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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100대 명산

제주 한라산 산행(성판악~관음사)

 

"100대 명산탐방"

이번엔 바다건너 제주도 한라산을 찾아 간다.

 

 

[산행기록]

♠ 산행일시 : 2020. 10. 20(화)

♠ 산행구간 : 성판악탐방소입구 - 진달래대피소 - 백록담(정상)- 삼각봉대피소 - 관음사 탐방소 입구

♠ 산행거리 : 약 18.53.k (트랭글 기록]

♠ 산행시간 : 07:23분

♠ 교     통 : 택시이용(공항~성판악 2만4천원, 관음사~도심1만4천원, 도심~공항 7천원)

♠ 산행특징 : 2012년 8월 첫번째로 만난 한라산은 마냥 쉬웠던 산행길이 아니었다.

                  힘듬의 추억이 있는 한라산이기에 이번에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산행에 나섰는데....

                  그간 산행로가 개선되었는지..???

                  아님..??

                  내가 산행력이 올라갔는지 힘듬보다는 좋은 추억을 남겨준 산행이었다.

                  시간의 제약이 따르는 산행이지만, 워낙 산행로가 좋기에 자신의 체력관리만 잘 한다면

                  누구나 백록담을 구경할수있을듯 하다.

                  단풍이 들어가는 시기에 다가선 한라산!!!

                  화창하고 쾌적한 날씨에 멋지고 좋은풍경을 선물받은 한라산 산행이었다.

 

[트랭글 기록]

 

 

우연찮게 상당히 저렴한 제주도 비행기표를 구했다.

1인 왕복이 7만원..!!

 

한라산이 우리를 부른다고 생각하고,

제주도로 날아갈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5:45분

계양에서 공항철도 첫차를 타고 김포공항 도착

제주행 6:20분 비행기를 타기위해 서둘러 공항으로 간다.

 

 

6:20분

김포출발..!!

빈자리 하나없이 만석이 된 비행기가 활주로를 박차고 제주도로 날아오른다.

 

 

잠깐 졸다가 깨어보니 구름사이로 섬들의 모습이 보인다.

여기가 어디인지 알지못하지만,

제주도에 거의 다 온듯하다.

 

 

7:50분

제주도 도착

1시간이 조금더 걸려 도착한 제주도..!!

비행기 내리고 제주도 입도절차를 마치니 2~30여분이 후딱 지나간다.

여유부릴틈 없이 택시를 타고 성판악으로.....

 

 

8:33분

성판악 도착

성판악에 도착하니 주차장은 물론이고 올라오는 도로가에도 차들이 엄청많이 주차되어있다.

그럼..!!

오늘은 평일인데도 한라산을 산행하는 분들이 엄청많다는 이야기..

산행로가 복잡할듯하여 마음이 바빠진다.

 

 

8:40분

백록담을 향해 출발

계획은 여기 성판악 매점에서 김밥을 사서 산행을 하려 하였지만,

구입하려는 산객이 많아 30여분이상 지체될듯하여 그냥 음료수와 물만 보충..!!.

오늘산행은..??

대추,사과등 과일과 물만으로..

 

 

 

완만하고 걷기좋은 산행로에 가을이 내려앉은 한라산...!!

눈을 좌우로 부지런히 돌리며 발걸음을 움직인다.

 

 

8:55분

800고지  통과

계속 완만하고 걷기 좋은길을 몸 예열하며 걷는다.

 

 

 

9:20분

1,000고지 통과

아직도 완만하고 걷기 좋은길은 지속되고

앞서가던 산객들을 하나, 둘.....지나간다.

 

 

 

9:33분

속밭대피소 통과

아직까지 힘듬없이 올라섰기에 물 한모금하고 바로 진행.

 

10:02분

사라오름 갈림길 통과

이 갈림길을 통과하며 성판악 산행로가 경사를 높여가기 시작한다.

그래도 급 된비알은 아니다.

 

 

 

10:22분

1400고지 통과

완만하지만 지속되는 오름에 잠시 한숨돌리고 간다.

 

 

10:35분

진달래 대피소 도착

올라올때 많은 산객들을 지나왔지만,

진달래에 도착하니 식사를 하거나 쉼을 하는 산객들이 엄청많다.

 

성판악 출발하고 쉼 한번없이 왔기에

우리도 한쪽에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체력충전 시간을 갖는다.

 

 

10:52분

20여분 휴식을 끝내고

다시 백록담을 향해 출발..!!

 

1500고지를 넘어서니 하늘을 가리던 나무는 없어지고

고사목과 구상나무가 주를 이루는 산행로..

 

 

11:08분

1600고지 통과

계속 고도를 높이니 산객들의 발걸음이 지체된다.

그런 산객들을 앞서가려니 우리도 페이스를 오버하는 느낌..!!

 

정상으로 이어지는 데크 계단에 올라서니

구름에 가리던 정상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늘빛도 쩡한 파란.

멋지고 멋진 날씨에 한라산 오르는 행운이....

 

 

11:40분

1800고도 통과

이제는 구름도 우리 발 아래에 있어

더욱 청명하게 하늘과 정상을 굽어볼수 있다.

풍경 정말 좋다...!!

 

 

백록담을 향한

마지막 된비알 계단을 올라선다.

 

 

11:56분

1900고지 통과

정상의 모습이 확연히 보이는데...

헐..!!

산객이...산객이.... 엄청 많다.

 

 

12:05분

백록담 도착

정상석은 족히 1시간이상 기다려야 인증이 가능할것 같아

고사목에서 먼저 인증을 한다.

여기는 그나마 10여분만에 인증..!!

 

 

백록담에 그간 비가오지 않았는지 담수된 물은 없다.

아쉽지만,

그래도 시원스럽게 보여지는 조망과 푸른 하늘

다른말이 필요없는

멋진 한라산이다...!!

 

 

 

이 넓은 정상석 주변에 편히 앉았서 쉴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산객들...!!

평일도 이런데..

주말은 어떻지..??

 

 

 

눈치것 인증하는분들 사이에 정상석도 인증을 하고

잠시 쉴곳을 찾아간다..

 

 

관음사로 하산하는 데크계단에 배낭을 내리고

파란하늘과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쉼을 한다.

 

 

12:44분

40여분 쉼을 끝내고 하산..!!

아쉽지만 백록담을 내려선다.

성판악에서 올라설때와 다른 모습의 산행로가 펼쳐지는 관음사 산행로

고사목과 구상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색다른 느낌이다.

 

 

12:51분

백록담 북벽 전망대 통과

용암이 이쪽으로 흘렀다는 전설이...

북벽과 연결된 능선이 묘한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이 멋진풍경을

사진으로 담기에는 부족하다.

날씨, 풍경, 조망

모든것이 감탄사만 나오게 한다.

 

 

 

 

전망대를 내려서며 계속 백록담 북벽을 보는데...

한편으론 웅장하고,

한편으론 말로 표현못할 정도로 멋지다.

하산길로 최고인듯.....

 

 

 

고도를 낮추어가며 계속 보게되는 백록담 북벽

보는 위치에따라 계속 변하는데.

멋지다....!!

 

 

13:01분

1800고지 하산

풍경을 구경하느라 우리의 하산속도는..??

거북이 발걸음이다.

 

 

13:12분

왕관봉 헬기장 통과

 

 

헬기장에서 용진각으로 내려서는길

이번에는 맞은편 능선이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나무들의 색감이....

엄청나게 멋지다.

 

 

 

13:30분

용진각 대피소 통과

주변 풍경이 너무나 좋으니 계속 발걸음이

섰다, 가다를 반복한다. 

 

 

13:35분

용진각 현수교 통과

출렁..출렁....은근 재미있는 현수교..!!

그래도 이번 여름태풍에 무탈해서 다행이다.

 

 

현수교를 건너니 수도물처럼 콸콸나오는 샘물이 있다.

여긴 가물어도 계속 물이 나오는것 같은데....

우린 눈으로만 마시고 삼각봉 대피소로 가기위해 잠시동안 이지만 데크 계단을 올라간다.

 

 

완관봉을 배경으로 한장찍고...

 

 

 

13:46분

삼각봉 대피소 도착

잠시 쉬면서 삼각봉의 모습을 눈여겨 본다.

삼각봉의 모습도 역시 한 풍경한다..

 

 

 

삼각봉과 왕관봉 그리고 백록담 북벽, 그리고 파란하늘까지

눈이 시리도록 멋진 모습이다.

 

 

 

13:56분

10여분 쉼을 끝내고 다시 하산시작

 

 

 

14:44분

1000고지 하산

 

 

14:56분

탐라계곡 화장실 쉼터 통과

경사는 있지만, 그리 급하게 내려꼽는 하산길은 아니다.

물론 지루하게 느껴지기는 한다. 

 

 

14:59분

탐라계곡 목교 통과

목교를 지나며 하산길은 계곡 옆으로 간다.

단점이라면, 건 계곡이라 눈길 끄는게 없다.

 

 

15:34분

구린굴 통과

협곡이라 골이 깊지만, 고여있는 계곡물만 있다.

그럴리 없지만,

계곡에 물이 흐른다면 더욱 좋을텐데...

 

 

 

15:59분

관음사 탐방로 입구를 통과하며

한라산 성판악출발,  관음사 종료산행을 무탈하게 끝낸다.

 

날씨도 굿..!!

조망도 굿..!!

단풍도 굿..!!

모든것이 좋았던 한라산 산행이었다.

눈 내린 겨울에 다시 한번 오고싶다. 

트랭글off

 

 

돌아가는 비행기는 저녁 7:30분..!!

시내로 나가

산행으로 흘린 땀을 사우나에서 씻고 저녁을 먹기위해 택시를 콜한다. 

 

 

택시 기사님이 추천해준 사우나와 식당을 눈여겨보고

사우나에 갔더니...!!!

엉..!

도민이 아니면 받지 않는다고...

( 나빠요....제주서울 사우나)

 

덕분에 샤워는 하지도 못하고,

식당에서 옷만 갈아입고 공항으로....

 

당일치기 한라산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즐거운 추억을 또 하나 간직하게 되었다.

 

(제주늘봄흑돼지)

※혹여 샤워하기위해 사우나 가게된다면....

[제주서울사우나]는 방문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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