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더니
동이틀 무렵에는 비가 그쳤다.
이상하게 캠핑장에서는 일찍일어나게 되는데
조금만 자도 많이 잔것처럼 개운하다.
와이프와 광덕리조트 캠핑장을 산책하고
아침을 준비하여 아이들이 일어나길 기다린다
오늘일정은 평화의댐 구경이다.
잔뜩 흐렸지만
서서히 개어가며 동이트고 있다.
와이프와 캠핑장을 산책한다.
아이들의 천국
수영장이 보인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평화의댐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캠핑장에서 약 60k거리
가깝지 않지만 서두르지 않고 여유있게 드라이브를 즐긴다.
화천시내도 지나고
꺼먹다리도 걸어보고...
아흔아홉 고개도 넘어서니
평화의댐이 다가온다.
종 공원도 구경하고
댐 밑의 황토길을 달려
댐으로 올라가 본다.
물 전시관도 구경하고
평화의 종도 밀어본다.
돌아오는길에
화천에서 유명하다는 막국수집에 들러 점심을 해결하고
나의 입맛에는 별로?
캠핑장으로 돌아와
물놀이장으로 바로 직행한다.
역시 더위에는 물이 최고다.
저녁에는 닭다리를 구워서 저녁을 먹고
아이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잠자리에 든다.
비가와서 그런가 저녁에는 한기가 느껴지고
잠들은 아이들에게 침낭을 덥어주니
차버리지 않고 잘 덮고 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