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탐방.....호남의 진산 무등산
이번 겨울 산행 중 제대로 설경을 즐긴 무등산 산행
일기예보는 흐리고, 눈이었지만,
우리가 산행하는 시간은..??
하늘이 열리고, 멋진 상고대도 즐길수 있는 산행 길 이었다.
[산행기록]
♧ 산행일시 : 2022. 02. 05(토)
♧ 산행구간 : 증심사~당산나무~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정상)-중봉~중머리재~새인봉~상가
♧ 산행거리 : 약 12.2k
♧ 산행시간 : 약 7:02분
♧ 교통수단 : 대중교통(ktx, 지하철, 버스)
♧ 산행특징 : 일기예보에 눈이 내릴것이란 예보가 있어 무작정 달려간 무등산.
새벽녁 내린 눈으로 산행길이 멋진 눈길이었고,
장불재에서 시작되어 입석대, 서석대, 중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에 상고대가 너무나 멋진
무등산 이었다.
[트랭글기록]
광주행ktx를 타기위해
집에서 5시부터 움직여 서울역 도착!!
AM 6:24분
광주로 출발
좌석이 절반은 빈 상태로 광주를 향해 달려간다.
익산을 지나며 창가로 보여지는 풍경이 눈이 제법내린 전경이다.
눈도 날리며 제법 내리고, 간밤에 내린 눈이 들판에 소복이 쌓여있다.
AM 8:27분
광주송정역 도착
2시간여만에 도착한 광주에도 눈이 날리고 있다.
무등산 설경이 눈에 아른아른거려 마음이 바빠진다.
역앞의 지하철을 이용해 증심사역까지
그리고 버스를 환승해 증심사 입구까지 간다.
AM 9:15분
증심사 상가지구 도착
증심사 지하철역에서 버스타고 약 10여분만에 도착한 증심사 입구
버스종점이라 내리는 걱정없이 도착한다.
AM 9:40분
무등산 산행 시작
산행 중 먹을 컵라면과 간식을 준비하고 진입 도로에 서며 무등산 산행을 시작한다.
설경이 기대되는 날이니 찾는 산객들도 많아 간만에 줄서서 산행기점을 찾아간다.
기분좋은 기념석도 있고...
증심사 까지 아스팔트지만,
내린눈으로 인해 살짝 빙판길이 된 길을 몸풀듯 편안히 올라선다.
증심사 방면으로 왼틀....
AM 10:02분
무등산 산행시작
증심사 입구에서 이제까지의 편안함을 버리고,
중머리재를 향해 본격적인 산길에 접어든다.
AM10:09분
오방수련원 통과
조금씩 고도를 높이는 계단길을 올라서다 만난 신림교회
100여년 역사가 깊은 교회다.
AM 10:13분
당산나무 통과
아직은 큰 무리없이 몸에 적정한 열기를 내며 올라으니,
휴식없이 잠깐 당산나무와 만나고 중머리재로 향한다.
"당산나무"
500년 수령의 당산나무는 풍체가 엄청나다..
옆에만 있어도 뭔가 엄청난 기를 받을듯한 자태.....
좋은 기를 듬뿍받고 다시 중머리재로 올라선다.
약간 구름낀듯하던 날씨가 화창한 하늘로 바뀌어 산행에 덧 없이 좋은날.
오늘 산행 풍경은 안봐도 굿 인듯..!!
당산나무를 지나며 이전과 다르게 좀더 가파르게 고도 높이기가 이어지는데....
그래도 600m만 오르면 되니 참고 렛츠~go.
AM 10:55분
중머리재 도착
상가 지구에서 쉼없이 1:20여분만에 중머리재 도착
마지막 오름길이 조금 힘들었지만 무난하게 올라섰다.
시야 막힘없고, 하늘 파랗고, 풍경도 좋은 중머리재.
출발하고 쉼없이 올랐으니 잠시 쉬었다 간다.
AM 11:17분
장불재로 출발
20여분 간식으로 방전된 체력 충전하고 장불재로 다시 출발
아직은 고도가 높지 않아서일까??
쉬는 동안에도 크게 추위를 느끼지는 못할만큼 햇살이 좋다.
AM 11:40분
용추삼거리 통과
장불재를 향한 산행길이 은근한 고도높이기로 이어지지만,
여기 용추삼거리를 지나며
제법 급한 고도높이기에 너덜과 돌계단이 이어져 빡새게 올라선다..
중머리재와 고도차이가 크지 않을듯한데
한계단, 한계단 올라설때마다 산행로 주변이 점점 하얗게 변하더니
멋진 설경이 펼쳐진다.
AM 12:03분
장불재 도착
파란하늘과 통신탑이 인상적인 장불재
주말을 맞이하여 산객들도 여기저기에서 모여들었는지 북적북적하다.
일기예보에 구름에 흐리다고 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던 날씨는...??
이런 멋진 풍경으로 보답하니...!!
오늘 날씨 협조는 만점이다.
AM 12:10분
입석대로 출발
조금더 높은 고도에서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기대하며
입석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AM 12:10분
입석대 전망대로 좌틀
멀리서 보면 덤덤해 보이는 무등산이 바위 투성이다.
오르는길 너덜도 그렇고,
입석대의 풍경도,
서석대 올라가는 길도.....
어쩌다 이렇게 돌이 쌓였는지...!!
자연은 언제나 신비롭다.
AM 12:28분
입석대 표지석 통과
전망대에서 내려와 서석대 오름길 몇발자국 안가 만나는 입석대 표지석.
여기서 보는 입석대도 멋진 풍경이다.
다시 서석대로 올라서는길
상고대와 바위가 어우려진 풍경에 자꾸만 발걸음이 멈춰줘 속도가 나질 않는다..
AM 12:50분
서석대 도착
산행 3시간여만에 도착한 서석대
거칠것 없는 조망과 시원한 풍경이 정말 좋다.
정상은 산객들로 만원사례..!!
간단히 추억하나 남기고.....
무등산 진짜 정상인 천왕봉도 너무나 멋진 풍경이다.
더 머물고 싶지만,
쉼없이 불어대는 바람과 추위에 하산한다.
AM 12:59분
중봉으로 출발
하산길 접어들자마자
산행로 주변은 상고대가 너무나 멋지게 피었다.
PM 1:10분
서석대 전망대 도착
정상에서 200m내려서면 만나는 전망대
멋진풍경이지만, 바람이 짖굿게 불어 눈보라가 날린다.
PM 1:20분
쉼터에서 휴식
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서니 바람이 불지않는 쉼터가 있다.
간만에 가져온 컵라면으로 체력 충전하고 간다.
PM 1:38분
20여분 휴식 끝
다시 하산길을 재촉한다.
내려서며 보이는 풍경도 정말 좋다.
PM 1:48분
목교앞 쉼터 통과
하산길 힘듬이 없으니 중봉을 찾아 바로 내려선다.
목교에서 중봉으로 이어지는 산행길이 연하선경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가는길 풍경이 시원스럽다.
PM 2:04분
중봉도착
무등산의 모두를 볼수 있는 멋진 뷰 맛집 중봉
풍경 정말 좋다.
PM 2:09분
중봉에서의 망중한을 끝내고 중머리재로 하산한다.
오늘 산행날씨는 진찌 잘 잡은듯..
무등산의 멋진 뷰를 어디서나 보여준다.
이런 곳 이었나 싶을 정도로 바위가 많은 무등산
산행길도 잘 정비되어 부담스럽지 않으며,
봄,가을에도 멋질 것 같은 무등산이다.
하산길이..??
아래 보이는 중머리재로 급하게 고도를 낮추어 간다.
PM 2:45분
중머리재 도착
산행시간도 길어지고, 거리도 있으니 다리가 점점 무거워 진다.
중머리재에서 잠시 체력충전 시간을 갖기로....
PM 3:00분
15여분 쉬었으니 다시 새인봉으로 출발
PM 3:05분
서인봉 통과
중머리에서 잠시 고도를 높이니 서인봉
새인봉으로 바로 내려간다.
약사암 삼거리 통과
지속적으로 내려서던 길에
다시금 고도를 높이려 하니 힘든데...
새인봉까지는 계단길이니 더 힘든 느낌이다.
힘겹게 올라선 전위봉에서 바라본 새인봉
한번 더 고도 높이기가 필요하다.
지나온 능선길
PM 3:45분
새인봉 통과
덤덤한 산행로를 걷다가 이런길을 걸어보니
오르고 내림의 힘듬은 있지만,
산행길 재미도 있고, 조망도 좋다.
주차장 방면으로 계속 진행..
산행로 따라 이어진 절벽과 풍경이 멋지다.
PM 4:00분
운소봉 통과
이제부터는 상가까지 계속 하산길.
PM 4:38분
상가지구 도착,
무등산 산행 종료
산행길이 좋아 별 부담없이 걸었지만, 내려서니 다리가 뻑적지근 하다
날씨가 예상과 다르게 좋아
무등산의 멋진 풍경을 맘껏 눈에 담을수 있는 행복한 산행이었다.
서울가는 ktx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역앞의 설렁탕집에서 무등산 산행으로 방전된 체력을 충전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