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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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와제천
2개의 정상을 가진 감악산으로 ......
[산행기록]
☞ 산행일시 : 2022. 8. 12(금) 08:40~13:40
☞ 산행구간 : 감악산쉼터-능선길- 정상(원주)- 정상(제천)-감악고개-계곡길-쉼터(원복)
☞ 산행거리 : 약 6.6k
☞ 교통편 : 자차(감악산 쉼터에 주차, 주차비 일/3000원)
☞ 산행요약 : 정상을 향한 2갈래 코스 중 많이들 계곡길로 올라서지만, 능선 길 추천.
예상외로 풍경이 좋고, 계곡 또한 좋은 감악산....역시 100대 명산이 그냥 붙인게 아니었다.
[트랭글]
날씨의 영향이 아니었다면
설악산 중청에서 1박하며 백담에서 대청, 중청에서 공룡능선을 거쳐 백담으로 산행계획을 하였는데,
호우때문에 하루전날 중청대피소에서 환불하겠다는 문자를 받고
부랴부랴 선택한 감악산
큰 기대감 없이 100대명산이나 인증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생각외로 참 좋은 감악산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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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쉼터를 네비에 찍고 8/12일 AM5시 출~발.!!
2시간30분만에 도착한 감악산 쉼터
평일이고, 날씨도 오락가락하고, 이름난 곳이 아니니 한적하기 그지 없다.
08:40분
능선코스 산행로를 따라 정상으로 출발.
새벽시간or전날 저녁에 비가 내렸는지 숲속에는 습한기운이 가득하다.
한편으론 신선한듯 하면서, 후지덥근한 산행길
지능선에 올라서기 까지 된비알 올라선다.
지능선에 올라서니 조금 완만해진 산행길
산행길 주변으론 버섯 천국
먹을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능선길 주변으로 버섯 풍년이다.
1시간여 숲속을 걷다가 만난 하늘
시원한 풍경이 쫙~~~
좋~다.!!
그리고...드디어 시작된 위험구간.!!
어떤 산행로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바위를 돌아서며 급 고도 높이기 시작
여긴 등산로 정비가 잘 안되어 미끄럽다.
제법 길었고, 까칠한 고도 높이기...
"희양산" 오름길..?? "대아산" 직벽 하산길..??정도는 아니지만,
불현듯 소환된다.
.
.
내가 생각하기에 이 길은..??
내려서는 것 보다는 오름이 낫다.
하산길로는 능선 길 비추.!!
급 된비알을 다 올라서니
다시 조망이 트인다.
역시 멋진 풍경이
쫙~~아.!!
이제는 주 능선에 올라섰는지
좌우를 시원스레 조망하며 간다.
10:30분
정상 0.6k로 통과
마지막 바위 구간을 올라서니....
10:55분
원주방면 감악산 정상 도착.!!
제천쪽 정상보다는 15m 낮다.
제천쪽 정상도 보이고...
조망은 그리 좋은편은 아니지만, 그늘지고, 바람 불어주니
시원한 바람맞으며 휴식..!!
감악산은..??
올라서는 길도 생각보다는 덜 위험하고, 풍경도 좋고, 산세 좋고
은근한 매력이 있다.
11:30분
잠시 쉬었는데...30분..헐.??
600미터 떨어진 제천 정상으로 출발..!!
11:37분
여기서 잠시 길을 헤갈려 왔다리, 갔다리..!!
백련사 방향 뚜렸한 길이 정상가는 길 이었다.
하늘문..?? 통천문..?? 도 지나고
커다란 바위도 지나고...
11:45분
감악산 정상 이정표 도착
여기서 바위를 한번더 올라야 한다.
11:50분
제천방향 감악산 정상 도착.!!
예상외의 뷰 맛집!!
감악산이 100대 명산에 포함된 이유가 있었네..??
지나온 산행길
가운데 봉우리가 원주쪽 정상이 서 있는 곳이다.
중앙고속도로도 보이고.....
하늘과 맞닿은 능선이 치악산이 아닐까..??
12:20분
하~산.!
푸른하늘, 시원한 풍경, 눈이 시리도록 구경하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잘 쉬었다 내려간다.
계곡길을 찾아 감악 고개로....
12:40분
감악고개 통과
창촌 방향으로....
정상에서 감악고개까지는 고도를 급하게 낮추었지만,
감악고개에서 내려서는 길은 완만히 계곡을 따라 간다.
얼마 내려오지 않아 만난 계곡
역시나 시원, 시원하다.
요 며칠사이 감악산에 비가 많이 내렸는지 주변 곳곳에서 계곡이 흐른다.
비가 조금와도 이런 계곡인지는 궁금하지만,
오늘 우리가 만난 감악산은 계곡이 참 좋다.
13:40분
감악산 쉼터 도착
감악산 산행..끝..!!
적당한 고도 높이기, 긴장되는 바위길, 힘들지 않은 산행거리, 힐링되는 계곡의
감악산 산행.. ??
나는 좋았다.!!
배낭을 차에 내려놓고 갈아입을 옷을 챙겨
내려오다 눈여겨 본 계곡에서 피서 겸 힐링타임을 갖는다.
20여분의 힐링시간
산객도 없으니 과감한 행복을 느껴본다.
저녁은 소금강 캠핑장에서 삼겹살을 예약했기에
늦은 점심은 감악산 입구의 "한우담소"에서 간단히 냉면으로...??
예상외의 맛집 이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설악산의 아쉬움을 달래려 땜빵으로 나선 감악산이지만,
굿 산행이 된 감악산 이었다.
.
.
소금강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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