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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백패킹(비박)

일본 북 알프스 백패킹(1일차)

 

 

 

 


일본 북알프스 백패킹

고나시다이라(Konashidaira campground) 캠핑장으로....!!


 

 

 

(1일차 경로)

● 인천-나고야 (진에어 / 7:30분 출발, 약 30분 지연 .올때도 지연..상습 항공사?)

● 나고야 추부공항-메이테스나고야(μ-sky / 0.27분)

● JR나고야-마쓰모토(JR 특급/ 2:15분)

● 마쓰모토-신시마시(하이랜드 전철/ 0.30분)

● 신시마시-사완도-가미코지(버스/ 1:00분)

● 가미코지-고나시다이라 캠핑장(도보/0.10분)

(집 05:00출발 ---- 캠핑장 17:30도착)

 

 


 

출~발~

큰아이 차량을 얻어타고 5시가 조금넘어 인천2공항 도착

벌써 흥분된 마음에 발걸음이 종종거린다.

 


우리의 흥분된 마음을 대변하듯

공항내부도 핑크~ 핑크..

분위기 좋다.

 


탑승수속과 배낭을 먼저 보내고 커피한잔하며

6:00시 출국장 오픈을 기다린다.

 


새벽 댓 바람에 어디서들 오셨는지..??

출국장 오픈시간이 되자 금세 줄이 이만큼이다.

 


신속한 출국.!!

 

공항 면세점을 기웃거리지만,

이 새벽 살 물건이 없다.

 


지연대장 "진에어"

7:30분 출발이지만...

7:45분 되어 탑승..!!

 

이번 일본 북 알프스 여행은 진에어로 다녀 오지만,

다음부터는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것으로 다짐했다.

 


8:00분 출발

 

탑승완료하고 출발선으로 움직인다.

 


10:10분 나고야 도착

 

지연시간 만큼 늦게 도착한 나고야

자연스레 우리의 마음만 바빠진다.

 

오늘 가야할길이 천리길이고, 초행인데..!!

모든 행동을 신속히 하려 마음이 바쁘다.

진에어 -1000점..!!

 


10:35분 일본 입국

 

다행이 입국은..??

비행기에 내려서 채 10분이 걸리지 않고 통과

 

"전차"란 이정표를 믿고 무작정

뮤 스카이를 찾아간다.

 


11:07분 나고야로..

 

뮤 스카이로 나고야로 간다.

 


지연없이 나고야 도착..!!

 

마쓰모토 가는 기차타러 JR나고야역으로..

헐..!!

나고야역이 왜 이리 복잡한거야..!!

 

 


JR나고야역은 무지 컸고, 엄청 복잡한 역이었다.

 

특히나

토요일에 이동하려니 JR나고야 역에 인산인해..!!

 

자동발매기는 조작을 못해 계속 에러가 뜨고

시간은 자꾸가고,

사람이 매표하는데는 줄이 뱀처럼 또아리를 틀고 있고..

 

대략난감한 상황에서..

 

다행이 지나는 역 직원을 만나

마쓰모토, 마쓰모토를 외치니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자동발매기에서 표를 발권해 준다.

 

그러나, 지정석은 없고 자유석을 끊었는데...

자유석 칸에 들어서니 만석에 서있는 사람까지

하는수없이 자유석과 지정석을 연결하는 곳에 자리잡고

12:03분 특급을 타고 마쓰모토로 2시간 달려간다.

 

 


14:13분

마쓰모토 도착

 


가미코지까지 가는 표를 발권하고

역사내에 있는 마트에 둘러 점심겸 저녁으로 먹을

도시락을 구매하고 신시바시로 가는 열차에 탑승한다.

 

이제는 이소가스 구입이 문제인데....???

우리가 가미코지가는 마지막 버스 시간보다 조금 일찍 움직여서

사완도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앞서 북알프스를 백패킹하신분의 블로그에서

"사완도"에서 가스 구매 가능하다는 내용을 읽어서

우리도 "사완도"에서 가스를 구매할수 있기를 희망하며...

 


14:47분 마쓰모토 출발

 

2량짜리 꼬마열차를 타니 감성 폭발

시내버스같은 열차가 정겹다.

 


15:17분

신시마시 도착

 

우린 가미코지가는 복합승차권이니

바로 사완도행 버스에 승차한다.

 

 


사완도 버스 환승

30여분만에 버스는 "사완도"에 도착하고

가미코지로 가는 버스로 갈아탄다.

 

이소가스 구입

연결되는 버스시간 중간에

매점에 들어가 가스를 구입했다.

 

딱 1개가 남아 있었는데,

운 좋겠도 우리가 땡처리 했다.

 

매점 직원에게 이소가스, 이소가스 물으니

어리둥절...??

발음이 잘못된건지,

아님 가스가 이소가스가 아닌지..??

 

하여간 이리저리 찾아 헤매이다

내 눈에는 보이지 않던 가스가

김여사의 매 같은 눈에 뛰어 구입...!!

휴......

 


16:55분

가미코지 도착

 

길었던 여정이 드디어 종착으로 간다.

오늘 우리가 머물곳은 여기서 10분 거리이니

이젠 여유로움이 넘쳐난다.

 


입산신고서도 작성하고

갓파바시로 이동

 


눈앞에 펼쳐진 풍경..!!

주변 산 능선을 보니 저절로 감탄이 나온다.

갓파바시는..??

우리의 기대가 너무 컸구나하고 지나간다.

 


계곡물이 맑고,

얼음장 처럼 차가워 깜놀..!!

 


고나시 다이라 캠핑장에 도착

 

드디어, 오늘 일정 종료..!!

참 멀고먼 이동시간 이었다.

인천공항에서 설악산을 찾아온 느낌이랄까..??

하여간 정신없이 찾아왔다.

 

캠핑장은 우리가 입성하는날이 주말이고

캠핑객들이 많다고 해서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왔다.

(캠핑장 예약가능 한곳은 여기뿐이라고 한다)

 

와서보니

캠핑장이 커서 별도로 예약은 필요 없을듯 하다

가격도 제일 저렴한 1명 1,500¥(합 3.000¥지불)

 

사이트 구축은

캠핑장내 마음에 드는곳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우린 화장실과, 음식보관 컨테이너, 개수대가 근처에 있는

B사이트에 자리를 잡는다.

 


텐트 피칭 후 저녁식사..!!

 

허기진것은 아니지만,

출발부터 도착할때까지 제대로 먹은게 없었다.

 

마쓰모토에서 사온 도시락과

갓파바시 주변의 매점에서 산 닭고기와 양념

그리고 맥주를 함께하니

맛있고 배부르게 만찬을 즐긴다.

 


캠핑장은

구역만 정해지고 사이트는 자유롭게 구축이 가능했다.

또한

캠핑장내 화장실과 개수대는 적정했고

관리가 잘되어 깨끗했고,

물론 사용 요금도 없다.

 

식수도 개수대에서 일본사람들은 그냥 받아 먹는다.

그래서 우리도 그냥 먹었는데, 물맛 좋다.

 

음식물 보관 컨데이너는 곰 때문인지 꼭 사용하라고

캠핑장에서 접수시 안내를 해준다.

 

※여기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캠핑장에 목욕탕도 있다.

산행 전에는 내려와서 목욕하고

나고야로 가자고 했는데...

그럴 형편이 안되어 바로 나고야로 갔다.

 

캠핑 문화는..??

화기사용은 물론 흡연도 자유로웠고,

남에게 폐를 끼지지 않는 범위에서

조용하고, 자유롭게 캠핑을 즐기는것 같았다.

또한 일찍취침, 새벽이른 시간에 움직인다.

 


저녁 만찬 후 커피까지 한잔하고

부른 배도 소화시킬겸

캠핑장 한바퀴...!!

 


생각보다 사이즈가 큰 캠핑장인 고나시다이라

주말이라 텐트도 빽빽이 들어차 있다.

그래도 번잡함이 없이 조용한 분위기

 

이리저리 캠핑장 한바퀴하다

계곡물에 발 담금어 보니

10초도 못 있겠다.

동상 걸린듯 통증이 올 정도로 차갑다.

 


어두워 지니 일본 캠핑객들은 모두 취침 준비

저녁 9시가 되어가니 하나, 둘

텐트 조명이 꺼진다.

 

우리도 길고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 하고.

일본 북알프스 백패킹 첫날을

고나시다이라 캠장에서 보낸다.

 

오늘은 먼 거리 이동의 피로에 숙면 할듯..!!

굿~잠..!!

 



[1일차 여행경비/2인 ]

 

합계 : 약30,380¥

 

1.공항-나고야(뮤스카이 : 2,860 ¥)

     2.나고야-마쓰모토( JR특급 : 11,220¥)

         3.마쓰모토-가미코지(기차,버스 : 6,520¥)

                                                              4.캠핑장(3,000¥)

                                                              5.가스구입(780¥)

                                                              6.입산보험가입(1,000¥)

         7.기타 공항, 편의점, 마트 등 (약 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