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국사봉 호룡곡산 종주산행

5월 31일은?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휴일이다.!

모두들 직장 출근하는 날,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을 부여받아 뭘 할까?

궁리하다 산행을 나서기로 한다.

멀리는 못가고

집에서 가까운 무의도로 산행지를 정하고,

 작은아이 학교에 등교시키고

 인천대교를 넘어 영종도로 들어간다.

[산행기록]

오늘은 램블러를 on시키고 산행!

적정한 높낮이, 걷기좋은 산행로, 시원한 풍경

무의도 국사봉, 호룡곡산 종주산행의 장점이다.

 

7:55분

막내를 송도에 내려주고 영종도 잠진도 항으로 차를 몰고간다.

인천대교를 지나며 시원한 풍경에 답답하던 가슴이 뻥 뚫린느낌이다.

8:20분

잠진도 항 도착!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으니

 잠진도항  인전한곳에 주차할 공간이 넉넉하다.

여유있게 주차하고 배를 타러 간다.

8:40분

 무의도로 배머리를 돌린다.

조만간 저 다리가 완성되면, 이 배는 사라질 운명인듯하다.

아침 뱃머리에 갈매기가 날아들지만,

관광객이 아닌 무의도에 출근하는 사람만 몇명있어 새우깡을 던져주는이는 없다.

8:50분

무의도 도착!

산행입구를 확인하고 바로 국사봉 호룡곡산 종주길로 접어든다.

평일이라 찾는이 없는 산행로를 우리만 여유만만하게 걷는다.

산행로도 걷기에 딱 좋게 넓고 완만하다.

9:05분!

완만한 경사로를 올라오니 색색의 천이 널린 당산나무를 지난다

9:15분

첫번째 전망대!

룰루랄루 걷다보니 전망대가 있다.

당연히 들렀다 간다.

아직은 고도가 낮으니 가까운 풍경만...

바라보는 실미도 아름답게 보인다.

9:20분!

완만한 산능선이를 넘어오니 실미도 유원지 삼거리

부담되지 않는 경사로를 오르며 계속 국사봉을 향해 다가선다.

높이는 250m가 안되지만,

정상을 가기 위해서 계단길도 오르고..

완만한 안부도 걷고..

힐링하듯 터벅터벅 걷다보니,

드 넓은 안부가 보이는데 헬기장이다.

국사봉이 큰 산처럼 우뚝하니 보인다.

9:45분!

소나무 그늘아래서 간식도 먹고  쉬었다 간다.

9:50분

다시 국사봉을 향해 길을 나서고..

완만한 산행로를 지나 본격적으로 고도를 높인다.

지나온 길도 되돌아 보고

계속 고도 높이기

10:00분!

산행로 옆으로 바위전망대가 보인다.

당연히 올라가 풍경을 구경한다.

실미도의 모습이 조금전과 달라보인다.

바위전망대를 지나 계속 고도를 높이고

국사봉 오르기 전 전망대 도착!

날씨 탓인지 푸르름이 한층 짙어보인다..

전망대에서 좀더 고도를 높이니

국사봉 정상직전에 산행로 정비를 위해 자재들로 어지럽다.

10:15분

국사봉 도착!

하나개 해수옥장 !

잠진도 항 !

호룡곡산 !

10:20분

국사봉에서 아점을 먹으려고 했지만,

그늘이 없어 다른곳을 찾기로 하고 호룡곡산을 향해 내려선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면 정비된 계단길로 국사봉을 오를수 있을듯 하다.

고도를 계속 낮추어 가니

완만한 안부에 내려섰다.

10:30분

조그마한 바위둔턱에 올라서니

그늘도 있고, 전망도 시원스레 펼쳐져 식사 장소로는 안성맞춤!

여기서 아점을 먹고 간다.

내려선 국사봉!

맛나게 도시락 먹기!

변변치 않은 찬이지만,

도시락이 풍기는 추억때문인지 근교 산행을 할때면 1순위로 챙긴다.

어쩌면 ?

도시락 먹고싶어 산행하는건지도 모르겠다.

11:10분

도시락 만찬을 끝내고 호룡곡산으로 출발!

생각보다 긴 계단을 내려서고

둘레길 같은 산행로를 걸어가니

주말에만 장사를 하는 카페를 지나

국사봉과 호룡곡산을 구분짓는 아치교를 지난다.

11:25분

호룡곡산을 향해 올라간다.

11:40분

호룡곡산으로 오르는길 첫번째 전망대

지나온 국사봉이 조금은 멀어 보인다.

다시 호룡곡산으로 걸음을 옮기고

11:45분

한구비 고도를 높이니 또 다른 전망대가 있다.

잠시 쉬었다 간다.

소무의도!

11:55분!

호룡곡산으로 발길을 채족하고

12:00분

호룡곡산 도착!

무의도의 최고봉에 올랐다.

전망은 중국쪽 방향으로만 트였다.

백패커들의 성지!

우리도 한번 백패킹 와야겠다.

이 자리에서 저물어 가는 석양을 보면 멋있을듯..

국사봉이 한참 낮아보인다.

12:05분!

호룡곡산을 내려선다.

국사봉, 호룡곡산을 걸으며 처음으로 눈길 끄는 바위를 본다.

우측의 호룡곡산에서 좌측의 둔덕을 넘어 내려선 길!

이 능선을 따라 광명항으로 내려간다.

계속되는 걷기 좋은길!

13:00분

광명항 도착!

작은 섬이지만,

 종주거리는 약 7k가 될 정도로 아기자기 하다.

좋은 산행로, 풍경!

큰산을 다녀온듯이 기분 좋은 산행을 하였다.

13:10분

마을 버스를 전세낸듯 우리만 타고 선착장으로 향한다.

13:25분

기다리는 배에 오르며 무의도 국사봉, 호룡곡산 종주산행을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