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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백패킹(비박)

강화 고려산 백패킹

 

100+명산탐방과 백패킹

 

 

고려산은..??

몇년 전 봄에 진달래가 절정일때 한번 간적이 있는데

100+명산탐방을 하니 이렇게 다시 찾아간다.

 

고려산은..??

백련사에서 출발한다면 산행이라 입에 올리기도 송구하게 1.2k로 남짓의 거리에

30분만에 정상에 도착하는 아주 작은산이다.

 

진달래가 유명한 산이지만, 요사이는 백패킹 장소로 더 각광받는 곳중 하나인데

우리는 추석연휴 금수산 백패킹을 염두해둔 산행으로 고려산을 찾는다.

 

[트랭글]

 

 

 

 

 

집에서 3~40분이면 갈수있는 백련사이기에

가는길에 점심을 먹고 가기로하고  오후 1시가 안된시간에 집에서 출발한다.

 

13:25분

강화섬 쌀밥집..!!

 

고려산을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맛집이라 소문이 자자한곳이었다.

 

문수산 산행로 옆에 자리한 식당인데..!!

왜 우린 몰랐을까..??

쌀밥정식과 밴딩이 무침을 시켜

정말 맛있고 푸짐하게 점심을 먹는다.

 

 

14:50분

백련사 주차장 도착

 

밥집에서 백련사까지 채 20여분이 안 걸린듯 하다!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

그런데.....!!

우리와 같이 출발하는 팀이 있다.

은근히 자리선점에 대한 욕심이 발동한다.

 

 

계단을 올라서면

제법 경사진 길을 아스팔트 도로와 만날때까지 고도를 높여야 한다..

아마..??

백련사를 기점으로 한다면

최고로 힘든 10분간의 고도높이기다.

 

겨울침낭 2개를 포함해 먹거리와 3리터의 물을 꾸리니 17k의 배낭이

발걸음을 천근만근처럼 무겁게 만든다.

 

 

10분간의 고생끝에

조금 완만하고 편안해진 아스팔트 도로를 만나

정상 능선을 향해 고도를 좀더 높인다.

 

 

 

아스팔트도로 따라 10분

정상으로 향하는 데크길을 만난다.

고려산 산행은..??

이것으로 끝..!!

박배낭메고 이정도 거리도 힘든데...

다음에 갈 금수산길에는 얼마나 후달리며 산행할지...!!

 

 

 

15:20분

고려산 정상도착

 

정말 주차장에서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 훌륭한 백패킹 장소다.

오늘의 핵심은..??

백패킹이기에 이걸로 산행은 끝..!!

 

 

우리보다 한걸음 먼저 도착한 팀에게 고려산 최고 전망자리를 양보하고

바로 위의 데크에 우리자리를 찜하고 배낭을 내린다..

 

 

무료한 시간.........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기저기 둘러본다.

 

 

 

16:45분

어느정도 산객들이 빠져버린 고려산에 첫번째로 사이트를 구축한다.

아니..!!

자꾸만 우리 자리를 탐내서 먼저 텐트를 펼친다.

 

 

이번에 구매한 확장형 베스티블 가성비 확인..!!

지난 삼도봉 백패킹시 협소한 텐트에 비까지 내리니 꼼짝 못하고 불편했던 추억이 있는데...!!

전실개념으로 확장형 베스티블을 구매하여 이번에 써 보니

확실히  여유공간이 생기고 편안했다.

동계에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는듯 하다.

 

 

아직도 해는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주변을 조금더 둘러보며 시간을 보낸다.

 

 

 

18:20분

드디어 해가 오늘을 마감하고 바다속으로 떨어진다.

석양빛 물든 주변이 온통 오렌지 빛깔인데..

정말 멋지다....!!

 

 

 

강 건너 북쪽은 불빛하나 없이 어둠이 내리는데...

아래 마을은 하나둘씩 조명이 들어오고,

고려산 데크위에도 텐트마다 이쁜 빛깔을 뽐낸다.

그러고 보니..??

고려산 백패킹 야경도 제법 근사하다...!!

 

 

 

19:20분

점심을 너무 잘 먹었더니 아직 배는고프지 않지만,

거를수 없는 우리의 캠핑 먹방을 시작한다. 

 

 

 

21:00분

소화도 시킬 겸 주변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밤 10시가 안된 시간이지만,

침낭속으로 들어간다.

 

 

 

06:10분

더위때문에 새벽녁 잠시 깨기는 했지만,

세상모르고 숙면한 아침..!!

신선한 공기와  차분한 풍경이 기분좋게 맞이해준다.

 

 

별로 댕기는것 없는 아침은

모닝커피와 빵으로 때우고 텐트를 걷는다.

 

 

 

07:15분

하룻밤 잘 지낸 데크는 깨끗이 정리하고

고려산을 내려간다.

 

 

구 정상목이 있는

헬기장에 올라 풍경을 다시한번 보고...

 

 

백련사로 내려간다.

 

 

08:00분

산책같은 하산길을 터덜터덜 내려와

토끼와 아침인사를 나누고

고려산 백패킹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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