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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다반사

2020년 "김장"

어릴적 추억을 되새겨 보면..

김장은..??

초 겨울 집안의 1박2일짜리 큰 행사였다.

배추를 옮기고, 정리하고,소금에 절이고, 세척하고, 김장 담그고....

 

 

아이들이 커 가면서

역설적이게도

집에서 밥먹는 횟수가 더 줄어들고 있다.

 

 

출근으로 바쁜 아침은 건너뛰고,

퇴근시간으로 늦어지는 저녁은 대충대충..

이런 생활속에  김장의 의미가 자꾸 퇴색되어가지만,

 

 

우린 김장을 담근다.

 

 

 

 

올해 텃밭의 배추는..??

게으름 피우다 심는 시기를 놓쳐더니 쌈 싸먹을 수준의 배추만 수확했다.

 김장은 어려워 절임배추를 구매하였다. 

 

 

역시나 늦게 심은 무도 크게 자라지 않아

속 재료와 총각김치용으로 사용한다.

 

 

이전에는 장모님의 지도하에 양념을 만들었지만,

올해는 김여사의 맛 감각에 의존해 양념을 만든다. 

 

 

작년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가루를 첨가하여

맛있어 지기를 바라며....

 

 

통영산 굴로 양념맛을 보고...

 

 

 

맛난 김치가 될거라고 믿으며...

작업에 돌입

 

 

1시간여.....

간식먹을 시간이 되기도 전에 끝난 김장..!!

 

 

그래도 김장하는 날 간식이 없다면 섭섭하기에...

간식은 통영산 석화로.. 

 

 

많은양을 하지 않으니 김장도 금방 끝났다.

배추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파김치...!!

 

맛이 어떨지 모르지만,

  2020년 김장은..??

우리만의 기준으로 최초로 만들어 본 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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