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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산행

한라산 백록담 등반

그렇게 가고 싶었던 한라산을 올랐다.

뜬금없는 스케줄을 한달전에 기획하고, 실행

 

계속내리는 비가 비행기를 타는 금요일까지 내리며

한라산 등산로까지  폐쇄되어다는 이야기를 듣고 떠나는 마음이 편치않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오르는 토요일은

한라산이 우리에게 어서오라 미소를 지었다.

 

 

 

 

8/24일 19:50분

한라산을 향해 비행기가 떴다!

 

 

조카가 준비해준 랜터카를 인수해서

그래도 제주도 왔으니 명승지 구경하나쯤 해줘야지!

찜질방근처의 용두암!

 

 

 

모듬회에 한라산 소주도 1병먹고!

 

 

 

용두암 해수랜드!

생각보다 깨끗하고, 괜찬은 찜질방인것 같다.

 

 

 

찜질방에서 5시에 기상하여

어제물어본 해장국집을 찾아 왔다.

 

꽤 유명하다고 하는데

우리입맛에는 그럭저럭?

 

 

 

6시30분 성판악 도착

새벽 안개가 서려있다.

 

6시50분 드뎌 백록담을 만나러 오른다.

 

 

 

 

 

해발 표시와 탐방로 안내가 있어 산행속도와 높이를 가늠할수 있어 좋았지만.

안내도는 너무 자주나온다!

 

엄청 걸어간것 같은데 안내도는 200~300m갔다고 하니 의욕저하됨!

특히 내려올때는 더욱더....시정필요?

 

 

 

 

이런 숲길이 1700까지는 지속되는것 같다.

 

 

 

1시간여만에 도착한 속밭대피소!

목만축이고 바로 go~go

 

 

 

 

상수도물처럼 콸~콸나오는 샘물

한여름이 아니라며 목만 축이고 가도 될것같다.

 왜? 무거우니까!

 

 

 

여기서부터는 한라산 등반의 난코스!

경사가 제법된다.

 

 

 

 

 

 

 

숲길에서 하늘이 보이며 나타나는 진달래 대피소!

멋진 구경도하고(헬기가 짐 나르는것)

 

 

 

 

 

진달래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육개장!

맛있다!

 

 

 

 

정상을 향해 의지를 다지고!

 

 

 

 

체력도 소진되어가고

해발도 급격히 높아지고

 

 

 

 

 

 

 

1800고지를 지나면 잠시나마 행복해 진다.

정상이 보이는듯하니!

 

그러나?

 

1900고지까지는 극기의 구간

최고의 난 코스라고 명하고싶다.

 

 

 

그래도 뒤돌아 보는 풍경은 장관이다.

 

 

 

 

 

드뎌 1900고지

정상이 보이니까! 없던힘도 새로이 생겨난다.

 

 

 

 

 

10:30분

아!

얼마나 그립던 백록담인가?

날씨도 엄청좋다!

 

어제까지 비가와서 백록담에 생각보다 저수량이 꽤 된다!

고마워 우리를 위해 좋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2000고지에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처음에는 시원하다, 나중엔 추위를 느끼게 한다.

 

11:30분

아쉽지만!

백록담과 작별을 한다.

 

내려갈길을 생각하니 막막하네!

 

 

올라갈데 보지못해던 나무도 보이고

 

 

 

 

가끔식 보이는 노루는 사람이 무섭지 않은가 보다

사람과 눈빛을 마주쳐도

너! 왜? 이런눈빛이다. 

 

 

 

 

 

정말 있는 체력을 거의 다 소진하고

출발지로 돌아왔다.

 

장장 8시간 40분의 대장정이었다.

아직도 양다리 종아리가 아프다.

 

 

 

 

 

한라산 등반으로 더워진 몸은

제주시 삼양검은모래해수욕장에서 식히고

 

 

 

 

방전된 체력은

이름난 삼결살집에서 보충하고

        

 

저녁 9시25분 비행기로 김포로 돌아와

1박2일의 한라산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한라산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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