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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100대 명산

계방산 산행


2021년 

첫번째 산행


2021년 새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년산행을 계방산으로 떠난다.

 

 

 

 

[산행기록]

산행일시 : 2021.01.01(금)

산행구간 : 운두령-계방산-운두령(원복)

산행거리 : 8.5k

산행시간 : 5:25분

교 통 : 자차이용(운두령 주차)

산행특징 : 일출도 보고 신년 산행 및 상고대도 구경하는 1석3조의 산행

하필이면, 기온이 너무 떨어진 새해 아침을 맞이하여 혹한의 추위속에 일출과 산행을 하였다.

계방산은 높은 고도에 비해 출발지인 운두령이 1000고지가 넘어 조금은 쉽게 접근할수 있었다.

그러나 상고대나 눈꽃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다.

 

2021년 새해 일출 및 신년산행은

평창 계방산으로...

멋진 눈꽃을 기대하며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시간에 집에서 출발한다.


07:00분

한산한 고속도로를 여유롭게 달려 도착한 운두령

새해첫날부터 동장군이 심술을 부리는지

운두령의 날씨는 -17C

차밖에 나가 심 호흡 한번 하니 콧털이 바로 얼어버리는듯한 느낌..!!

엄청 춥다.


일출보기에 좀더 좋은 위치같아 등산로 초입인 계단을 올라서니 서서히 밀려드는 한파의 차가운 기온

장갑 낀 손가락이 아프다





07:44분

새해 일출시작


날씨앱이 이렇게 정확히 일출시간을 맞추다니...??.

예고된 시간에 일출이 시작된다.

새해라는 의미가 더해져서 일까..??

더욱 장엄하게 느껴진다.

 


10분동안의 일출을 보고

서둘러 차 안으로 한파를 피해 대피한다.

 

자..!!
시작해 보자
2021년 신년 첫 산행
 



8:40분

계방산 산행 시작


오늘은 우리식구 전원이 참석하는 산행인데..

해는 떴지만 기온의 변화는 없는듯...

얼음장 같은 공기가 확 밀려든다.

가릴수 있는 부분은 모두 감싸고 출발..!!

걸어도 춥기는 매 한가지...

땀나도록 열심히 움직인다.

 

 


9:08분

계방산 3.1k 통과


아직까지는 무난한 산행길

눈은 있으나, 상고대나 눈꽃은 없다.

간만에 산행에 나선 큰놈이 힘들어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굿꿋이 잘 올라선다.

 

 


10:00분

계방산 1.9k 통과


이제부터가 진짜 산행이라고 해야하나..??

완만히 올라서던 산행길이 제법 급하게 고도를 높인다.

한파의 날씨, 아이젠 발걸음

초보산꾼도 그렇고,

우리도...

평상시 보다 훨씬 힘들게 산행을 한다.

 


어느정도 고도를 높였는지 하늘이 보이며

전망이 시원스레 보인다.


10:45분

전망대 도착


바람이 간간히 불어오지만,

올라서며 추위에 단련된 듯 견뎌내며 힘든 산행의 보상을 받아본다.

추워도 보여주는 풍경 좋다...!!!

 

 

 


다시 정상을 향해......

아직 정상까지는 아직 1k를 더 가야한다.

 


올라서며 보였던 모습과는 다르게 조금 눈꽃이 피었지만,

기대한 풍경이 아니라 아쉽다.....!!

 


11:15분

계방산 정상 도착


소백산은 칼바람..!!

계방산은 황소바람..!!

이라 더니

몸을 가누기 힘들정도로 순간순간 강풍이 불어된다.

다들 추위에 제정신을 못차려는지..

덕분에 정상석을 제대로 찍지도 못했다.

그래도

우리뒤에 올라선 산객이 사진을 찍어준다하여

어렵게 가족사진 한장남기고 정상에서 탈출한다.

 


11:20분

계방산 정상에서 하산

오래머물고 싶어도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니 내려서지 않을수 없다.

하산이 아니라 대피한다...!

 


11:40분


정상에서 내려서니 능선에서 추위는 추위도 아닌것 처럼 포근하게 느껴진다.

정신이 돌아오니 허기가 밀려든다.

몇해전에 사두었던 등산용 비닐 바람막이를

이날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는데....

가성비 굿....!!

 

이번에도 이것저것 많이 가지고 갔는데..

컵라면 하나와 커피로 체력충전 땡..!!.

40여분 쉬고 다시 출발..!!


12:30분

 

다시 전망대로 내려오니 오전보다 날씨가 더 맑아졌다.

정상에 눈길한번 더 주고 하산

 


왔던길 되돌아가는 하산길

덤덤하니 재미없는 하산길이 이어진다.


13:55분

운두령 도착


특별히 눈여겨 볼것도 없이 내려오니 약간은 지겹다는 생각이 드는 하산길을 1시간 넘게 걸어 도착

초보 산꾼들에게는 힘든 코스였을텐데..???

무던히 잘 도착했다.


14:05분

탐방로 입구를 통과하며

계방산 신년 일출 및 눈꽃산행을 마친다.

트랭글off

 


산행정리 후

계방산 산행하면 "송어회"를 먹어줘야 한다는 전설이...??

우리도 송어회 먹으로....!!


운두령에서 고속도로 타러가는길에 있는 "선비촌"

선비촌은..??

HOT 토니의 모친이 하는 집이란다.

물론 우리가 도착할때는 계시지 않아,

연예인 볼수있다는 희망이 물거품 되었지만,

송어회는 맛있게 먹었다.


먹는 방식이 조금 특이했는데...

앞그릇에 야채, 콩가루,들깨가루,들기름, 초장과 섞어놓고

회를 야채와 싸 먹는방식인데

무침과는 다르게 송어회를 맛나게 먹을수 있었다.

 


송어회를 간단히 맛보려 했지만.!!??

저녁 생각이 없을 정도로 배부르게 먹고 동해바다로...


주문진 항 찾아가는길

영진해변에서 바다내음을 맡아보고,.

주문진 항도 잠시 들렸는데...

썰렁한 분위기에 그냥 집으로....

 

 

2021년

새로운 시작

 

새해맞이 일출 및 산행을 즐겁게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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