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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100대 명산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산행(1박2일)

 

 

 

"100대 명산산행"

 1박2일 민주지산으로...

 

 

 

[산행기록]

♠ 산행일시 : 2020. 08. 29~30일

♠ 산행구간 : 1일차 : 물한계곡주차장-삼도봉(1박)

                  2일차 : 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물한계곡주차장(원복)

♠ 산행거리 : 1일차 : 약 5.6.k (트랭글 기록]

                  2일차 : 약 8.5k(트랭글 기록)

♠ 산행시간 : 1일차 : 약 3:00분

                  2일차 : 약 4:50분

♠ 교     통 : 자차이용(물한계곡 주차장 주차)

♠ 산행특징 : 1박2일 산행, 간만에 박 배낭을 메고 삼도봉을 올라서니 어깨에 걸리는 무게가 만만치 않다.

                  다행스러운것은 삼도봉 오르는 길과 민주지산 산행로가 완만하고 된비알이 없다는 점이었다.

                  또한 산행로가 불필요하게 계단을 많이 만들지 않아 오르고, 내리는데 더 없이 좋았다.

                  다른곳도 이런식의 산행로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산행내내 끊이질 않을정도로..

                 

                  날씨는 비가 오락가락하고, 삼도봉 정상에는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예상보다 많은 캠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조금은 황당한 느낌이었다.

                  새벽1시경  엄청난 소나기에 자다가 깨어날정도로 퍼부었지만, 이것도 추억이라 생가하고

                  불편하지 않게 하루밤을 지냈다. 

                  다음날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안개가 풍경을 감춰버려 아쉬움

                  가득한 민주지산 산행이었지만, 그래도 왠지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백패킹 산행이었다.

                  

 

 

[트랭글 기록]

(1일차)

 

(2일차)

 

 

 

 

영동읍내에서 점심을 먹고

오늘 산행 최종 목적지 삼도봉을 가기위해 물한계곡으로 이동한다.

 

물한계꼭으로 오는길

비가 오락가락하며 짗궃게 심술을 부리는데,

제발 삼도봉으로 출발할때는 비가 내리지 않기를 소망해 본다.

 

 

 

[1일차]

 

14:15분

물한계곡 주차장 도착

 

날씨탓인지 주차장이 여유롭다.

여기까지 오는길에 비가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며 왔는데,

하늘에 구름이 점점 많아지는게 또 비가 내릴듯하다

 

 

 

14:35분

서둘러  산행준비를 하고 삼도봉을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트랭글on

 

간만에 백패킹을 겸한 산행을 하려 박 배낭을 메었더니

어깨에 걸리는 무게가 만만치 않다.

 

오전 천태산 산행 후

바로 이어지는 산행이라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될수있으니

천천히 올라서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3~400m

마지막 펜션을 지나 임도길에 들어서니 차량진입 차단기가 설치되어있다.

이곳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우렁찬 물소리를 내며 흘러가는 계곡을 옆에끼고

길은 이어진다.

계곡을 보고있으니 그냥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맑아보인다.

 

 

15:00분

정말걷기 좋은길을 사부작사부작 걸으며 민주지산 갈림길 통과

다음날 여기로 하산했다.

 

 

계속해서 걷기 좋은길은 이어지고..

 

 

계곡도 서너번 건너가며

조금씩 조금씩 고도를 높인다.

 

 

목교로 가도 되지만,

조금이라도 편하게 걸으려 계곡을 건넌다.

 

 

15:30분

1시간여 걸어왔을까..??

 원치않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무시하고 가려 하였지만,

더욱 거세게 내리는 비에 우비를 입고 산행을 한다.

 

 

 

음주암 폭포도 지나고...

 

 

 

 

15:50분

삼도봉1,9k통과

 

오락가락하는 비에 우리도 우비를 입어다 벗어다 하며 걷는다.

계곡과 조우하는것도 마지막인듯하여

계곡물에 땀도 닦고 잠시 쉬었다 간다. 

 

10분여 휴식을 하고

다시 삼도봉을 향해 올라간다.

 

 

16:20분

삼도봉 1.5k통과

 

이전까지와 다르게 제법 경사진 산행로를 올라오니 힘들다.

 또다시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간다.

오전 산행의 후유증이 서서히 나타나는듯

힘듬이 배가된다. 

 

 

 

 

10여분 쉬다가 다시 발걸음을 움직여

음습해보이는 무덤골도 지나며 계속 고도를 높인다.

 

 

16:50분

백두대간  삼마골재에 도착

올라오며 서너번 우비를 입어다 벗었다 했느데

여기 올라와 하늘을 보니 하늘이 맑아지고 있어

계속 그럴줄 알았는데...!!

 

 

삼도봉으로 향하는 계단길에서 또 다시 소나기를 만난다.

소나기가 그치고 나니,

이번에는 안개가....

 

 

 

17:30분

체력적으로 지치고, 비도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주차장에서 3시간여만에 삼도봉 도착..!!

 

 

헐..!!

이런 날씨에 이렇게 많은 텐트가..???

한두명이나 있을까..??? 했는데...!!

완전 캠핑장 수준이다. 

 

 

 

우리도 한쪽 귀퉁이에 1박할 자리를 마련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트랭글off

 

요사이 백패킹이 대세라고 하지만,

캠핑장에 온듯

먹고 마시는 소리가 삼도봉에 메아리친다

 

 

조용히 저녁을 먹고 9시가 안된 시간이지만,

내리는 비를 피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

 

 

[2일차]

 

6:25분

 

비 때문에 한번깬것 빼고는 숙면을 하고 기상을 한다.

날씨는 비는 오지 않지만, 안개가 자욱한다.

 

전날 12시경 

갑자기 엄청난 소나기가 내리니 옆 텐트들이 난리난듯 어수선하다.

소나기 내리는 소리와 옆 텐트들의 분주함에 잠에서 깨었다가,

 우리 텐트를 확인하고 다시 취침을 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혹여 안개가 걷힐까..??

여유있게 라면도 끓여먹고 기다렸지만, 안개가 더욱짙어져만 간다,

1시간여 기다리다 어쩔수 없이 물기 가득한 텐트를 걷고

우리의 자리를 깨끗이 정리하며 떠날준비를 한다. 

 

 

 

 

7:45분

석기봉, 민주지산을 향해 삼도봉을 출발한다.

트랭글on

 

 

자욱한 안개로 풍경은 고사하고 석기봉으로 가는길

산행로 주변의 풀잎들이

빗물을 머금고 있다가 지나는 우리에게

바지가 질적거리는 선물을 준다..

 

 

 

8:20분

석기봉 0.5k 통과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는 석기봉가는길

우리만의 시간이어서 좋지만,

거미줄이 귀찮게 한다.

 

 

 

8:30분

석기봉0.3k 통과

 

배낭을 두고 정상에 올랐는데...

정상에 올라보니 이곳으로 내려오지 않고 민주지산 방면으로 가는길이 있다.

 

 

 

8:35분

오늘은 우리가 1등.

주변은 온통 안개로 덮여있어 조망은 꽝이다.

 

 

 

정상을 올랐다 배낭을 회수하여 우회하는 길로 돌아오니

민주지산 쪽에서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산행로가 있다..

 

결국

정상에서 삼도봉이나 민주지산으로 다 갈수있다.

괜히 배낭내려놓고 석기봉 정상을 다녀올 필요가 없었다.

 

 

 

8:50분

석기봉 삼신상 통과

 

석기봉 정상에서 조금내려서니 삼신상이 나타난다.

삼신상보다는 샘터가 더 궁금했는데..

물맛은 괜찮은듯 하여 물한병담아 민주지산으로 간다.

 

 

 

안개는 짙어졌다, 옅어졌다를 반복하지만,

덕분에 시원하다 위로하며 즐겁게 걷는다.

 

 

9:55분

민주지산 0.4k통과

 

 

10:20분

민주지산 0.1k통과

 

정상에 올랐다가 여기로 하산해야한다.

삼도봉에서 여기까지 우리만의 시간이었는데...

  처음으로 다른산객들을 만나본다.

 

 

민주지산 정상을 향해 급 고도를 높이고..

 

 

10:25분

민주지산 도착

 

하늘이 조금씩 개어가고 있는듯 한데..

시원스런 조망은 보여주질 않는다.

 

 

10:55분

30여분 혹여 안개가 걷힐까 기다려보지만 오늘은 틀린듯...!!

하산하기로 한다.

 

 

조금 전 삼거리로 내려와

본격적으로 하산길을 내려선다.

 

 

하산길 초입에 돌계단 몇개를 지나니 경사는 있지만

평탄하게 하산길이 이어진다..

다른곳도 이렇게 산행로를 만들면 좋을텐데...???

 

 

 

 

11:15분

민주지산0.7k통과

 

제법 급하게 내려서던길이

이지점을 지나며 완전히 걷기 좋은길로 바뀌었다.

 

내려서며 흐르는 소리만 내던 계곡이 잠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시원하기가 이루말할수 없고,

마셔도 괜찮아 보여 한모금 하고 간다.

 

 

 

조금은 지루하기도 하지만

걷기에는 정말 좋은 산행로를 룰루랄라 내려간다.

 

 

12:05분

목교를 지나고...

계속 내려선다.

 

 

12:20분

거의 다 내려오니 하늘이 맑아진다.

날씨가 우리를 민주지산에 한번 더 오라고 훼방하는듯 하다.

 

 

 

주차장 입구에서 할머니가 복숭아를 팔고 계셔.

먹고 싶기도하고, 팔아 드리고 싶기도 해 복숭아를 한봉지 샀는데.... 

멍들고, 못생겼지만 맛은 있겠지 기대했것만.

우리의 기대가 높았는지 기대에 못 미쳤다.

 

 

 

12:35분

주차장으로 원복하며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1박2일 백패킹산행을 마친다.

트랭글off

 

 

배낭무게를 가증했던

젖은 텐트와 각종 장비들을 바닥에 펼쳐놓고 

 

 

산행으로 더워진 몸을 식히려 계곡으로 내려가

몸이 얼얼해지도록 계곡물에 담가본다.

 

 

 

13:45분

1시간여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

장비를 챙겨 물한계곡 주차장을 나선다.

 

민주지산 산행과 간만의 백패킹

물론

배낭무게에 힘이들었지만,

좋은 계곡과 멋진 산행로를 가진 민주지산 이어서

재미있는 1박2일을 보냈다.

겨울에 다시한번와서 백패킹 산행을 하고싶다. 

 

 

백두대간 종주시 두번 식사를 했던 상촌에서

능이전골로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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