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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백패킹(비박)

고대산 비박산행

일요일 오후 마나님과 비박산행!

산행지는  최북단에 위치한 고대산

 

고도가 높지않아 한편으론 만만하게 보았는데???

육수를 비오듯 흐리고,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용을쓰며 올랐다..

 

고대산 정상의 데크는 우리만의 전세비박!

일기예보에 소낙비가 있어 걱정은 되었지만, 바람만 우리의 잠자리를 훼방놓았다.!

 

 

 

 

 

 

 

 

[1일차 산행정보]

- 산행코스 :  주차장 → 칼바위 → 대광봉 → 삼각봉 → 고대산 정상(제2등산로)

- 산행거리 : 트랭글GPS 기준 3.03K

- 산행시간 : 4시간 28분(산행 2:43분, 휴식 1:45분)

 

[2일차 산행정보]

 - 산행코스 :  고대산 정상 → 마여울 → 표범바위 → 약수터 → 주차장 (제3등산로)

- 산행거리 : 트랭글GPS 기준 3.36K

- 산행시간 : 2시간 36분(산행 2:11분, 휴식 0:25분)

 

 

 

 

 

 

일요일 오후라 거의 텅빈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한다.

오후 3시가 넘었지만, 햇살은 아직도 따갑다.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까지의 도로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우린 여기서 부터 다리가 무거워 졌다.

 

 

 

 

 

 

산행시작!

 

고도를 급격히 높이기 위해 주된등로가 계단길이다.

그러나 관리가 안되어 있어 불편하고, 체력소모도 심하다.

 

 

 

 

 

40여분 올라와 쉬어간다.

지속되는 계단과 급경사로.....

 

 

 

 

 

 

 

 

 

말등바위에서 40여분 올라오니 드디어 조망히 터지는 칼바위 전망대!

지도상으로는 가야할길의 반 정도를 돌파!

 

 

 

 

 

 

 

박 배낭메고 초행길에 만만치않은 경험을 하는 김여사!

그래도 열심히 오른다.

 

 

 

 

 

 

칼바위 정상부에서 숨한번 돌리고.....

 

 

 

 

 

보이는 고지를 향해 계속전진이다.

 

 

 

 

 

 

 

드뎌 능선에 올랐다.

산행시작  3시간이 넘었다.

팔각정자에서 넉넉히 쉬었다가 간다.

어짜피 정상에는 햇빛을 피할곳도 없고, 우리만 있을거니까!

 

 

 

 

 

 

 

 

 

 

4시간넘게 산행하여 도착한 정상!

다른 블로거들이 2시간이면 간다고 해서 쉽게 보았는데???

 

역시 산은 높이로 판단하면 안된다.

다시한번 산에 대한 무지를 반성한다..

 

 

 

 

 

 

 

 

 

 

 

 

바람도 불고, 소나기 예보도 있어 신중히 자리를 잡는다.

 

그나마 바람이 한풀꺽인채 지나가는 자리에 싸이트를 구축하고

맛난 저녁을 먹고, 스마트폰으로 DMB로 개그콘서트 구경하다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취침!

 

 

 

 

 

 

 

 

 

 

 

 

 

 

 

 

일찍 자기도 했지만,

밤새 멀리서 번개와 천둥소리가 들려 소나기라도 오려나 걱정하며 잤더니

4시가 조금지난시간에 잠이 깨었다.

 

 

 

 

 

 

 

 

 

 

 

 

5시가 조금지나니

산등성이를 붉게 물들이던, 환상적인 일출이 시작된다..

 

 

 

 

 

 

 

 

 

 

 

 

 

 

 

 

 

 

 

간단히 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장비를 정리하여 7시경 하산을 시작한다.

 

 

 

 

 

 

 

 

 

 

내려오는 길이 숲속에 있어 뜨거운 햇살은 피할수 있으나,

전망이 없으니 장단점이 있는것 같다.

산행로 또한  2등산로와 비교하여,  그렇게 편하다고 볼수없는 길이다.

 

 

 

 

 

 

 

정상적인 하산길 따라 내려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관리가 안된길로 내려와서 뭔일인가 보았더니

표범바위와 폭포를 지나는 계단길을 우회하는 산행로 였다!!!!

덕분에  돌 계단은 피했지만, 바위와 폭포는 어딘지 모르고 왔다

 

기나긴 가뭄에 계곡엔 물보기가 힘들었는데?

약수터의 물은 줄기는 가늘지만, 그래도 시원하다 

 

 

2시간여 만에 하산완료!!!

마나님과 함께한 고대산 비박산행을 즐겁고, 안전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