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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산행

수리산 종주 산행





즐건 토요일!

백두대간 종주길에 오르지 못하고, 주변에 있는 명산을 찾아 나선다.


이번에는 안양으로...


고속도로를 오가며 저 산은 어디일까? 

몇번 물음을 던지고서야 수리산으로 발걸음을 했다.






송도 학교에 막내를 내려주고,

수리산 종주의 시발점인 안양 병목안공원으로 차를 운전한다.




[트랭글 기록]


 





9:10분


병목안 시민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본격적인 수리산 종주산행에 나선다.


그러나?

등산안내판을 찾을수 없다.


길 찾기위해 헤메이고 있는데,

 캠핑장으로 가는 산행객이 있어  졸졸 따라간다.





캠핑장을 지나 제법 경사진 오름을 계속올라서니





수리산 산행의 시발점인 돌탑이 보인다.






돌탑을 출발하며 본격적으로 수리산 종주산행을 시작!


수리산 산행길은 고도에 비해

 산행로가 제법 경사가 있어 시작부터 호흡이 가빠진다. 





계곡에도 제법 물이 흘러내리고...

여름에도 이렇게 계곡물이 있다면 좋겠는데...어떨지?




이정표도 많고, 거리도 표시가 되어있지만....

역시나?

 거리표시는 도움이 안된다.



관모봉으로 직접오르지 않고,

능선으로 가기위해 현충탑 안내방향으로 가파른 경사를 오른다.






9:40분!

능선삼거리에 도착!


이제부터는 능선을 따라 수리산 봉우리들을 한바퀴 돈다.





높지않은 고도에 비해

계단과 급경사가 주를 이루는 능선길이다.





한구간 올라다 싶으면,

또 다시 경사가 나타나고,

만만치 않은 능선길이다.





이 바위 경사를 오르니.....





 10:10분!


관모봉 도착!


약 2k로 조금 넘는 거리를,

 1시간 산행했다.


동네 뒤산수준이라 생각하다,

다리 후들거리며 진땀빼며 올랐다.





수리산 여러 봉우리 중,

이제 한 봉 올랐는데...

인증샷의 모습은 제법 헐떡이는 모습이다.





봄 기운이 역력한 날씨에  박무가 끼여 속 시원한 풍경은 아니지만,

땀 흘리고 올라와 정상에서 바라보는풍경은 좋다.






커피도 한잔하고,

간식도 먹으면 잠시 쉬었다 간다.






걸어야할 수리산(태을봉)




10:25분!


15분간의 휴식을 끝내고,

 태을봉을 향해 출발!




관모봉에서 내려서니

 400여 미터만 가면 수리산(태을봉)이라는데....




그 짧은 거리가 쉬운길이 아니라

 된비알 경사길이다.




10:40분!


태을봉 도착!


넓어서 좋긴한데...??

주변 나무에 가려 전망이 좋지 않다.

인증샷만 찍고!

 바로 슬기봉으로 ...







태을봉에서 내려서자 마자 만나는 병풍바위!





어디를 잡든 지나갈수 있지만,

바위 모습이 깊은 신뢰를 주지 못하는 타입이라...

이리저리 조심조심 지나간다.




외길이 아니라 돌아가는길도 있어

 김여사는 벌써 돌아와 나를 기다린다.




바위길에 한폭의 그림읈 선사하는 소나무...



내려선길이 덤덤해 보이지만,

바위가 많은 산이다.

계속 릿지 아닌 릿지길이 펼쳐진다.




내려서거나, 올라섰때는

어떻게 이렇게 급경사의 길이 펼쳐질까 궁금해지는 능선길!







급경사의 내림길을 왔지만,

돌아보면 덤덤해 보이는 능선으로 보인다.




앞으로 걸어야할 능선길은 아직도멀고!





잠시 쉬면서 인증샷 한장!




또 만난 멋진 소나무!






안내표지는 많이 서 있지만,

거리가 제 각각이니

당최 믿을수 없다.




능선길이 내려서고, 올라서고

당연한 오르내림이지만,

수리산 능선은 고도에 비해 제법 경사가 있다.





칼바위라고 하는데....





무엇때문에 칼 바위라고 하는지...

임팩트가 없다.





도리어....

개구리 모습같기도 하고???




좀더 가까워진 슬기봉!

나중에 알고보니..

슬기봉 옆의 작은 봉우리가 슬기봉을 대신하고 있다.




수리산 바위는?

북한산과는 재질이 다른데...


한편으론 잡을대가 많아 좋은데...

한편으론 삐죽빼축한 모양에 발이 자꾸 걸린다.







이 거리 표시는?

 원 슬기봉 거리를 나타내는 듯..




한참 경사진 산길을 올라,

정비된 계단을 오르면...




11:50분!


슬기봉 정상아닌 정상에 도착!


많은 산객들이 쉬고 있어 정상인줄 알았는데....




정상은 100m를 더가야 한다.

하지만?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어 여기를 슬기봉 정상으로 인정하는 듯..

트랭글도 여기에서 인증을 준다.




보이는 부분이 슬기봉 정상인데

군부대로 사용 중!





쉼 없이 바로 수암봉으로 간다.






슬기봉 정상 밑으로 돌아가는 수암봉 가는길





잠시 쉼 할수있는 의자가 있어

가쁜 호흡도 정리하고, 커피한잔 하고 간다.




12:10분!

10여분의 휴식을 끝내고 수암봉으로...





군부대가 이능선,저능선에 크게 위치하고 있다.






12:20분!


수리산 종주길 반환점을 돈다.

남으로 향하던 산행길이 북으로 방향을 바뀌었다.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공터를 지나 다시 능선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공터에는 간단히 음식을 파는곳도 있고..




능선으로 향하며 지나온길을 뒤돌아보니

언제 이 만큼 왔는지...

슬기봉이  멀어 보인다.

산행로도 이전의 산길과 다르게 부드럽다.





다시 능선길로 접어드니

이제는 철조망과 함께 산행길이 이어진다.





걷기 좋은 능선길이 쭉 이어지고...





헬기장을 지나니 수암봉에 한발더 가까워 졌다.




가족끼리 온 산객들도 많고,

단체 산객도 많다.

그만큼 인기 장소인 수암봉!




13:00시


수암봉 도착!


지나온 길을 다 조망할수 있다.

박무로 시야를 약간 가리지만, 풍경 또한 좋다.


커피에 간식 먹으며,

한참을 쉬었다 간다.






슬기봉 방면




수리산(태을봉) 방면





광명 방향!




내려서야할 능선!




관악산 방면




13:30분!

수암봉을 내려서고 조금 걷다 만나는 소나무 쉼터!


수암봉에서 많이 쉬었으니,

소나무 쉼터는 그냥 패스..

계속 걷기 좋은 이런길이 연속된다.






14:00분!


드디어 병목안 이정표를 만난다.




14:20분!

수리산 종주산행 끝자락을 내려선다.(캠핑장 입구)



5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의 수리산 종주산행!


낮은 고도에 만만히 올랐다가 제법 빡센 오름에 진땀도 흘렀지만,


백두대간 종주길을 연상시키는

 오르,내림의 길과 풍경도 좋아

산행 즐거움이 꽤나 실속있는 수리산 종주산행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