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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백패킹(비박)

강화 석모도 해명산 백패킹

 


4월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 진달래 피는 시기는 놓치고,

산에는 벌써 초록초록한 색으로 변화된 늦은 4월에

주섬주섬 배낭을 꾸려 가까운 강화 석모도로 백패킹을 나간다.

 


 

오늘의 목적지는...??

지난번 해명산 산행시 여기서 백패킹하면 좋겠네 하는 장소를 찾아가는것으로....!!

 


 

오후3시

전득이고개 출렁다리를 건너며 석모도 해명산 백패킹 산행을 시작한다.

 

 


10여분 올라서니 시원스레 펼쳐지는 강화도의 풍경

미세먼지가 조금 있지만, 좋~다.

 

 


백패킹 한다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쉬업쉬엄 올라서니 거의 1시간여만에 해명산 도착..!!

홀로 오신 산객이 80년대 감성을 입혀 사진도 찍어주신다.

 


석모도에 들어서면 고즈넉한 바다풍경이 한목을 하는데, 역시 좋~다.

해발 고도는 높지 않지만, 주변을 돌아가며 시원한 풍경이 좋다.

 


해명산에서 낙가산, 상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우측 능선길 끝지점 보일락말락 바위가 오늘의 백패킹 박지인데

아직은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것 같다.


해명산에서 10여분 쉬고

걷기 좋은 능선길을 따라 박지를 찾아간다.

 


5시경

우리가 목적한 석모도 해명산 박지 도착..!!

역시나, 아무도 없으니 오늘은 우리가 차지한다.

(이후에 한팀이 아쉬워하며 지나가 버림)


바람이 많이 분다면 팩을 박을수 없어 설치가 어렵겠지만,

오늘은 바람이 잔잔하여 자립된 텐트에 돌맹이 하나로 견딜만 하다.


텐트 설치 후 맥주 한잔하며 망중한...!!

한없이 조용한 능선에서 시원한 풍경을 안주삼아 맥주 한잔하니 세상 부러울것이 없네...??


서서히 노을이 지는데..!!

구름이 많아서인지 ..?? 풍경만큼 멋지지는 않다.


이번에는 대창밀키트와 소주한잔

보기보다는 먹을게 없다.


어둠이 내리고 강화도쪽에 불빛들이 하나, 둘씩 켜지니 야경 분위기도 좋다.


어둠이 깊게 내린 박지에서

훈제삼결살로 저녁을 대신하며 배를 채운다 .


집에서 가깝고, 풍경이 뛰어난 석모도 해명산 백패킹

멍때리기도 하고, 랜턴놀이도 하였지만,

바다주변이라서 그런가..?? 시간이 지날수록 서늘해지는게 춥다.

10시경 주변 정리를 하고 잠자리에 든다.


5:30분

밤새 푹자고 자동으로 기상..!!

아직 일출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강화도 하늘은 오렌지 빛이 올라왔다.

텐트밖은 쌀쌀하지만, 신선한 새벽 풍경을 보기위해 텐트에서 탈출..!!


5:50분

시작되는 일출..!!

구름이 잔뜩 끼여 아쉬운 일출이 되었다.


일출의 아쉬움을 달래려 커피한잔 하고,

라면으로 어제의 느낀한 속을 달래고 하산 준비를 한다.


7:30분

하룻밤 잘 지낸 박지는 깨끗이 정리하고

하산을 위해 해명산으로 출발한다.


어제 올라서는 길에는 보지 못했던것 같은데...!!

내려가는길에는 이런 바위도 보이네...???


8:05분

해명산 도착

잠시 쉬었다 간다.

이른시간이지만 부지런한 산객들이 줄줄이 올라서고 있다.


다시 전득이 고개로 쉬업쉬엄 하산..!!


9:00시

주차장에 도착하며 석모도 해명산 백패킹을 마친다.

생각보다 좋았던 박지와 풍경의 석모도 해명산 백패킹...!!

어제의 장소가 아니더라도 다음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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