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명산 산행"
100대 명산탐방이 끝나지 않았지만,
100+를 함께 진행하기로 한다.
[산행기록]
♠ 산행일시 : 2020. 09. 13(일)
♠ 산행구간 : 양주시청 주차장-상봉- 상투봉-임꺽정봉-대교아파트(버스로 양주시청)
♠ 산행거리 : 약 5.7.k (트랭글 기록]
♠ 산행시간 : 04:25분
♠ 교 통 : 자차이용(양주시청 주차장 주차, 주말에는 무료주차 가능)
♠ 산행특징 : 불곡산 산행 시작은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고도를 높이지만,
상봉을 올라서면서 주 산행로가 바위 릿지길로 변해 한편으론 힘들지만,
한편으로 멋진 풍경을 선사했다.
우리가 간 날은 전날 비가내리고 갠 날이라 막연히 풍경이 좋을것이라 했지만,
생각했던것 보다 몇배는 더 황홀한 하늘과 끝없는 조망을 보여준 날이었다.
바위를 오르고 내리는 산행에 힘은 들었지만,
눈이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 그리고 드넓은 풍경을 선사하는 조망..
이런날을 다시 만날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황홀한
불곡산산행 이었다.
[트랭글 기록]
양주 불곡산은..??
집에서 1시간만에 닿을수 있는 거리에 있다.
2주간 산행을 못해 온몸이 근질근질하던참에 간만에 산행으로 땀좀흘리려
가벼운 맘으로 불곡산을 산행하기 위해 양주시청으로 찾아간다.
9:35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입구를 찾아간다.
어제 내린비로 인해 하늘색 쪽빛이다.
오늘 불곡산 산행날씨는 정말 굿이다.
9:45분
편의점에서 음료와 간단히 먹을수 있는것을 구입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트랭글on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우틀하여 능선에 접속하기 위해 고도를 높인다.
제1보루를 지나고...
보루가 뭔가 했더니..??
높은곳에 자리잡은 감시하는 망루라고 한다.
불곡산 산행을 하면 9보루까지 지나간다.
조금 고도를 높였다고 보여주는 풍경이 쾌청하다.
오늘 풍경조망은 100점 만점을 줘도 아깝지 않은 날이다.
급격하지는 않지만,
고도를 지속적으로 높인다.
10:55분!
1시간여 발걸음만에 불곡산 정상인 상봉 입구에 도착!
보여지는 상봉이나,
주변의 풍경이 눈이 시리도록 쾌청하다.
오늘 전망이 얼마나 깨끗한지
도봉산과 북한산도
손에 잡힐듯 또렷이 보인다.
불곡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완만하게 능선을 따라 고도를 높였다.
11:15분
불곡산 정상 상봉 도착
시야가 깨끗하니 보여지는 모든것이 깔끔하게 보인다.
오늘은 시야가 닿을수 있는곳까지 조망이 가능한 날이어서
산행하는 내내 조망은 최고였다.
11:30분
상투봉으로 가기 위해 상봉을 내려선다.
상투봉으로 내려서는길
쉬기 좋은 장소가 눈에 들어와 간식도 먹을겸 잠시 쉬어간다.
쉼 장소에서 하늘의 구름을 보니
구름 역시
오늘은 멋진 풍경에 일조를 하고있다.
12:05분
잠시 쉰 듯한데 벌써 30여분이 지나버렸다.
다시금 상투봉을 향해 움직인다.
양주시청에서 상봉까지는 육산의 느낌이던 불곡산이
정상을 오르면서 바위길로 변했다.
한편으론 따박따박 올라서면 되니 편하긴 한데..
용쓰며 오르니 체력소모가 많다.
지나온 상봉
12:15분
상투봉 도착
상봉에서 가까운 거리이지만,
급하게 내렸다가 다시 올라야 하니 제법 땀나게 올랐다
임꺽정봉으로 이어진 산행로도 바위길이다.
바위길이 험하지 않아 오히려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가니 더욱 좋은 불곡산 이다.
방금 내려선 상투봉..!!
내려서며 올라서야할 임꺽정봉 오름길을 보니
직벽에 가까운 바위길을 산객이 올라가고 있다.
12:35분
부흥사 삼거리 통과
상투봉에서 계속 고도를 낮추던 산행로가
임꺽정봉을 향해 급격히 올라간다.
지나온 상투봉
임꺽정봉 오름길에 보이는 바위가...
언뜻 사람얼굴 같다.
짧지만 된비알 직벽을 올라오니 힘들다.
잠시 한숨돌리고 간다.
10분여 쉬었으니
다시 임꺽정봉으로 출발
13:00분
임꺽정봉 100m 통과
한번 더
직벽 바위길을 올라선다.
지나온 상봉과 상투봉
13:05분
임꺽정봉 도착
정상석 옆에 서있는 큰 바위가 인상적인 임꺽정봉이다.
주변이 나무로 둘러싸여 조망은 북한산 방면으로 열려있다.
햇살이 반갑지 않은 시간대이니
나무그늘이 도움이 되는 임꺽정봉이다.
13:25분
20여분 쉼을 하고,
임꺽정봉을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도 역시나 바위길
내려온 임꺽정봉
오를때는 몰라는데 반대로 내려오며 보니 완전히 큰 바위다.
악어바위 등이 있는 바위군락은
오늘 눈길로만...
고도감이 느껴지는 계단을 내려서면 바위길이 끝나고
평범한 산행로가 대교아파트까지 이어진다.
13:35분
좌틀하여 대교아파트로 내려간다.
비 때문일까??
큰 계곡은 아니지만,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가 요란하다.
14:10분
도로에 내려서며 불곡산 산행을 마친다.
트랭글off
이렇게 청명하고, 쾌청한 날씨에 산행하기도 드문일인데..
오늘은 산행 컨디션은 100점..만점이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니 버스정류장이고,
다행이 바로 버스가 와 10분만에 양주시청으로 복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시청 주차장을 벗어나며
아직도 쾌청해 보이는 하늘을 보며
즐거운 불곡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