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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100대 명산

덕유산 육구종주


덕유산 육구종주..!!

지리산 성대종주 후 탄력받아 계획하고, 도전한 육구종주

여유롭게 1박2일로 종주에 나서본다.

 


[트랭글]

※2일차는 종료를 못해 기록이 오류가 났다

 


 

[산행기록]

♥ 산행일시 : 2022. 08. 6~7일(1박2일)

♥ 산행코스 : 육십령~남덕유~삿갓재대피소(1박)~무룡산~향적봉~백련사~구천동탐방안내소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1일차 : 약 12.7k (약 10:40분 08:15~19:00분)

        - 2일차 : 약 19k (약 10시간 06:25~16:20분)

♥ 산행요약 

       - 서봉은 언제나 나를 환영하지 않는가 보다...5년전 백두대간길에도 힘들게 삿갓재까지 갔었는데 ,

       - 이번에도 할미봉을 올라서며 복통과 컨디션 난조가 발생되어 힘들게 종주를 했다. 

       - 2일차는 몸 컨디션은 약간 회복되었지만, 

       - 구름..??안개..??가 산능선을 넘나드며 시야를 가려 덕유산의 멋진 종주길을 보지못한

       - 아쉬움이 큰 종주길이었다.


07:00분

무주구천동 주차장 도착

여기서 콜 택시를 타고 육십령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07:30분 예약이라 발열식으로 아침을 먹고 육십령으로 간다.


07:50분

무주구천동에서 약 30분 이동하여 도착한 육십령..!!

5년만에 다시찾은 육십령의 모습은 이전과 다르지 않다.

간단히 산행 준비를 하고.....


08:15뷴

1박2일 육구 종주 시작..


완만한 산행로를 오르락내리락 순조롭게 걷는데..!!

다른 산객들은 할미봉 도착할 시간에

우리는 이제야 할미봉을 눈으로 먼저 맞이한다.


할미봉 정상을 향해

이제와는 다른 바위길을 올라서고...


10:00분

할미봉 도착

된비알을 올라서기 위해 힘을 주어야하는데 복통과 컨디션 난조가 발생되어 정말 힘들게 올라온 할미봉

5년 전 백두대간길에서도 힘들게 지났는데...

그때보다 더 어렵게 올라선 느낌이다.


그래도, 보여주는 풍경이 일품인 할미봉..!!

컨디션 난조에 저 멀리 우뚝솟은 서봉과 남덕유를 보니 한숨이 나온다.


그래도 가야할길이기에 서봉으로 진행한다.

이전보다는 산행로 정비가 되어 그나마 할미봉을 쉽게 내려선다.


할미봉을 내려서니 서봉과 남덕유가 더 멀어보이는것은 뭔지...??


내려온 할미봉..!!

정말 급하게 고도를 낮췄다.


대포바위


능선까지 고도를 낮췄더니 점점 더 멀어지는 서봉...!!


11:10분

삼자봉 통과

오르락, 내리락 그나마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며 삼자봉을 통과하고


드뎌 본격적인 고도 높이기를 시작하는데...!!

아침에 먹은 발열식이 문제였는지..??

복통에 영~힘을 쓸수가 없다.

된비알을 조금만 올라서도 힘에 부쳐 숨을 고르며 올라가야한다...!!


그사이 기온도 높아지니 아주 죽을 맛이다..


서봉 정상에 가까워지니 그늘도 없고, 후지덥근한 햇살에, 바람도 안불고....!!

온몸이 불덩이처럼 활활타고 있어, 물을 하염없이 들이키며 올라선다.


14:00분

서봉 도착

약 7k를 6시간만에...??

물론 컨디션 때문에 된비알에서 30m전진, 10분휴식의 산행을 하였지만,

여름철 무더위 산행은 너무나 힘들다.

간단히 인증하고 햇살을 피해 쉴수있는 곳을 찾아 서둘러 남덕유로 향한다.


육십령에서 시작된 올라선 길..!!

징글징글 하다.


남덕유와 육구종주 길..!!


예전과 같이 서봉 하산 철계단은 가파르다..!!


15:30분

남덕유산 도착

서봉에서 오는 중간에 등산화도 벗어버리고 체력충전의 시간을 가졌지만,

한번 방전된 체력은 회복이 쉽지 않아 어렵게 올라선 남덕유.

역시나, 남덕유 정상에서 보여주는 풍경은 정말 좋다.


지나온 서봉..!1


앞으로 가야하는 종주길

저 멀리 삿갓봉은 언제 가냐..??


15:55분

삿갓재대피소로 출발

벗어논 배낭을 다시 챙겨메고,

이제부터는 조금은 완만해진 산행길이기에 다시금 힘을 내어 출발한다.


16:40분

월성재 통과


월성재를 지나며

지나온길을 돌아보니 남덕유에서 한참 고도를 낮췄다.

그러니, 다시금 고도를 올려야 하는 종주길


18:35분

삿갓봉 통과

오늘 컨디션으론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패스하기로....


19:00분

삿갓재대피소 도착

예상시간보다 2시간이 늦었다

역시나 육십령~삿갓재 구간은 우리에게 마의 구간인듯하다.


잠자리 배정받고, 샘터에 내려가 간단히 씻고 저녁을 먹는다.

일정이 늦어지니 밥 먹는것도 우리가 꼴찌..!!

컨디션 난조로 힘들었던 첫날의 산행이었지만,

맛있는 고기로 체력충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9시가 넘어서니 모두들 취침분위기..!!

우린 조금더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다 육구종주 1일차를 마감한다.


05:30분

육구종주 2일차 아침

삿갓재대피소는 취침 인원도 적고, 개인별 구분된 공간이라 나름 편안하게 숙면을 취했다.

오늘도 제법 긴 종주거리를 걸어야 하기에 아침식사를 든든히 먹는다.


06:25분

2일차 출~발..!!

안개가 자욱하니 오늘 조망은 별로인듯..!!

그래도, 즐겁게 종주길에 들어선다.


조망이 트이는 곳이지만, 곰탕이라 .......


삿갓봉은 구름속...!!

종주길은 안개속..!!


무룡산 오름길

햇살과 구름이 만나 제법 운치 있는 풍경을 보여준다.


07:40분

무룡산 도착

쉬엄, 쉬엄 올라섰기에 간단히 인증만하고 계속 종주길 진행.


보기에는 고도가 높아보이지만,

생각보다 완만하게 올라서는 육구종주길


오늘 날씨도 햇살보다는 구름속을 걷는게 났다.


08:35분

칠이남쪽대기봉 도착

완만하게 오르던 능선길에 제법 고도를 높이며 올라선 칠남봉...!!

5년전에는 보지 못했던것 같은데..??

여기서는 바위 그늘에 잠시 쉬었다 간다.


하늘은 맑은데, 능선 주변은 안개가 시야를 가려 조망은 좋지 않은날

간간히 보여지는 조망에 만족하며 쉬엄쉬엄 동엽령으로 간다.

날씨는 무덥지만, 숲길이 대부분이라 아직은 별 어려움 없이 진행한다.


09:40분

동엽령 도착

잠시 쉬었다 간다.


그늘이 없으니 오래 쉴수 없다.

과일 한조각 먹고 다시 출발


조망이 좋다면 정말 멋진 풍경일듯 한데...!!

박무에, 구름에, 무더위까지 조망을 가린다.


11:25분

백암봉 통과

이제부터는 처음 가는길..!!

백두대간 종주하던것이 벌써 5년 전이라니......세월 빠르다.


중봉과 향적봉이 눈앞에....!!

그러나, 만만히 보이는 중봉 오름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12:05분

중봉 도착

된비알 오름길에 체력방전이 많았지만,

중봉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금세 회복되는 느낌이다.

다행이 구름속이라 햇살도 없고, 한참을 쉬었다 간다.


10여분 체력 충전하고 "아아" 먹으러 향적봉으로....


12:45분

향적봉 대피소 도착

향적봉대피소에서 아이스아메리카를 먹을수 있기에,

중봉에서 이것만 생각하며 왔다.

세잔을 시켜 한잔은 바로 원샷..!!

또 한잔은 간식과 함께

마지막 한잔은 키핑하여 하산길에 먹기로...


13:05분

향적봉 도착

대피소에서 5분정도 올라서니 향적봉

덕유산 큰 등줄기에 맞춤표를 찍는다.

아직도 하산길이 남았지만, 진정한 종주길은 끝이 아닐런지..???


13:25분

배낭을 두고온 대피소로 다시 내려와 백련사로 출발...


백련사 하산길도 만만치 않다.

너덜, 돌계단, 데크계단이 하염없이 나타나고.

내려서는 힘듬만큼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듯한 하산길


14:40분

백련사 통과

1시간 20여분 무지막지 내려서서 만난 백련사

눈길 한번 주는것으로 만족하고 하산길을 계속 진행한다.


14:55분

구천동 어사길 시작

역시나 물 좋은 구천동 계곡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 도저히 못참고

등산화 풀고 잠시 계곡에 발 열기를 식하고 내려간다.


16:20분

구천동 탐방소 통과

육구종주...끝!!!!

우리의 발걸음이야 언제나 스로우 스텝이지만,

육구종주는 거리에 비해 힘든 종주길이었다.

그래도, 무탈하게 종주를 완주함에 함께한 김여사와 기쁨을 나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무더위 종주길에 방전된 체력을 닭볶음탕으로 충전...!

생각보다 맛집이었다.

맛있게 먹고 길 막힘 없이 집으로 돌아오며 1박2일 덕유산 육구종주를 마친다...!!

다음은...??

설악산 1박2일을 계획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