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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100대 명산

평창 백덕산 산행


겨울을 맞이하며 다녀온

평창 백덕산


[산행기록]

 산행일시 : 2021. 12.04(토) 

 산행구간 : 운교리 치안센터~능선길~헬기장~정상~작은당치~비네소골계곡-원복 

 산행거리 : 약 9.9k

 산행시간 : 약 4:45분

♧ 교통수단 : 자차(운교치안센터 주차장, 무료),

♧ 산행특징 : 100대 명산이지만, 산객의 선호도가 낮은 산이다 보니 산객을 만나기 쉽지 않다.

                  또한, 우리가 걸어간 산행로는 정상에 올라서기 까지 조망은 없다.

                  지리한 오름끝에 맞이하는 정상

                  그곳에서 보여주는 풍경은 힘들게 올라선 댓가를 보상 받는것 처럼 정말좋다.

 

[트랭글 기록]

치안센터에서 출발하며 트랭글을 on한다.


제사가 있어 태백 형님네로 내려가는 길.

그냥 태백으로 가기에는 아쉬워,

영월과 평창의 경계에 서 있는 100대 명산인 백덕산을 찾아 잠시 경로를 이탈해 본다.


토요일 , 우리의 산행패턴으로 새벽 5시경 집을 나선다.

차가 막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를 쉼없이 달려

운교치안센터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경..!! 

다른 산들과 다르게 백덕산 산행은 주차를 하고,

산행로를 찾아 1k 이상을 걸어야 하니 산행 시작 점 풍경이 생소하다.


AM 8:30

기온은 -3도 정도밖에 안되는데, 체감은 더욱 낮은 느낌이고,

해는 진작에 떴지만, 이제야 해가 마을을 비추기 시작한다.

추위에 적응 안되 30여분 차안에서 대기하며 산행을 준비를 하고,

백덕산 산행로를 찾아 도로를 건넌다.


도로를 건너와 마을회관을 돌아서니 백덕산 가는길이 나타나고,

본격적인 산행로를 만날때까지 이런길을 쭉~..

평창의 아침공기는..??

쌀쌀하지만, 신선, 상쾌함이 느껴져 좋다.


9시가 다 되어가지만, 여기는 아직 햇살이 비치지 않아 더 춥다.

그래서 열심히 걸어야 하는길


AM 8:44

길을 가르는 전원주택에서 좌틀하여 계속 진행

나중에 비네소골 계곡길로 내려서면 이 전원주택 우측으로 내려온다.


된비알은 아닌것 같고,

꾸준히 인내하며 고도를 높여야 하는 산행로가 펼쳐지고....

주변 풍경은 숲에가려 조망은 없어

묵묵히 호흡과 보폭에 집중하며 올라선다.


AM 9:18

임도길 통과

바로 급 경사길을 올라선다.


AM 9:30

백덕산 23 이정목 통과

백덕산은 이정표가 귀하다.

이런 이정목은 드문드문 보이고, 이정표는 보기 힘들다.


동계시즌으로 변화가 되니 수분섭취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이전처럼 발발이 물을 챙겨왔건만,

500m하나 정도만 소비.


서리처럼 눈이 조금 보이더니

고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점점 많아지고, 미끄러워 지기 시작하는 산행로

아이젠을 하면 더 좋겠지만,

올라서는 길이고, 신기도 귀찮아 그냥 올라선다.


AM 10:20

헬기장 통과

올라서는 풍경이 별 다른게 없어

 헬기장 태양열 집전기도 사진에 담아 본다.


헬기장을 통과하니 조금더 완만해진 산행로....!!


AM 10:30

먹골 삼거리 통과

이제 정상까지는 0.5K, 능선이라 고도도 완만하게 올린다.

그런데, 1300고지라 그럴까..??

추위가 올라설때와 다르게 더 차갑다.


AM 10:33

서울대 나무 통과

정말 나무의 생존력이란...??

대단하고, 신기하다.


AM 10:50

백덕산 정상 도착..!!

주차장에서 2 : 20여분만에 올라선 정상

쉬엄쉬엄 올라서일까..??

더위에 쉽게 떨어지던 체력이 추위에 방전되지 않았고,

최단거리, 급 고도높이기에 힘들다는 산행기에 긴장해서 그런지..??

하여간,  큰 어려움 없이 백덕산이 우리를 맞이하여 준다.


정상에서 보여지는 조망은...??

날씨도 우리편인듯, 굿 이다.


AM 11:25

하산

풍경 구경하고, 따뜻한 차 한잔하며, 간식 조금먹고 했더니 30분이 후딱 지나버렸다.

그러는 사이 산객들도 한두분씩 올라오고..

이제는 우리가 정상을 비워줘야 하기에 아이젠을 차고 정상을 내려간다.

 


AM 11:40

먹골 삼거리 통과

올라온 먹골 코스가 아닌 작은당치를 찾아 내려선다.

여기서 10분정도면 간다고 하니,  고~고~


AM 11:55

작은 당치 통과

완만한 능선길을 고도를 조금씩 낮추며 도착한 작은당치

쉼 없이, 우틀하여  내려간다.


내려서면 너덜이 연속인 산행로 지만

 그래도,

산행로는 헤갈릴 일 없이 뚜렷하다.


AM 12:20

임도길 통과


백덕산은 이정표가 굉장히 귀한 산이다.

한편으론 조금 답답하지만, 산행로가 단순하니 견딜만하다


조금더 계곡스러운 너덜길을 하염없이 내려간다.

길이 헤갈릴때면 주변을 돌아보면 산행리본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AM 12:33

처음으로 계곡을 건너게 된다면 너덜길은 끝나고 편안한 하산길 시작... 

벌써 계곡은 한 겨울 풍경이다.


AM 12:55

산의 경계를 넘어 마을의 영역으로 들어가며,

산행은 종료 분위기...


아침에 저 앞의 전원주택 좌측으로 백덕산에 올라

비네소골 계곡로로 하산하니

우측길로 나가고 있다.


PM 13:12

치안센터 주차장 도착

예상외로 편안하게 다녀온 산행길.

올라서며 조망은 좋지 않지만,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근사했던, 즐거웠던 백던산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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