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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산행

문경 주흘산 종주산행

 

100대 명산 탐방 및 단풍산행

이번엔 문경 주흘산 부봉 종주산행으로.......

 

 

 

[산행기록]

- 산행일시 : 2022.10.29(토) 08:05~16:55

- 산행거리 : 15.5km

- 산행코스 : 제1관문-여궁폭포-정상-영봉-부봉-제2관문-제1관문(원복)

- 교통편 : 자차(사과축제로 주차장 무료이용)

- 산행특징 : 가을이 깊어져가는 주흘산, 단풍이 만발하였다. 

                    급격한 된비알은 없지만, 주봉까지는 지속적으로 고도를 높여야 한다. 

                    시원한 조망이 아쉽지만, 부봉까지 돌아보니 주흘산은 큰 산이었다..!!

 

[트랭글]


7:50분

제1주차장 도착

 

새벽길을 달려 제 1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단기가 오픈....!!

사과축제로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땡큐)


간단히 산행 준비를 하고 제1관문으로 올라간다.

가을이 한껏 내려앉은 새재길에는 은행이며, 단풍나무들이 울긋불긋 불이났다.


08:05분

제1관문을 지나며 본격적인 산행 시작..!!


이른시간 산행을 나서면

한적함과 신선함을 느낄수 있는 나무냄새가 좋다.

거기에 가을가을 단풍든 숲을 보며 가니 더 좋다.


08:25분

여궁폭포 통과

폭포수가 많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는 폭포다.

※여기에서 폭포를 구경하고 있는데......이상한 굉음이 들려 어디서 공사중인가 했는데..??

갑자기 재난문자가 오면서 지진이 났다고..!!


혹여 바위가 무너질까....폭포에서 여기까지 혼신을 다해 뛰어왔다.

(겁쟁이 등극)


지진으로 놀랜가슴 진정시키고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산행로는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08:55분

혜국사 통과

여기까지는 계곡을 따라 오른길이라 그나마 완만했지만,

이제 본격 고도를 높이며 능선을 오른다.


산행길 힘은 들지만, 아랫보다 단풍이 더 좋으니 힘이난다.


09:55분

대궐샘터 도착

금방 나오겠지, 금방 나오겠지 주문이 걸려서 그랬는지 만나기 힘들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오줌줄기같은 물이 흘렀지만, 우리가 오른날은 샘물이 방울방울 떨어진다.

그나마도 다음 주말에 오는 분들은 샘물맛도 못볼듯 하다.


여기서 물을 보충하려 빈통을 들고 왔는데....!!

10여분만에 겨우 한통 채우고, 903계단을 올라간다.


2번 쉼을 하고 903계단 통과..!!

그래도 계단높이가 적당해서 오를만 했다.


10:35분

영봉 삼거리 통과


10:40분

주흘산 정상 도착

되돌아보면 급 된비알도 없었는데......힘들었다.

박무가 있어 아쉽지만, 문경시내와 주변풍경을 보니 시원하다.


10:55분

주흘산 영봉으로 출발..!!

15분여 휴식과 과일및 간식으로 체력 충전하고,

영봉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영봉으로 가는길은 능선을 타고 있지만, 조망은 없다.

그나마 영봉에 다가가니 지나온길과 주변 풍경을 잠시 즐길수 있다.


11:25분

주흘영봉 도착

영봉도 보여지는 풍경이 한쪽으로먄 열려있다.

영봉까지는 많은분들이 오시지만, 부봉은 잘 안가는듯...!!

은근 체력방전이 많아 잠시 쉬었다 간다.


11:40분

다시금 체력충전하고 부봉으로....!!


산행길은 주봉에서 영봉으로 가는것 처럼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진행한다.

가다가 만난 조망 포인트

월악산과 백두대간길이 시원하게 보인다.


12:20분

하늘재 삼거리 통과

4년여만에 다시걸어보는 백두대간길

왠지 추억이 가물가물 정감이 가는 산행길이다.


이런걸 보면 과거로 가는 길인것 같고.!!


겨울 초입인데 진달래도 피어있는 부봉가는 길..!!


12:55분

부봉삼거리 도착

계속 능선길을 걸었는데...?? 발이 엄청 무거워졌다.

부봉 올라서는 계단을 보고..... 잠시 쉬었다 간다.


부봉 올라서는 계단이 3~40m정도일텐데도 힘들게 올라서니


13:10분

부봉 1봉 도착

힘들게 올라섰지만, 시원스런 풍경을 보니 용서가 된다.


2봉으로 향하는길

하늘을 덮는 넓은 바위도 지나가고..


2봉 도착

홍천의 8봉을 생각했는데...!!

덕룡의 동봉, 서봉이 생각나는건 뭔지...!!


3,4,5봉은.. 정상석을 찾을수 없었고,

4봉은 우회해서 올라보지도 못했다.


3봉 정상도착..!!

부봉에서 조망이 제일 좋은곳이 아닐까..??

힘은 들지만,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3봉에서 내려와 4봉으로 가는줄 알았는데...???

바위 봉우리를 돌아가더니......5봉에 올랐다.


14:15분

부봉 5봉 도착

여기도 정상석은 없고,

주흘산 과 조령산 그리고 백두대간 능선으로 전망이 트인다.

월악산 방향은 나무가 가리지만, 주변 풍경이 시원해서 좋다.


6봉을 보니 여기도 쉽지않은 오름길인듯하여

과일과 간식으로 10여분 체력충전하고 간다.


14:35분

6봉 삼거리 통과

6봉 올랐다 다시 내려와 2관문으로 내려갈 예정이니

나의 배낭은 내려놓고 6봉으로....


초입 계단이 직벽수준이다.

체력도 방전되어있는데....집중해서 올라간다.


직벽을 올라와 뒤돌아보니

월악산과 지나온 부봉들이 가지런히....!!

풍경 좋~다.


다시 정상을 향해 계단을 올라서고...!!


14:50분

부봉 6봉 도착

풍경은 5봉과 비슷하다.


거북이 걸음이지만, 우리가 목표한 부봉까지 다 돌아보았더니 체력방전 최상급..!!

소나무그늘에 잠시 누워 방전된 체력을 충전해 본다.

힘들지만....기분은 좋네.


10여분 쉬고 다시 직벽같은 계단을 조심히 내려와


15:05분

제2관문으로 하산한다.


하산길..!!

조망바위를 만나 잠시 풍경 구경하고....


급경사 바위길을 지나 완만해지는 산행로를 만나니 단풍이 한가득인 숲속..!!

아침에도 좋았지만, 오후에도 좋은 단풍길을 내려선다.


16:00분

1시간여 하산길을 내려와 새재길 부봉 입구를 통과한다.

좀 있으면 해가질듯한데.....새재길 걷는 객들이 많다.


16:10분

제2관문 통과하고.....

1관문까지 3k...

피곤해서일까..?? 멀게 느껴진다.


새재길이 걷기좋아 등산화를 벗고 걸어본다.

1k로 남짓걸었더니 발의 열기도 빠지고, 피곤했던 발이 회복되는 느낌..!!

이것도 좋네..!!


16:55분

제1관문 도착

약 16k의 짧지 않은거리,

체력방전이 쉽게 되는 오르내림의 산행로.... !!

힘들었던 주흘산, 부봉 종주산행을 즐겁게 마친다.

주차장으로 가는길

사과 축제가(판매)가 한창이다.

우리도 하나 사볼까 했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있어 시식용 사과로 아쉽움을 채우고 문경온천으로 간다.

산행피로는 온천에서 풀고

저녁도 삼겹살로 체력충전하고 집으로 돌아오며 주흘산 부봉 산행을 마친다.

역시 산행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