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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산행

사패산 산행








오랜만의 산행!


2주일 전 사무소를 이동하는 인사로 여기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러다 보니 백두대간 종주 산행도 계획됐던 일자에서 자꾸 지연되고..


몸은?

운동은 없구 식욕만 늘어나니 ?

뒤룩뒤룩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다.


백두대간 종주길 준비를 겸해 사패산으로 배낭을 메고 나선다.




[트랭글 기록]


 



 영하의 날씨가 간만에 풀린 토요일!

송추로 차를 몰아간다.




11:00분

북한산 송추분소 주차장에 4천원의 주차비를 내고

사패산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그간의 날씨를 말해주듯 초입에는 아직도 잔설이 얼어있다.



송추폭포는 평상시의 모습보다는

겨울의 모습이 더 멋있다.




계곡은 그야말로 한겨울 풍경.




간만의 산행이라

힘드는것 보다는 신난다.





본격적으로 계곡에 진입!





얼어있는 계곡을 보니 어릴적에 놀던 추억이 새록새록

김여사와 어릴적 이야기꽃을 피운다.



11:25분

사패산으로 가야하니 우린 왼쪽으로..





첫번째 오목교를 지난다.



그리고 이어서 육목교도 지나고...



11:40분!

골 바람이 제법 쌀쌀하게 느껴져 계속걸었더니 벌써 약 3K를 걸어왔다.



졸졸 흐르던 계곡물줄기가 이렇게 꽝꽝 얼었다.






경쾌한 발걸음을 보이는 김여사!




11:50분

잠시 쉬어간다.


아침을 제대로 먹지 않으니 허기가 찾아온다.

떡과 따뜻한 커피한잔하고 간다.




쉬었던 몸을 추수려

사패능선으로 향하는 계단길도 거침없이 오르니




12:10분!

사패능선에 올랐다.

능선바람이 차다.....

그래도 능선에는 지나는 산객들이 제법 많다.



쉼없이 바로 작은 언덕을 넘어선다.




0.9K로 드디어 사패산을 만난다.




사패산 가는길

거대한 바위가 보여 사진에 담으려 하였지만

나무가지에 가려 담지못하고

그냥 바위에 올라섰다







어영부영 사패산에 점점 가까워 진다.



또 다시 나타난 멋진바위!

이름이 있을것 같은데....??



그리구 오늘의 목적지 사패산!






멋진 풍경을 즐기고

사패산 정상으로 발 걸음을 옮긴다.





사패산을 오르다 뒤돌아 본 도봉산!

멋지다.



힘들이지 않고 오를수 있는 정상가는길!

오히려 아기자기 하게 바위를 탄다.







12:40분!

사패산 정상 도착!











정상에 오래있고 싶어도 찬 바람에 참지못하고

바람이 자자드는 바위를 찾아 망중한을 즐긴다.








내려서는길은 원각사로 하산하여

둘레길을 걸어 송추로 원복한다.






원각폭포!

폭포가 엄청나게 큰 덩치로 얼어있다.

여름보다 더욱 웅장해 보인다.








송추계곡도 그랬지만,

원각사로 내려가는 계곡도 얼음 천국!




14:10분!

원각사 통과




부처님의  뒤태가 우람하다






원각사를 지나며 산행은 종료되고...




둘레길이 시작된다.

송추까지는 1.6K로 정도..

몸풀듯이 편안하게 걷는다.





고속도로와 같이 걷다

 마지막으로 사패산과 눈마춤을 한다.






14:50분!

송추 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거리와 난이도가 높지않은 코스였지만

즐겁고, 재미있고, 운동되게 걸었다.


이 한번으로 대간종주길 운동으로 충분하지 않지만,

그간 쉬었던 몸에 충분히 각성을 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