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가볍고, 쉽게 산행이 가능한 북한산!
유부남의 4대 명절이 있다고 한다.
설, 추석 그리고 결혼기념일, 와이프님 생일!
오늘은?
김여사 생일!
회사에 휴가까지 쓰고 북한산 백운대를 향해 생일축하 산행에 나선다..
오늘 산행코스는?
산성입구-백운대-산성입구의 간결한 코스로 정하고,
느지막히 11시경 북한산성 탐방로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트랭글 기록]
쉽게 올라 좋은 전망을 즐길수 있는 산!
물론 요사히 미세먼지에 박무가 자주 끼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쉽게 찾을수 있는 북한산이기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백운대를 향한다.
11:20분!
백운대를 향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부터 지난토요일 다녀온 공주 계룡산과 비교된다.
봄이온것같은 계룡산이었다면,
북한산 계곡은 아직도 겨울느낌이 난다.
11:40분!
북한산 동역사관 도착!
포근한 날씨에 겉옷을 다시 정리하고 출발한다.
북한산 계곡은 아직도 겨울!
졸졸흐르는 물줄기가 계속 채어 풍성한 얼음 폭포를 만들어 놓으니 훨씬 보기 좋다.
파란 하늘과 원효봉!
박무가 있지만,
하늘빛을 머금은 산봉우리는 정말 쾌청하게 보인다.
12:15분
대동사 약수터 도착!
혹여, 안나오면 하고 걱정했는데..
졸졸 끊이지 않고 잘 나온다.
우리도 맛있게 한잔하고 간다.
조금씩 멀어지는 겨울!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가 활기차게 느껴진다.
나무가 가리지 않는 노적봉을 바라보니 북쪽방면은 아직도 잔설이 가득하다.
12:35분!
약수암 하단 쉼터도착!
계속 고도를 높이며 돌계단길을 올라서니 입에서 단내가 난다.
잠시 휴식
백운대도 가시권에 들어왔지만,
어쩌면?
지금부터가 최고의 된비알!.
쉬엄쉬엄 올라선다.
13:10분!
백운봉 암문 도착!
허벅지가 뻐적지근 하다.
그러나!
백운대까지는 한번 더, 고도를 높여야 .....
백운대를 향해 출발!
오늘따라 이 바위가?
외계인 처럼 보이는건 뭔지?
케이블tv를 너무 많이 봐나?
생일 산행에 신난 김여사!
힘들어도 좋다고....
기쁨조인 나도 즐겁게......허벅지 알밴다.
13:30분!
백운대 도착!
생각보다 날씨가 쾌청하여 전망이 좋다.
북한산의 북사면 방면은 아직도 겨울!
그러나!
햇살이 비추는곳은 봄!
평일이라 숨은벽쪽은 산객을 보기가 힘들다.
평일이라 백운대도 한산하다.
인증도 쉽게!
쉼 바위에 내려와 우리도 망중한을 즐긴다.
요사이 유행하는 뒤태 찍는 포즈라고...
사진을 못 찍는건지?
모델이 별로인지?
오늘은 김여사가 주인공이니 열심히 찍어본다.
40여분의 휴식을 끝내고 하산!
아이들과 저녁식사가 예정되어 신속히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
오리와 포즈도 한번하고...
15:20분!
보리사 통과!
15:40분
대서문 통과!
빠른 하산을 위해 계곡길을 가지않고, 도로 따라 내려온다
15:50분!
상가로 내려서며 김여사 생일맞이 백운대 산행을 마친다.
약속시간 때문에 좀더 여유롭게 산행을 하지는 못했지만,
포근한 날씨와 시원한 조망이 있어,
즐거운 북한산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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