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탐방
내장산 단풍 산행
[산행기록]
♧ 산행일시 : 2021. 10. 23(토)
♧ 산행구간 : 내장사 주차장~백련암~서래봉~케이블카~연자봉~신선봉(정상)~까치봉~주차장 (원복)
♧ 산행거리 : 약 10.93k
♧ 산행시간 : 약 6:20분
♧ 교통수단 : 서울~정읍(KTX), 정읍~내장산(택시, 16000원),
♧ 산행특징 : 단풍 구경을 갔는데.?? 단풍은 없다.
택시기사님 이야기로는 11월 첫 주는 지나야 제대로 된 단풍을 구경할수 있다고 한다..
서래봉을 시작으로 반 시계방향으로 능선 종주를 하려고 했는데.....???
서래봉에서 불출봉가는 산행로가 재 설치 중이라 길이없다..
그래서 왔던길 다시 내려와 케이블카에 의지해 내장산 정상만 찍고 돌아온 아쉬운
내장산 단풍산행이었다.
[트랭글 기록]
단풍이 아쉬웠던 내장산 산행
이번엔 대중교통을 이용해 100대명산을 탐방해 본다.
AM6:24
서울역 출발!!
서울역에서 정읍에 정차하는 목포행 KTX 첫차를 타고 내장산으로 출발한다.
오랜만에 기차타고 산행을 가니 낯설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항상 산행을 여행처럼 생각하고 다니는데...
이번엔 진짜 여행가는 기분이다.
AM8:10
정읍 도착!!
첫차를 타기위해 긴장하며 잠을 잤는지 피곤해서 깜박 졸다보니 벌써 정읍에 도착
금전적으로 지갑이 헐거워지지만,
운전으로 피곤하게 산행을 나서던것을 생각하면 정말 편하게 왔다.
AM8:35
내장산 도착!!
정읍역에서 택시로 20여분..!!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곳에서 기사님이 내려주신다.
아직은 단풍 성수기가 아니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것을 예상해
국공과 시가 연합해 주변을 정리하여주니 쾌적하게 내장산으로 입성한다.
입장료 4천원
비싸다는 느낌이 있지만, 불만없이 지불하고 내장산으로 .!!
단풍이.....혹시나 하며 들어섰지만,
역시나, 단풍은 아쉽게도 아직 파릇파릇이다....!!
AM9:10
1000원짜리 셔틀을 타고 내장사 일주문 앞 도착
간단히 산행 준비를 하고 서래봉으로 출발한다.
서래봉에서 불출봉은 산행로에 낙석이 있어 출입이 제한된다고 했지만,
오늘 내장산 능선 종주를 위해서는 지나야 하기에 넘어가기로......
일주문에서 백련암까지는
완만한 경사의 걷기 좋은 시멘트 도로라 몸풀기 하듯 올라선다.
AM9:22
서래봉 탐방센터 도착
백련암은 들어가지 않고 서래봉 바위와 겹쳐진 하늘만 구경하고
완경사의 서래봉 산행길로 접어든다.
AM9:30
석란정터 통과
초반의 산행로는 육산의 느낌이 나는 오솔길을 지그재그로 올라서다.
석란정터를 지나며 급격히 고도를 높이는데
어느정도의 시점이 되면 데크 계단이 펼쳐져 능선까지 올라야 한다.
AM9:54
주 능선에 접속
낮은곳에서 급속히 고도를 높이니 제법 땀내며 올랐다.
오늘 걸어야할 능선길을 조망하며 잠시 쉬었다 가기로...
5분여 휴식을 끝내고 서래봉 정상으로....
내장산 방향으로는 조망이 트이는데
바깥으로는 나무에가려 조망이 없다.
능선에 펼쳐진 내장산의 봉우리들을 보며
오늘 날씨도 좋고,
멋진 산행을 하겠구나 생각하며 서래봉을 향해 가는데??.
내려가는 분들이 자꾸 지나쳐 간다.
뭐지..??
일찍 정상에 올라갔던 산객들이 많은가 보다 무심코 지나쳤는데...
되 돌아 나오는건 줄 상상이나 했을까..??
AM10:15
서래봉 도착
풍경 좋고, 능선의 봉우리 이쁘고 다 좋은데...!!
왔던길 다시 내려가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
불출봉으로 가는 기존 산행로 자체가 없어졌다.
새로 만드는 산행로는 이전길과 아직은 접속이 되지않아 현재는 불출봉으로 가는 길이 없다.
AM10:22
하산
옛길이라도 있으면 넘어가보려 했는데...!!
아예 다 철거가 되어서 급 사면에 흔적만이 남아있어 도무지 내려갈수가 없다.
멋진 풍경에 아쉬운맘 내려놓고
부지런히 하산한다.
AM11:22
케이블카 승차
오늘 계획에 케이블카는 없었는데.....
오늘 산행이 어그러졌기에 무리하지 않고, 정상을 목표로 이제 시작인듯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AM11:20
휴게소 출발
1k를 힘쓰지 않고 올랐으니, 바로 연자봉으로....
휴게소에서 연자봉 가는 거리는 700m라 만만히 보았는데..??
급 고도 높이기에 약 500m은 계단인것 같다.
연자봉에 올라서니 허벅지가 터질 듯 뭉쳐진다.
AM11:50
연자봉 도착!!
30분만에 올라선 연자봉
조망은 한쪽으로만 보여진다.
방금 내려왔던 서래봉
내장산 봉우리 중 제일 눈에 뛰는 봉우리다.
케이블카 정류장과 전망대 그리고 백련암
AM11:55
쉴 자리가 만만치 않아 인증만 하고, 신선봉을 향해 연자봉에서 하산!
계단을 내려서자 마자 쉴 자리가 있어 10분간 쉬었다 간다.
AM12:25
신선 삼거리 통과
연자봉에서 여기까지는 완만한 오르내림이라 부드럽게 통과
정상을 향한 길
조금의 된비알이 있지만,
연자봉 계단길에 비하면 초급 수준이라 부담없이 올라간다.
AM12:45
내장산 주봉 신선봉 도착!!
산객도 많고, 조망은 나무가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AM12:50
산객도 많고, 조망도 별로고.....
까치봉으로 가며 쉴 장소를 찾기위해 신선봉을 내려간다.
신선봉이 제일 높은 봉우리니
내려서는 능선길도 고도를 낮추며 완만하게 진행된다.
첫눈에 보이는 저 바위산은 뭐지 했는데...
다가가 보니 까치봉이었다.
PM1:22
쉼 바위 도착
순창새재 삼거리가 얼마남지 않은 지점에
쉬기 좋은 바위가 있어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신선봉과 지나온 능선길
PM 1:48
순창새재 갈림길 통과
많은 분들이 백암봉과 신선봉을 연계 산행하는것 같다.
순창새재 갈림길을 지나고 나니 조망이 트이는데
벌써 까치봉인가 하였더니..??
전위봉을 지나간다.
이곳도 전망은 좋다.
바로 앞에 보이는 까치봉!!
하산길인 내장사로 내려서는 계곡
아쉬운 서래봉 불출봉 능선이 보이고...
지나온 신선봉과 연자봉 그리고 장군봉도 멋지게 조망된다.
제일 괜찮았던 뷰 맛집이다.
오늘 우리의 마지막 봉우리 까치봉을 향해
짧은 된비알을 올라서면....
PM2:05
까치봉 도착
난간에 설치된 벤치에 잠시 쉬며,
단풍도 아쉽고,
능선길도 제대로 걷지못해 아쉬운,
내장산 풍경을 추억속에 차곡차곡 충전한다.
PM2:20
10여분 쉬었으니 이제는 하산
내장사로 가기위해 까치봉을 내려선다.
까치봉 하산길이 제법 까칠하다.
급경사와 너덜, 돌계단으로 이어지는데, 거리도 제법 되어 쉽지 않은 하산길이다.
오늘 우리의 산행에서
내장산 단풍은 이것으로 만족해야 할듯...!!!
PM3:05
까치봉 입구 통과
40여분 고약스런 하산길을 끝내고 완만한 산행로를 만나 내장사로 간다.
산행로를 따라 계곡이 이어지는데...
맑은 계곡물은 벌써 손이 시러운 정도로 차가운데....!!
세수한번 하니 정신이 번쩍난다.
PM3:20
수형이 아름다운 단풍나무를 통과하고..
PM3:24
내장사 통과
내장사는..??
단풍이 절정이라면 더 멋지겠지만,
지금은,
파란하늘과 서래봉 바위와 어우려져 한 풍경한다.
PM15:27
내장사를 나서며 내장산 산행은 종료한다.
단풍이 아쉽기는 하지만,
능선을 따라 가는 산행로도 좋은 내장산
다시 만날것을 기대하며 산행을 마친다.
PM16:10
상가지구로 나와 택시를 콜하여 저녁 먹으러 간다.
PM16:45
정읍 맛집으로 검색된 갈비집
그러나.....
나의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다.
PM18:55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남는 내장산 산행!!
눈 올때도 좋다고 하니 다음에 다시 한번 더 찾아오는것으로 하고 정읍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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