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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백패킹(비박)

삼도봉 백패킹

 

"백패킹"

배낭에 잠자리를 챙겨 떠나는 산행

 

 

산행을 다닌다면 해보고 싶은 모두의 로망이지만,

누구나 할수있는것은 아닌듯 하다.

 

우선은 체력이 되어야하고,

그리고,

백패킹을 하고자하는 열정이 있어야 가능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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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탐방을 위해 지방에 내려오는데..!!

그 먼길을 내려와

1산만 하고 가기에는 서운한 마음을 감출수 없다

 

그래서

지방으로 내려올때마다 1일 2산이 가능하며,

거기에

백패킹도 할수있는곳을 연결연결하며 다니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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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금정산, 천성상, 재약산을 1박2일동안 산행하고 잠자리는 재약산 백패킹을 계획하며 내려왔지만,

쏟아지는 장마비에 계획이 어그러져 아쉬웠는데..!!

 

이번 민주지산 산행도 날씨가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기는 마찬 가지이나,

다만,

기상청에서 저녁시간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를 하여

철썩같이 믿고

삼도봉 백패킹을 계획하며 산행을 시작한다.

 

 

 

 

오락가락하는 빗속에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3시간만에 하룻밤 기거할 장소인

삼도봉에 도착한다.

 

 

이런 날씨에 백패킹을 오는 산객들이 있을까..??했지만,

삼도봉 데크에 텐트가 벌써 만개하였고,

우리가 제일 늦게 올라왔다.

 

 

 

 

벌써 주변 캠퍼들은 먹방을 시작하고 있는데.

남아있는 빈 자리에 우리의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백패킹..?? 캠핑..??

캠핑 장비와 먹방..!!

적응되지 않는 주변 캠퍼들의 모습에 1시간여 멍하니 바라보다

우리도 준비해온 고기로 저녁을 먹는다. 

먹거리는..??

우리가 삼도봉에서는 제일 빈약한듯 하다.

그래도

간만의 백패킹이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얼추..!!

먹을것을 다 먹고나니 소리없이 샤워기 처럼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후다닥..!!

먹던것 정리하고 텐트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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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별 구경하려 했는데....

별 구경은 고사하고 수시로 내리는 비와 짙은 안개로

텐트 밖으로 나가는것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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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상청 일기예보는 꽝..!!. 

 

 

 

21:00경

비 내리는 삼도봉에서 특별히 할일이 없으니

자연스레 일찍 취침을 한다.

백패킹하며 이렇게 일찍 자기는 처음이다.

 

 

 

06:30분

역시 산에서 자면 공기가 좋아서일까..?? 숙취도 없고, 단잠을 자고 일어난다.

간밤에 엄청난 소나기에 잠시 잠을 깨기는 했지만.....

1일 2산 산행을 한

어제의 피로도 확실히 풀린것 같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오늘 구름조금 이었는데..??

삼도봉은 비는 오지않는데,

안개가 잔득 끼였다.

 

 

 

혹시나 햇살이 비추고 안개가 걷힐까??

1시간여 기다렸지만,

더욱 짙어지는 안개에 다음 일정을 위해

텐트를 걷고 주변을 정리한다.

 

 

날씨가 도움이 안되는 삼도봉 백패킹이었지만,

즐겁고, 재미나게

하루밤 기거하고 삼도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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