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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100대 명산

강화 마니산 산행

 

 

 

 

 

 

11월14일 백두대간 진고개~구룡령 구간을 종주하고 얼마만의 산행인가?

 

 

구룡령~조침령 한구간을 더 끝내고 2018년을 마무리하려 하였지만,

연말 송년회등 다사다난한 일정이 겹쳐 제대로 마무리를 못했다.

 

 

그나마 백두대간 종주길에 오르며 나름 체력관리가 되었는데..

그나마도 안하니 온몸이 빵빵하게 부풀어 호빵맨 수준으로 변했다. 

 

 

이런 상태로는 백두대간 종주길은 고난의 길이 될것이 뻔한지라,

잊어진 산행페이스도 찾고, 몸도 단련하고 겸사겸사 마니산으로 발걸음을 떼어본다.

 

오늘은?

함허동천에서~마니산을 지나 처음가는길이지만,

단군로를 타고 산넘어 매표소로 내려가 본다.

 

 

[트랭글 기록]

 

 

 

 

 

10:50분

매표소에서 2,000원 짜리 입장권을 매표하고

마니산 산행을 시작한다.

 

 

기온은 영하7도!

그러나!

 바람은 불지않고,

햇살이 쨍하게 비치니

날씨보다는 포근한 마니산이다.

 

눈이 없는 겨울산은 앙코없는 진빵처럼 무엇가 허전함 느낌이다.

가을도 아닌데..가을처럼

 

 

간만의 산행 오름길!

호흡도 가빠지고, 다리도 뻑적지근해진다.

겨울파카는 금방 벗어던지고,

단촐한 차림으로 오른다.

 

 

11:35분

능선에 오르기 까지 계속 고도를 높이니

800m가 2~3k로는 되는듯하다.

 

 

그렇다고 고도 높이기가 끝난건 아니다.

단지,

적응이 되어서 처음 보다는 조금 수월하게 느껴질뿐.....

 

 

올라서야할 능선길이 보이고....

뒤돌아 서니 제법 고도감이 느껴지게 멀리까지 전망된다.

 

 

 

동면하는 동물도 아닌데...

연말 술자리에 엄청 먹어되었더니 빵빵한 얼굴을 만들었다.

 

안그래도 무거운 몸인데..

더욱 실해져서 움직이는데 엄청 힘들다.

 

 

고도 높이기 끝지점이 눈에 보이는데...

하염없이 올라서니 더욱 힘들다.

 

 

 

능선 바로 밑의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

미세먼지 탓인지 박무가 있다.

그래도 멋진 조망은 역시 산타는 사람들만 느낄수 있는 행복히다.

 

 

 

 

 

 

 

 

11:55분!

드디어 마니산 정상 능선에 올라섰다.

이제부터는 살랑살랑 풍경 즐기며 걷기만 하면 된다.

 

 

 

저 멀리 마니산 정상이 보이는데

오늘 날씨가 좋아서인지 제법 산객들이 많아 보인다.

 

 

걷기 편한 바위길을 토닥토닥 넘어가며 정상을 향해 앞으로...

 

 

 

 

 

 

 

12:20분

참성단 중수비 통과

 

12:25분!

한구비 오름을 올라

마니산 정상 도착!

 

 

 

 

햇살 따듯하고, 바람없는 정상 헬리포트에 산객들 북적북적!

인증샸 찍기 위해 줄서서 대기...

 

이놈의 100대 명산이 뭔지???

 

하여간 우리도 줄서서 인증한다.

 

 

산행구간에 비해 과하게 싸온 먹거리!

김밥과, 도넛, 커피로 배를 채우며 휴식을 한다.

 

 

 

어린놈이 애처롭게 울기에 김밥하나 던졌더니....

온 가족이 집결한다.

내가..잘못햇다.

 

 

계속 비슷한 전망이 보여지지만,

그래도 질리지 않는것은 높이에 따라 달라져 보이는 모습때문인가?

 

영종도 방면

 

서울, 인천 방면

 

강화도 읍내방면

 

외포리 석모도 방면

 

산객들로 북적되는 정상 헬리포트!

 

30여분의 휴식을 마무리하고 다시 출발!

 

 

계단로가 아닌 단군로로 간다.

이 길은 초행길이다.

 

 

참성단과 이어진 능선으로 내려서며 고도 내리기가 시작된다.

 

 

내려서야할 능선길!

 

 

 

 

이런 바위도 있네?

 

얼마 내려오지 않은 느낌인데..

참성단이 제법 멀어보이고, 높아 보인다.

 

밀어보니 꼼짝도 안한다.

밀렸다면 벌써 마을로 굴러갔을터...

 

 

13:30분!

바위길이라 지루함없이 내려서더니

이제는 걷기 좋은 흙길로 바뀌었다.

 

 

 

완만한 경사를 계속 내려서다 이계단을 내려서며 급격히 고도를 낮춘다.

이제는 거의 다 내려온듯..

 

14:00시

계단로 갈림길에 내려서며 산행이 막바지로 접어든다.

 

그간의 날씨 탓인지 계곡이 꽁꽁얼었다.

 

 

 

 

 

14:05분!

주차장에 내려서며 마니산 산행을 마친다.

산행시간 3시간이 조금 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법 오르락 내리락 재미있는 산행을 했다.

 

 

그리구!

백두대간 종주길을 위해 몸단련을 충실히 해야한다는 현실을 각성하는 하루가 되었다.

.

.

차가 있는 함허동천으로 택시로 이동(택시비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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