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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로마,파리,런던 유럽가족여행-- 출발, 로마도착 1일

 

 

 

 

 

 

로마,파리,런던!

유럽가족여행  출발!

 

 

2019년 11월 부터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코로나 바이러스!

 우리나라로 전파되어 발병자가 나타나 뒤숭숭한 시점에

유럽가족여행을 떠나야 한다니.....

 

직장 동료들은 비행기 못 타는것 아니냐고?

농을 하며 웃어주지만,

 

마음속은?

 내심 걱정이 한그득 담긴다.

 

 

나라는 바이러스 때문에 시끄럽고,

 외국에서 이것 때문에 인종차별적인 행위가 있다고 하는데...,

아무쪼록 코로나 바이러스가 돌아올때는 사그러들기를 바라며,

 

 

 

2020.02.13일!

 

로마행 비행기를 타러 우리가족 인천공항으로 간다.

 

 

 

짐은?

10일간의 장박이고,

시즌이 겨울이다 보니

 줉이고, 줄여도!

 대형 2개, 중간사이즈 1개의 캐리어가 필요했다.

 

 

 

 

 

택시와 공항철도를 이용해 도착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

요일적 특성인지?

아니면 1,2터미널로 분산된 여행객 때문인지?

번잡스럽지 않고 적당하게 붐비는 제 2터미널이다.

 

제 2터미널은 새로 지은것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쾌적하다.

 

 

 

 

 

티켓팅하러 데스크를 찾으니?

언제 이렇게 바뀌었는지...???

티켓 발권과 수화물 처리를 우리 스스로 해야한다고..

 

이것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판단할수는 없지만,

하여간......일자리는 많이 줄어들듯하다.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북치고 장구치고 나 혼자 헐레벌덕 거리며 다녔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척척 알아서 해주니, 한결 편해졌는데....

내가 늙은 느낌이 드는건???

뭔지!!!

 

 

 

 

 

오후 3시에 출발하는 비행편이지만,

집에서 11시에 나와 후다닥 발권과 수화물까지 처리하고,

찾아야 하는

파리 뮤지엄패스와 유심칩을 찾고,

여행경비 환전까지 마치니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다.

 

출발 준비는 대충 마무리 된듯하니.

커피 한잔하며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다.

 

 

 

 

 

출국수속을 하고  면세구역으로 넘어오니 아직 2시가 되지 않았다.

김여사와 아이들 한팀!

나는 홀로 필요한것을 구입하고 만나기로.. 

 

 

 

 

 

 

30여분 면세점 구경하고 탑승구 앞으로...!

 

오늘 우리가 탈 항공편은?

대한항공 로마행 931편이다.

 

267번 탑승구앞에서 비행기 타는 시간까지 대기한다.

 

환승을 하는 일본 단체여행객들이 많은지,

 가이드가 우리도 단체여행객인줄 알고 우리에게 뭐라 말하려다??...

눈썹을 치켜세우니 ....

 

 

 

 

 

 

 

30여분 대기 시간이 지나고,

출발 예정시각 30분전부터 탑승을 하지만,

우린 일부러 조금더 자리에 지키고 있다가 후반부에 여유있게 탑승한다.

 

자리는 비행기 후부쪽 45A,B,C,D !

자리배열이 3. 3. 3 이라 나만 중간 3열에 앉으면 된다.

 

 

 

 

 

승객들의 협조가 좋았는지 생각보다 일찍 움직이더니,

거의 예정된 시각에 활주로를 박차고 로마행 비행기가 날아 오른다.

 

이제!

10일간의 우리가족 유럽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하늘에 올라서고,

 1시간 여가 지났을까?? 

 

기내식이 나오고,

먹고나니 재우려 조명을 반감 시킨다.

 

너나 없이 조용히 취침....

아니 잠들려고 애쓴다.  

 

 

 

 

 

 

 

 

중간에 간식으로 피자도 먹고,

도착 2시간여를 남기고 조명이 밝아지더니 기내식 또 배급!

별 움직임도 없는데...

배속으로는 잘 들어간다.

 

 

 

 

 

 

다시 조명을 취침모드로 바꾸었지만,

이제는 잠이 오질 않아 시간 때우기로 ...

 

영화 보다가,

화장실 왔다갔다,

그리고도

뻐적지근한 몸을 피러 뒤편에서 맨손체조도 하고....

 

지겹고, 지겨운 시간을 보낸다.

 

 

 

 

 

비행기가 열심히 서쪽하늘로 날아가지만,

지구가 도는 속도는 못 이기는듯?

하늘에도 노을이 진다.

 

 

 

 

12시간의 비행이 어느덧 마무리 되어가는듯

비행기 창가로 도심의 불빛이 보여지기 시작하고...

 

로마에 가까워 졌다는 사실에

어서빨리 이 좁은 공간에서 탈출하고픈 욕망이 더욱 커진다.

 

 

 

 

 

 

로마착륙!

비행기에 내려 입국장을 향해 앞으로..

 

울 나라 전자여권은 별도로 통과 가능하다는 안내를 보니

자부심이 느껴지네...!

 

 

 

 

 

셔틀 열차 타고내리니..

입국 심사대!

 

입국하는데 5분도 안걸린듯 하다.

도장도 찍어준다.

 

 

 

 

짐 만 찾으면 !

 

 

 

 

 

드디어 로마 입국!

비행기에 내려 로마 입국까지 30분도 안 걸린듯 하다.

 

 

 

 

 

잠시 공항밖으로 나와 신선한 공기좀 마셔주고..

 

여긴 날씨가 봄 날씨처럼 포근하다.

집에서 출발할때 잔득 껴입었는데?

더워서 벗어야 할듯한 날씨다.

 

 

 

 

 

 

택시기사 어디있지?

입국장 한켠에서 파우미치노 택시기사를 기다린다.

 

보통은 공항에 도착하면 택시기사가 손 팻말을 들고 있다고 했는데???..

 

어잉~

내 이름을 적어놓은 기사가 없다.

 

몇번을 둘러보았는데도 찾을수 없는 택시기사!

그러다 보니 호객하는 택시기사가 계속 옆에와서 택시, 택시를 외친다.

 

전화 번호는 있지만, 걸 방법을 잘 몰라 일단 기다려 보기로..

10여분쯤 지나 만났는데....

 

이 택시를 기다린 인원이 우리가족+ 다른가족 4명도 함께였다.

덕분에 차는 승용차가 아닌 미니버스가  준비되어 숙소로 이동한다.

 

 

 

 

 

 

같이 탄 가족을 먼저 내려드리는데,

숙소가 콜로세움 옆이네??.

 

부러웠는데..

지내고 보니 우리도 매일 콜로세움을 지나쳐 갔다.

 

 

 

 

 

 

여기시간으로 9시경!

드디어 도착한 우리의 숙소

 

 유로스타스 세인트 존!

 

골목에 접어있어 처음 느낌은 별로였는데,

 

알고보니 그리 험악한곳은 아니고,

주택가와 학교가 인접하고, 

 번잡스럽지 않고 교통도 나름 괜찮았다.

 

지하철 만조니역이 2~3분 거리에 있고, 콜로세움도 걸어서 15분 정도!

호텔에서 조금내려 오면 트램정류장도 있는데,

한번 타보니 콜로세움을 지난다는것을 떠나기 전날 알았다.

 

 

 

 

 

 

방은 넓지 않지만,

침대가 2구역으로 나눠져 있고,

화장실이며, 샤워시설도 괜찮았다.

 

더욱 좋았던것은?

 

 

 

 

 

베란다가 있다는 것!

 

생각치 않던 공간이 있으니, 횡재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덕분에 4박하는 동안 넘 좋게 지냈다.

 

아마?

지금은 덮어놓은것 같은데,

여름에는 간단히 몸 담글수있는 미니 수영장이 있는듯한 베란다 였다.

 

누구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고 속옷만 입고도 바람맞을수 있는 장소!

그리고

나의 애로사항인 담배피는것에 대해 고민을 해소하는 장소라 더욱 좋았다.!

 

 

 

 

 

 

 

 

간단히 여장을 풀어놓고 주변 한바퀴!

 

숙소까지 오고나니 긴장이 풀렸던지 출출하다.

아이들도 출출하다고 하니,

 겸사겸사 주변 지리도 익힐겸 만조니역 쪽으로 가본다.

 

 

 

 

 

호텔에서 걸어서 200m쯤 오니 만조니역 사거리!

늦은시간 통행이 많지 않아 약간은 어둑했지만,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그렇듯 다닐만 하다.

 

트램정류장과 만조니역이 바로곁에 있고,

식당과 상가들이 있고,

번잡스럽지 않으니 좋다.

 

 

 

 

사거리에서 첫눈에 띄인 젤라또 집에 아이들이 돌진한다.

 

로마에 입성해서 처음 맛보는 것이 젤라또!

아니???

아이스크림!

 

막내가 특히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냥 지나칠리 없다.

크기에 비해 가격도 하나에 2.5유로 정도로 착하다.

 

 

 

 

 

 

 

 

 

그리구?

그 옆으로 조금더 가보니 눈에 들어온 피자 가게!

 

여기는 피자를 만들어 놓고,

원하는 만큼 조각피자를 무게로 파는듯 하다.

(저울에 올리고 무게를 보고 가격을 결정한다)

 

2조각을 사서 먹었는데....(한조각이 도시락만 하다)

맛도 맛있지만,

도우가 빵처럼 뚜꺼운데 이것도 맛있다.

 

피자도 생각보다 저렴했다

2조각 7유로 정도!  

 

 

 

 

 

 

 

그리고 호텔로 돌아오는길!

미니 슈퍼에 들러 음료수와 물을 사왔는데??.

 

특이하게?

미니슈퍼, 버스표 파는 곳....등에는 

동남아쪽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들은 피자!

김여사와 나는 맥주한잔!

 

 

 

 

 

8시간의 시차

인천출발,

로마도착!

다행이 큰 오류없이 숙소까지 들어오며,

우리가족 유럽여행 1일차  첫날을 즐겁게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