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사람사는 세상 바탕화면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사람”
- 9월 사람사는 세상 바탕화면,  대통령님 사진 속에 담긴 ‘그날의 이야기’

 

대통령님을 생각하면 서거 당시의 충격과 아픔이 너무 커서 여전히 지울 수 없는 설움과 그리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실제 우리가 만났고, 또 기억 속에 있는 대통령님은 기분 좋고 마음 든든해지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9월 사람사는 세상 바탕화면은 대통령님의 여러 모습들 가운데 국가 지도자로서 국민 앞에 늠름하게 섰던 때,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가장 인간적이고 따뜻한 한 사람으로 살아갈 때의 사진을 골랐습니다.

당찬 모습으로 연설하는 사진은 2007년 10월 2일 오전, 대통령께서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평양으로 출발하기 전 청와대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모습입니다. 이때의 방북으로 역사적인 10.4 남북정상선언이 이뤄지게 된 것은 모두가 잘 아실 겁니다. 출발 연설을 마치며 “이제 북녘 땅을 향해 출발하겠습니다. 이틀 후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두 번째, 대통령님이 봉하 들판을 자전거로 달리는 사진은 2008년 10월 10일의 풍경입니다. 봉하에 돌아와서 친환경쌀농사를 지어 첫 번째 수확을 하고, 며칠 뒤 김경수 비서관과 주영훈 경호본부장을 대동해 봉하마을 벼 공동 육모 사업장 준공식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찍은 것입니다.

재단은 새달 9월을 ‘10월을 준비하는 달’로 보내려 합니다. 10.4 남북정상선언 4주년을 맞은 올해는 기념식과 국제학술회의, 사진전이 기다리고 있고, 새단장한 노무현 시민학교도 여러분을 찾아갈 채비를 거의 마쳤습니다. 봉하에서는 네 번째 친환경쌀 수확과 이 기쁨을 나누는 대동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래서 바탕화면 속 대통령님도 10월에 계신 모습을 모셔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9월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2011년 여러분의 9월도 누군가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그리고 대통령님과 함께 한걸음 더 나아가는 달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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