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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100대 명산

영남알프스 가지산 일출산행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 일출산행


 

[산행기록]

☞ 산행일시 : 2022.08.27(토) 03:50~08:00

☞ 산행구간 : 석남터널~중봉~가지산 정상(원복)

☞ 산행거리 : 약7.5k..(트랭글 에러로 기록안됨)

☞ 교통편 : 자차(석남 터널 상가앞에 주차)

☞ 산행요약 : 가지산 최단코스 인 석남터널에서 출발한다면 나의 경우에는

                      중봉 올라설때 600계단 후 약 20여분의 고도높이기가 제일 어려웠다.

                      중봉만 올라선다면 정상까지는 완만히 올라가며,

                      영남알프스 최고봉의 명성에 걸맞게 멋진 풍경이 보상처럼 주어진다..


 

03:30

석남터널 도착

 

집에서 23시 출발...중간에 기름 넣느라 잠시 쉬고

열심히 달려와도 이 시간..!!

멀~긴 멀다.


석남터널 주변이 적막할줄 알았는데...!!

가로등 불빛도 밝고, 띄엄 띄엄 산객들이 올라오니

어둠속에 산행하려 쫄린 우리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덕분에 여유있게 장 시간 운전하며 내려와 굳어진 몸을 풀어가며 산행 준비.

 

 

 


03:50분

출~발

 

크게 도움되는 것 없는 안내도 이지만, 눈길한번 주고

칠흑처럼 어두운 계단을 라이트에 의지해 올라선다.

 

 

 


04:10분

석남사 삼거리 통과

 

어둠이 좋은것은 ..??

멀리 보이지 않으니, 급 된비알을 올라도 눈앞의 경사에만 신경쓰니 덜 힘든것 같다.

날씨도 이전과 다르게 쌀쌀함이 더해져 계속 움직여야 할 정도니..

쉼 없이 안전산행 기원만 하고 지나간다.

 

 

 


산행로는 편안하고 완만히 고도를 높이는데...!!

우측으로 전망이 틔이는 바위를 만나 잠시 야경을 보고 간다.

 


04:30분

쉼터 통과

 

여기까지는 큰 어려움 없이 진행

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627계단을 올라간다.

 

 

 


04:45분

627계단 통과

 

낮 시간에 통과하면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에 지쳐서 중간에 쉬어야겠지만,

어둠속에 올라서니 눈에 보이는게 없으니 한번에 올라섰다.

이런걸... 어둠속 산행, 장점이라고 해야하나..??

 

 

 


05:05분

중봉 도착

 

선행하신 분들의 기록을 잘못읽었나..??

계단을 올라서면 금방 중봉이라고 해서,

요기만, 요기만.. 올라서면 중봉에 도착하려나 설레발 까다가 숨 넘어 가는 줄..!!

이번 가지산 산행에서 우리가 제일 힘들게 올라선 구간이 여기인것 같다.

 

정상은 아니지만, 중봉도 풍경은 좋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았지만, 사방이 시원스럽게 보인다.

 

 

 


벌써 정상에 도착한 산객도 있고,

지금 불 밝히고 올라가는 산객도 있고...


울산방면 하늘에는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바람이 많은 산인가...??

중봉에서 잠시 쉬려했는데,

쉼없이 바람이 불어 체온을 떨어뜨리니 오래쉬지 못하겠다.

다시금 발걸음 재촉하여 정상으로.....

 


05:15분

밀양고개 통과

 

중봉에서 완만히 내려서니 밀양고개다.

이제 정상까지 0.4k.....

내려온 만큼 또 고도를 높여야 하지만, 거리를 보니 그리 큰 어려움은 없을것 같다.

 

 


정상에 올라서며 지나온 중봉을 되돌아 보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멋진 풍경이...!!

이른 산행을 하는 산객들에게만 보상하듯 허락된 풍경..!!

구름이 많지만, 오렌지 빛 하늘이 멋지다.

 


05:30분

가지산 정상 도착

 

석남터널에서 1:40여분만에 도착한 정상..!!

벌써 일출을 보러 많은 산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바람이 쉼없이 불어대지만,

사방으로 막힘없이 조망이 가능한 가지산 정상은 뷰 맛집이다.

 

 

 


아직 일출까지는 10여분 이상 기다려야 하기에

시시각각 바뀌는 하늘빛에 감탄을 자아내며 풍경을 담으러 이리저리 혼자만 바쁘다.

 


한바탕 산객들의 정상석 차지가 끝나고 나니,

일출까지 정상석은 우리의 차지..!!


쌀바위 방향..!!


언양, 울산방면


중봉과 영남알프스


헬기장에 백패킹 텐트도 1동 있다

 


05:48분

일출 시작

 

구름사이로 햇님이 힘겹게 올라오고 있다.

 

 

 


구름에 확연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멋진 일출..!!

감동의 시간이었다.

 


일출이 끝나고,

산객들 새벽 찬 바람피해 떠나간 정상을 다시금 우리가 차지하여 풍경을 즐긴다.

 


8월에 손이 시럽다...??

새벽 찬 바람속에 계속있으니 손끝이 아린다.

워치로 온도를 확인하니 가지산 정상은 16℃

 


06:15분

하산 시작

 

춥기도 하고, 1시간여 정상에서 찬바람 맞으며 즐겼으니....??

하산하기로 한다.

 

 

 


정상에서 내려온지 얼마안되어 만난 조망바위..!!

올라설때는 몰랐지만, 내려가는길에 잠시 둘러 본다.


06:45분

중봉 도착

 

올라설때보다 더 쉽게 내려온 하산길

지나온 가지산 정상을 돌아보니 온통 바위산이다.

 

 


잠시 휴식

추위에 정상에서 먹지 못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 내려간다.

 


중봉에서 계단까지....

오를때는 급 오름인줄 알았더니...!!

내려서며 보니 그리 험악한 경사는 아닌듯 한데,

왜, 나는 된비알이라고 느껴는지..??

 


627계단을 다시 내려서고..

정말 계단을 지겹게 내려간다.

 


07:18분

쉼터 통과

 

벌써 영업 중..??

여기서 숙박을 하시는지..??? 오픈되어 있다.

 

 

 


벌써 중봉에서 이 만큼...!!

제일높게 보이는 중봉 뒤의 뽀족한 작은봉우리가 가지산 정상

올라설때는 이 풍경만 봐도 힘들게 느껴질듯하다.

 


07:48분

석남터널 삼거리 통과

 

 

 


08:00분

석남터널 도착

가지산 일출산행 ..끝..!!

 

 

예상외로 쉽게 정상을 허락해준 가지산 산행이었다.

쉽게 허락해준것 치고는 적당한 산행거리, 시원한 조망, 멋진 풍경

모두 좋았던 가지산 이었다.

 

 


주변 상가도 일찍 문을 열고 산객들을 기다리는데..!!

찬바람 맞고 산행을 하였더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칼국수 한그릇하고 내려서기로...

 

첫 손님이라 그런지 푸짐하게 내어주신 칼국수를 국물까지 완벽히 처리하고,

석남터널을 내려서며 가지산 일출 산행을 마친다.

.

다음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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