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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백두대간 종주(북진완주)

백두대간 종주 18 (저수령~죽령)




어제(5/20일)에 이어 오늘도 백두대간 종주길을 걷는다.


어제의 백두대간 종주길은?

 간만에 걷다보니 몸이 준비가 안되어 힘들었다.


한편으론 그만하고 집으로 돌아갈까도 생각했지만,

 5월 계획이 죽령까지라 목표달성을 위해 무리수를 두어본다.

 





[산행기록]


☞산행일시 : 2018.5.21(월) 05:30~17:45(약12:05분)

☞산행날씨 : 안개, 바람,쌀쌀한 날씨

☞산행코스 : 저수령~솔봉~묘적봉~흰봉산삼거리~죽령

☞산행거리 : 19.30k (트랭글 기준,  접속거리 0.0k)

☞누적거리 : 394.07k (알바,접속포함 407.9k)

☞교통편  

   - 자차 죽령 주차

   - 단양대강면 택시 05:00죽령으로 콜

     ☎단양대강택시(010-5516-2848,  죽령~저수령 3만원)


☞산행특징

     - 저수령에서 촛대봉에 올라서기 까지 약간의 오름을 오르고 이후부터 작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둘레길 수준의 백두대간 종주길이

       묘적령까지 펼쳐진다.

     - 묘적령 이후부터 바위길이 나타나며 조금 거칠어지는 산행로가 시작되고, 후반부의 도솔봉, 삼봉을 지날때는 고약스런 오름이

       체력방전을 가속시킨다.

    - 흰봉산 삼거리이후 부터는 죽령까지 지속적인 내림길이 지루하게 이어진다.

    - 거리에 대한 부담감과 도솔봉, 삼봉의 오름은 힘들었으나, 생각보다 무난하고, 평이한 백두대간 종주길 이었다.





[트랭글 기록]

※나의 트랭글만 그런지?  거리가 적게 나오는것 같다.


 








04:00시 문경호텔에서 기상하여,

김밥2줄을 사서 죽령으로 올라오니 4:40분!

산행준비를 하며 택시를 기다리다 하늘을 보니 벌써 해가 오르고 있다.



온몸은 뻑적지근하고,

바람은 어제보다 잦아들었지만, 춥다!.

예상외의 기온에?

 어제, 오늘 추위속에서 백두대간 종주길을 걸어야 할듯...



5:00시쯤 죽령을 출발한 택시는 5:25분 우리를 저수령에 내려주었다.

 날은 해가 중천에 떠있는듯 밝아 산행에는 무리가 없는 시야인데....

역시 춥다.!.

그리고 몸도 뻑적지근하고....




5:30분!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행복한 산행

저수령~죽령의 백두대간 종주길에 들어선다.



완만한 경사가 오히려 반가울 정도로 추위가 몸속을 파고 들지만,

생각보다 가볍게 촛대봉을 향해 오른다.





6:00분(산행0:30분)

촛대봉 도착!

완만한 오름에, 걷기좋은 산행로를 오르다보니 아직 땀도 나지않았는데 도착!

간단히 인증샷만 찍고 다시 투구봉으로  



전망이 열려 오늘도 날씨가 엄청 좋겠구나 생각했지만....



산행로는 ?

 완만한 둘레길 수준의 종주길이 펼쳐지고.




6:10분(산행0:40분)

투구봉 도착!

작은 오름을 하나 올랐는데 벌써......

이정표의 거리표시가 맞질 않는다.



해는 중천인데....

갑자기 안개가 능선을 넘어가기 시작한다.

순간이겠지 했지만, 산행내내 우리의 시야를 방해한다.



그나마 보이는 풍경도 어제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는 포즈도 취하며 즐거운 백두대간 종주길을 걷는다.



안개가 내리는 숲길을 열심히 걸어가니




6:35분(산행1:05분)

시루봉 도착!

아직은 여유만만 즐겁게 백두대간 종주길을 걷는다.

한시간 걸어가니 몸도 풀리고,

어제보다 몸이 가벼워진 느낌!





계속해서 작은 오르내림은 있으나,

걷기 좋은 산행로가 지속되고.




7:25분(산행1:55분)

배재 도착!

특별히 힘든구간이 없으니,

간단히 인증샷만 찍고 통과!




싸리재로 가는길!

전망이 트였지만, 안개로 시야는엉망.




8:00분(산행2:30분)

싸리재 통과!

별 특징없이 완만한 백두대간 종주길이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고,

가끔식 전망이 트이지만,

안개에 묻혀 한치앞을 볼수가 없으니 그냥 진행!

흙목까지 오름이 지속된다.



그나마 산행로 주변에 야생화가 활짝펴서

지루한 산행에 눈요기를 시켜주니 다행이랄까!



흙목정상을 향해 오름을 올라서니




8:40분(산행3:10분)

흙목정상 도착!

정상석도 없고, 전망도 없고....

잠시 쉬었다 출발!.




안개가 개었다, 끼였다를 반복한다.

몸에 열은 나는데, 땀은 나지 않는 날씨?

좋다고 해야하나?



멀리서 이상한 기계음이 들리더니..

가까이 다가서니 고압선에서 울리는 소리

혹시?  신속히 지나간다.




9:10분(산행3:40)

뱀재도착!


평이한 안부...

 너무나 작은 바위에 써 있는 글씨!

 모르고 지나치는 대간러들이 많을듯 하다.

다행이 우리는 보고간다.



뱀재에서 오름을 오르다 만나는 헬기장!

이 헬기장은 할미꽃으로 유명하다고?



헬기장이 온통 할미꽃밭이다.



한 능선을 오르니 석문도 보이고...




안개가 자욱한 숲길을 열심히 올라서니...




10:05분(산행4:35분)

솔봉 도착!

1,000고지가 넘어가지만 정상석이 없는 가엾은 봉우리...

아마도 전망이 없어 괄시받는 봉우리인듯 하다.


그리고?

 오늘 종주거리 20k의 절반을 통과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편안한 산행이어 웃으며 인증샷도 찍는다.

그러나 앞으로 펼쳐질 된비알을 만나면...



지나온 이정표 거리표시는 솔봉까지 약12k로를 표시하였는데..

솔봉도 통과하고 만난 이정표는 저수령까지 9k로 ????

뭐지?  대한민국이 이러면 안되지..


계속 완만한 경사를 오르내리면 묘적령을 향해 가는데

뜬금없는 벤치가 나타난다. 그것도 3곳에서



예전에는 치유숲길이라고 관리를 하다가

지금은 손길이 미약한듯 하다.




11:35분(6:05분)

예천군 묘적령 도착!

국립공원과  예천군이 관리하는 묘적령이 다른듯하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린 지나갈뿐!



11:40분(산행6:10분)

100여미터 진행하니 국립공원 관리구간인 묘적령에 도착!

이제는 국립공원이다.





경고문구도 붙어있지만,

다시금 힘내서 종주길 산행!




11:50분(산행6:20분)

가짜 묘적봉 도착!


처음엔 이곳이 진짜인줄!

전망도 좋고...

그러나 조금더 가니 진짜가 있다.




가짜 묘적봉에 올라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본다.

지나온 백두대간 종주길!



가야하는 진짜 묘적봉은 안개가 자욱하고...



사동리 방면!




풍기 방면!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고 오르니




12:20분(6:50분)

묘적봉 도착!


약간의 전망이 트였지만,

안개로 시계제로라 그냥 인증샷만 찍고 출발!





이제 도솔봉을 향해 올라야 하는데...

하염없이 내려간다.

얼마나 내려섰다 올라갈려는지..



쭉쭉 내려간다.



13:10분(산행 7:40분)

어느덧 안부에 도착하니 갑자기 울타리가 나타나고

이제부터는 고도를 높이기 시작!




무거워진 발걸음을 따박따박 내딛고 올라서니 안개속에 서있는 바위산!




13:25분(산행7:55분)

도솔봉 700M 전 도착!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도솔봉을 향한 된비알 시작!



처음엔 비 인간적 계단길!

숏다리에겐 더욱 힘든 철계단 이다



이 계단만 올라서면 되려나 안이한 생각을 가져보지만,

700M가 만만한 거리가 아니다.




계단을 오르다 뒤돌아본 지나온길은 안개속으로...



좀처럼 힘들다는 표현을 하지않는 김여사도 힘에 부치는듯 ...

발걸음이 많이 늦어진다.



한숨배 돌리니 2차 계단길!

 아둥바둥 올라서니





13:40분(산행8:10분)

헬기장이 나타나고, 이름없는 정상석을 지나간다.






마지막 계단을 힘겹게 올라서니



13:45분(산행8:15분)

도솔봉 정상도착!


700M가 이렇게 멀고 힘든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정상에 섰다.

그러나....

안개가 모든것을 가려 보이는게 없다.








바람때문에  서늘한 기온이지만,

방전된 체력을 충전하기위해 간식도 먹으며 한참을 쉬었다 간다




체력 충전 후 삼봉을 향해 급격히 내려선다.




안부로 다 내려와 삼봉을 향해 다시 고도 높이기가 시작되고,

여기도 계단길이 준비되었다.





15:10분(산행9:40분)

삼봉 오르는길 전망바위가 있어 나가서니



도솔봉에서 내려선 백두대간 종주길이 안개속이지만 또렷하다.





15:30분(산행10:00분)

삼형제봉 도착!

트랭글은 정상등극을 울려주고,

특별한 표식은 없고,

그나마 리본이 제일 높은곳이라 알려주는것 같은데?

 여기가 맞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흰봉산 갈림봉우리가 보인다.

중턱에서 백두대간 종주길은 우측으로 내려서면 된다




삼형제봉에서 내려와 흰봉산삼거리가까지는 오름이 지속되고..





그래도 얼마남지 않은 종주길이라 이런 상어바위도 눈에 들어온다.(내가 급히 작명)




꾸준히 고도를 높이니




16:10분(산행10:40분)

흰봉산 갈림길 도착!


온통 대죽이 밭이다.

이제부터는 죽령까지 내림길!



어느 능선을 돌아서는데 삼형제봉과 도솔봉이 보인다.



처음엔 룰루랄라 내려섰지만,

내림도 오래 지속되니 지겹고 힘들다.



17:10분(11:40분)

샘터 도착!

먹을물은 아직도 여유있어 먹을일 없어 사진만 찍고 계속 내려선다.




1시간여를 내려왔는데 아직도 1.3K로....

힘들어서 그런지 거리가 잘 줄어지지 않는다.



때론 급하게, 때론 평이하게 다향한 방법으로 계속 내려간다.





17:45분(산행12:15분)

죽령 도착!


지리한 내림끝에 계수기를 통과하며

저수령~죽령구간 종주를 완주했다.






준비가 부실한 몸으로 이틀동안 35K로를 걸었던 백두대간 종주길!

하지만,

앞으로는 평균이 20K이상인지라 철저한 준비를 각성한 종주길이었다.



예상외로 맛집이었던 식당에서 두부전골로 저녁식사를 하고,

 5월의 백두대간 종주길을 마친다.




6월의 백두대간 종주는?

도래기재 까지 계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