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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이 그냥 올린다.
유럽가족여행....!!!
런던 3일차 및 집으로.....
오늘은..?
집으로 가는날..!!!
오후3시까지는 런던관광을 끝내고 히드로공항으로 출발해야하기에
바쁘게 움직이기로 한다.
오늘 여행일정??
◆ 호텔 → 웨스트민스터 사원→ 버킹엄궁→영국박물관→ 호텔
그리고.... 집으로....... ◆
2020.02.22일
오늘도 특별히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언제 다시올지 모르는 영국런던이기에 계획했던
웨스트민스턴사원, 버킹엄궁 ,영국박물관 3곳의 관광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 베란다에서 하늘을 본다.
이틀동안의 하늘이 쾌청한 날이 없는 런던이다.
우리의 겨울보다 기온이 높아서 춥지않아 다행이긴 하다.
아이들도 일찍일어나 여유있게 아침을 먹고
다시 한번 짐 정리를 한다.
체크아웃까지 해야하니까..!!
8:40분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가기위해 빅토리아 역으로
체크아웃하고 캐리어는 호텔에 잠시 맡긴다.
혹여 맡아주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친절히 맡아준다,
캐리어 보관방에 가보니 우리말고도 맡겨논 캐리어가 방 한가득이다.
지하철타고 3정거장
10분도 안되어 웨스트민스터 역에 내려 사원을 찾아간다.
역사밖으로 나와 웨스트민스터로 가는길
주변 풍경이 날씨와 더불어 영국 스럽다.
바쁘게 움직이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이른 시간인데 벌써 거리의 악사가 백파이프 연주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해 런던패스를 보여주고,
입장하니 9시가 조금 넘었다.
성당내부는 카메라 촬영 금지라 눈으로만 보고 나온다.
4~50여분 성당내부를 관람하고 외부로 나온다.
여기는..??
우리로 치면 죽은사람을 추모하고 납골하는 곳이어서
아침부터 죽은사람들 조문한 격이었다.
물론 여기에 묻여있는 사람들은 왕족들이지만...
성당실내에서 나오면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중요한것은 내부에 있는데...
그래도 기념으로 이곳저곳을 찍어본다.
출구로 나와
이제는 버킹엄궁으로 가야한다.
다시 지하철 타고
버킹엄궁을 가기위해 그린파크로 간다.
그린파크역에서 버킹엄궁을 향해 공원을 가로질러 간다.
지하철 출구에서 나올땐 이슬비 처럼 비가내리더니 가는 도중에 그쳤다.
많은 사람들이 우산을 쓰지 않고 그냥 비를 맞고 다닌다.
이것도 영국만의 특징인가..?
버킹엄궁에 도착하니 10시30분
많은 관광객들이 11시부터 시작하는 근위병 교대식을 보려고 모여들었지만,
그러나
오늘은 근위병 교대식이 없는날이었다.
궁에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자세히 보니 행사가 없다는 조그마한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것이었다.
급 실망..!!
그러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한쪽으로 몰려간다.
보니 빨간군복을 입은 기마병들이 지나간다.
분수대에서 좀더 시간을 보내다
아쉽지만
영국박물관을 가기위해 버킹엄궁을 떠난다.
지금도 이렇게 파릇파릇한데,
여름에는 어떤 모습일지...??
그린파크를 산책하듯 가로질러 지하철 타러 간다
노숙인같은데..
항상 비둘기들의 밥을 챙겨주었는듯..
사진찍는모습을 하니 멋지게 포즈도 취해준다.
그린파크에서 4정거장
영국박물관 인접한 홀버른에서 하차한다.
역에서 나와 10여분
영국박물관까지 걸어오니 11:40분
입장은 무료이지만,
소지품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린다..
20여분 기다림끝에 드디어 박물관 내부로 입장
안으로 들어오니 입장객이 예상외로 많고 번잡스럽다.
어디부터 동선을 잡아야할지 ..!!
일단 전시관까지 가는길을 찾기도 쉽지 않다.
그래도 전시관을 잘 찾아서 관람 시작
이곳에는 한국관이 있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를 한국관으로 설정한다.
드디어 한국관 안내도를 만나고..
찾아 올라간다.
한국관 입장
어떠한 전시물들이 있을까..?
우리의 문화를 잘 전달할까..??
그런데
너무 평범함에 약간은 실망스런 모습이었다.
그래도
우리의 문화를 알릴수 있는 관이 있다는것에 자긍심을 가져본다.
그렇게 1시간여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나오니 오후 1시경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일만 남았다.
서둘러 호텔로 복귀한다.
빅토리아 역에 내리니 1:40분
점심은 먹어야겠는데 특별히 생각나는것이 없다.
지난번 무난히 먹었던 케밥집이 어떠냐는 나의 의견에 모두가 동의해서
런던에서의 마지막 점심을 케밥으로 먹는다.
점심먹고 나오니 오후 3시.
호텔로 돌아와 짐 찾고 우버를 불러 히드로 공항으로 출발한다.
이것도 인연인지 우버택시가 기아자동차 였다.
올때는 그렇게 힘들게 하던 히드로 공항에
우버는 40여분만에 도착
물론 그때와 교통상황이 달라겠지만,
아이들이 우버를 불러보자고 했을때 들어서야 했다.
나중에 결재금액도 보니 38파운드..
내셔널버스비 40파운드 보다 싸다
발권하고, 캐리어 부치고
파리에서 구입한 면세품 텍스리펀 하고..
우린 쇼핑 금액이 십만단위 인데..
다른 사람들은 백만단위라
우리 서류는 제대로 보지도 않고 ok 하더라..아이들이 말해준다.
모든 절차를 끝내고 출국장으로 들어와
아이들과 김여사는 간단한 선물구입과 아이쇼핑을 즐기며
비행기 탈때를 기다린다.
18:30분
드디어 비행기 탑승
집으로 간다...
울 나라 비행기를 타러오니 다시 코로나에 관심이 간다.
마스크쓴 사람들도 많아지고,
우리도 가져간 마스크를 다시꺼내 착용한다.
런던에서 비행기는 거의 계획된 시간에 떠 올랐다.
이것으로 우리가족의 9박10일의 유럽여행이 끝나간다.
올때와 비슷한 패턴의 기내식 먹기와 취침하기를 병행하며 인천으로 간다.
다른 점은 비행시간이 로마 갈때보다 조금더 짧아서 금방 날아온거 같다.
14시30분
인천공항 도착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하늘도 공기도 다른 느낌이다.
역시 울 나라가 좋다.
입국도 신속히 하고
남은 유로화와 파운드를 환전하고
공항철도를 타러간다.
공항철도를 타고 집에 오는길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코로나가 대구에서 확산 되고 있었다.
우리가족 유럽여행을 떠나기 전 사그지는듯한 분위기였는데..
지금의 사뭇다른 분위기에 우리도 조금씩 놀라며 최대한 조심스레 집으로 간다.
9박10일의 유럽가족여행을 무사히 보내고 오니, 한편으론 즐거웠던 추억이 되살아 나기도 하지만,
우리가 입국한뒤로 코로나가 최고로 확산되어
14일동안 위축되어 지내야 했고,
다행이 우리가족 아무런 감염없이 지나갔다.
.
.
우리가족 유럽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3월부터는 전 세계가 여행은 고사하고 왕래조차 못하는 코로나 세상이 되었다.
.
전 세계인들이 하루빨리 코로나를 이겨내고
이전처럼 자유롭게 왕래 할수 있는날이 빨리오기 기원해 본다.
.
.
이것으로 우리가족의 유럽여행기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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