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사당동→서울대)

3월7일 친구들과 관악산 산행에 나서봅니다.

젊은시절에는 산에 대한 호불호가 있어 같이 다니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다들 가려고 한다.

산을 잘 타지 못하는 친구를 배려해

조금의 수고스러움에?

 멋진 풍광을 즐길수 있는 관악산으로 가기로 하고 사당역으로 집합!

[산행정보]

- 산행코스 : 사당역 6번출구 - 남현홍화브라운빌아파트 - 약수터 - 하마바위 - 마당바위 - 관악문 - 관악산 - 자운암 - 서울대

- 산행거리 : 약 6.5k(트랭글 기준)

- 소요시간 : 약 5시간(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약속시간 10시30분 사당역 6번출구!

다들 약속시간에 늦지않고 왔다.

산행 먹거리를 준비하며 관악산 초입 으로 이동

11:10분  산행시작!

남현홍화브라운빌아파트를 지나며 본격적인 관악산 산행로에 접어든다.

능선에 오르기 까지 편안한 등로를 오르고

11시50분 약수터 도착!

바로 아래에서 막걸리 한잔하며, 한숨돌리고 오니 거리에 비해 시간소비가 많다

약수물은 취수 불가!

그냥 통과한다.

12시 국기봉 도착!

몇번째 국기봉인지 모르겠지만?

 관악산 사당능선에 접어든다.

관악산 정상은 아직도 저 멀리에 있지만,

날씨도 좋고 하늘도 맑으니,

산행 기분은 최고다.

사당능선 길 또한 쉽고 좋다.

때때로 바위를 오르내리며 약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지만,

오히려 지겹지 않고 재미있게 오를수있게 한다.

산행중에 간혹보게되는 끊질긴 생명력!

어쩌면 소나무만이 가능한 삶이 아닌지...

12시 20분!

하마바위 통과!

아무리봐도 어디가 하마처럼 생겨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봐도 신통방통한 소나무!

헬리포트에 서니 온 서울시내가 발 아래 펼쳐져 있다.

12시30분!

마당바위 도착!

또 다시 간식 타임!

이번 산행의 목적은 정상도전도 있지만, 

핵심은 즐거운 산행이다.

즐거운 산행에 포인트는?  

맛있는거 먹으며, 좋은 풍경 구경하기...

그래서 쉴때마다 먹는다.

물론 배낭의 한계에 먹는것이 한정되지만 맛있게, 재미있게 먹는다.

먹는것앞에서 의기투합을 보이는 친구들!

조그마한 배낭에서 이것저것 많이 나온다.

마당바위 휴식 후

산행시간이 너무 지체되는것 같아 관악산 정상까지 쭉 가기로 하고 ,

든든한 배를 추스리고 열심히 오른다.

 

억척스런 소나무와 파란하늘!

서울시내가 한눈에! 

날씨는 좋은데 미세먼지인지, 박무인지 시야는 좋지 않다.

과천방면!

13시35분 관악문 통과!

관악산에 손꼽을 만큼 와 봤지만, 올때마다 느끼는게 산이 좋다.

그런데,

내가 사는곳이 북한산 접근이 더 쉬워서인지

쉽게 발길이 움직이지 않는다.

이제 한번의 오름만 이겨내면 정상이다.

관악산 정상으로 가는 최고의 난코스!

아찔하다고 해야하나?

그렇지만, 줄만 잘 잡으면 안전하다.

14시00분!

관악산 정상도착!

힘들면 쉬고, 마시고, 먹고 약 3시간만에 정상도착!

힘들어 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무난히 정상에 도착했다.

하산은 공대방면 자운암으로 잡고 내려간다.

바람이 잦고 해볕이 잘 드는곳에 자리잡고 점심먹는다.

오르며 쉼없이 마시고, 먹었는데도?

 또 자리를 잡으니 모두들 잘 먹는다.

이것이 먹방이여, 산행이여????

16:00시

자운암 지나 공대에 도착하며  친구들과 관악산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