞을 볼수 있다.


04:55분

돼지령 통과

평이한 산행로를 따라 쉽게 도착했다.

출발 보다는 많이 밝아졌지만, 구름??? 안개..??  오늘 조망은 아쉬울듯 하다..!!


그래도 어둘울때 보다는 조망을 보고갈수있는 시간때가 좋은것 같다.

아직 일출시간이 아니지만, 하늘색이 이쁘다. 


05:05분

피아골 삼거리 통과

아직은 약간의 고도높이기가 있지만, 걷기에 더 없이 좋은 종주길을  지나간다.


05:15분

임걸령 통과

역시, 임걸령샘 물이 시원하고, 달아 2국자나 마시고,

가지고 있던 물을 버리고 임걸령 샘물로 바꿔담고 간다.


05:30분

임걸령 쉼터 통과


05:55분

노루목 통과

서서히 종주길이 고단해 지기 시작해 쉬고 싶은 맘이지만,

반야봉 삼거리까지 참고 간다.


06:05분

반야봉 삼거리 도착 

쉼없이 왔고, 반야봉을 올라야 하기에 잠시 쉬며 체력충전을 하고 간다.

간만에 배고픔이 느껴지는 산행이기에 팔빵으로 간단히 허기를 달랜다.


반야봉 올라서는 길..!!

우리가 깨워서일까..??

숲을 헤치며 올라서니 수많은 먼지같은 날파리??가

산행로를 덮어 숨쉬는데 자꾸 들어와 힘들어도 마스크를 하고 올라선다.

 


06:45분

반야봉 도착

반야봉에는 안개.??구름..??인지 가득하여

조망은...아쉽다.

우리가 1착 인줄 알았는데, 우리보다 먼저 올라선 산객이 있네..??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잠시 쉬었다 내려간다.

조망은 하늘만 보이고 주변 산야는 곰탕..!!


06:55분

반야봉 하산 


07:15분

반야봉 삼거리 통과

올라설때는 우리 배낭뿐이었는데...

내려서며 만났던 분들의 배낭이 주변에 많아졌다.


07:35분

삼도봉 도착

반야봉 삼거리에서 주 등산로까지 길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내려서는 길인데도 땀내며 왔다.

크게 힘들지 않게 왔으니 간단히 인증만하고 계속간다.


08:10분

화개재 통과

데크계단을 지리하게 내려오니 화개재

그리고, 바로 토끼봉을 향해 고도 높이기가 시작된다.


08:55분

토끼봉 통과

완만하지만, 길게 올라서야하는 토끼봉

허기가 져서, 빨리 연하천대피소로 가기 위해 쉬지않고 통과한다.


박무는 있지만, 날은 쾌청한것 같은데....

덕분에 기온이 쑥쑥 올라가니 체력누수가 많아진다.


10:40분

연하천대피소 도착

세석까지 거리는 오늘 종주거리의 반을 넘겨지만,

종주 산행의 어려움은.??

남은 구간이 최고조 이기에 방전된 체력을 충전하기 위해 아점도 먹고 푹 쉬었다 간다.

 


식사를 발열식(핫&쿡)으로 간편할듯하여 가져왔지만,

에너지 보충도 부실하고, 쓰레기 발생도 그렇고...(사용하고 나면 무게가 늘어난다.)

종주길에는 발열식 보다는 버너를 챙겨와 해 먹는게 나을듯 하다.


슬리퍼를 챙겨왔더니 쉬는 시간에 발에 열기를 식힐수 있어 좋다.

그만가고 여기서 쉬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뭔지..??


11:50분

벽소령으로 출발

식사를 하고, 푹 쉬었더니 발걸음이 더 무거워졌다.

그래도, 가야할 목적지가 있기에 열기를 이겨내고 벽소령을  출발.


12:05분

삼각봉 감시소 통과


고도를 높여 올라서니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연하천을 지나며 지리산 종주길이 조금 거칠어진 느낌..!!

이전과는 다르게 바위도 많고, 오르고 내리고도 많아졌다.


한 낮의 뜨거운 열기와 종주길의 고단함이 힘들게 하지만,

이런 시원한 조망이  발걸음에 힘을 준다. 


저 멀리 벽소령 대피소가 손에 잡힐듯 한데...

종주길은 쉽게 내어주질 않는다..


13:40분

벽소령대피소 도착

2시간의 산행길에 연하천에서 가져온 물을 다먹고서야 벽소령에 도착햇다.

덥고, 힘들다...


14:00분

세석대피소로 출발

 20여분 쉬며 체력보충하고 오늘구간에서 제일 힘들다는 종주길에 들어선다.

햇살이 가장 따사로운 시간이라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길은 평탄해서 좋은데 햇살이...

힘들어도 그늘이 생기는 숲길을 가고 싶다.


15:25분

선비샘 통과

여기까지는 그나마 쉽다고 할수있는데...

우리에겐 힘들었다.

다시금 시원한 물을 마실수 있으니 행복..!!

샘물을 가득가득 배와 수통에 채우고 다시 출발


샘에서 조금 올라서니 전망이 좋은 쉼터가 나온다.

이젠 배낭을 내리기도 귀찮아 눈으로만 조망하고 계속 진행한다.


16:25분

멋진 전망 바위에 도착했지만.....,

구름이 곰탕을 만들어 아쉼움만 남는다. 

그래도, 시원한 바람 맞으며 쉴수 있으니 우리에겐 최고의 명당이다.


16:50분

칠선봉 통과

주변 풍경이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 않고, 눈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다.

오직, 세석에 빨리가고자 하는 맘 뿐..!!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멋진 풍경인데....

힘들지만, 그래도 이런 풍경덕에 힘내본다.


오르고....


또 오르고....


저건 뭐지..??

장터목과 천왕봉이 보이니 잠시 기력이 회복된듯..!!


18:00분

영신봉 통과

생각보다 쉽게 올라선 영신봉..(감사합니다.)

0.6k 거리 이정표가 이렇게 반가운적이 있었을까..??


오늘 종주길 다왔다는 생각에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18:15분

세석대피소 도착

누군 그나마 쉬운 종주길이라 하지만,

역시나, 우리에게 쉽지않은 1일차 지리산 종주길 이었다.


오늘 세석 숙박자는 20여명이라 여유롭게 자리를 배정받았다.

대충 자리를 만들어 두고 저녁 먹으로 ...

 


샘터에서 받은 물로 수건을 적셔 간단히 세수도 하고,

오늘 방전된 체력을 충전한다.!!

 오늘의 힘듬을 보충할 족발과 순대를 준비해와 같이 먹지만, 역시나 발열식은 부실하다.

 

10시가 안된 시간..!!

내일의 종주길을 위해 일찍 취침.

오늘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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