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 토요일!
한식일!
문경으로 조상님묘를 돌보러 새벽에 차를 몰아 내려간다.
이른시간에 3형제가 모여 조상님 묘 4기에 잔디깔고, 잡초제거하며 산소돌보기를 마치고,
용궁으로 나와 점심까지 먹었는데도 오후 1시가 되질않는다.
그래도 해야될 일, 형제간의 우애를 다 나누었으니 각자 집으로...
부푼 배를 안고 운전을 하니 졸음이 스멀스멀!
진남휴게소를 지나는데 만개한 벚꽃이 나좀 보고가요....한다.
그래서 찾아간 진남휴게소!
그간 그냥 휴게소인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제법 유명한 곳이었고, 가보만한 곳이었다.
벛꽃아래 주차하니 사람들이 터널, 산성 방향으로 움직인다.
우리도 따라서 졸졸...
입장료가 있는 문경오미자터널은 제쳐두고,
이름이 어색한 "토끼비리" 길을 걸어보러 간다.
고모산성이 보이고..
정문으로 향하지 않고 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토끼비리"
이 길이 명승으로 지정될 정도로 유명한되, 우린 이제까지 모르고 지나쳐 갔다.
본격적인 "토끼비리" 길 시작!
거리는 약 500m정도로 길지않다.
"토끼비리"라 불리는지 설명해주는데!
역시!
토끼와 인연이 있는 길이라는 내용인듯!
예전에는 위험한 구간이 드문드문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데크로 정비되어 누구나 쉽게 걸어갈수있는것 같다.
"토끼비리" 길은 계곡에 물이 좀더 흐르고,
나무들이 제 색깔을 찾는계절에는
걷는 재미가 더 좋을듯 하며,
간단히 산책삼아 둘러보기에는 안성맞춤인것 같다.
오정산 갈림길에서 우틀하면
토끼비리 기본구간 종착지!.
주차장에서 쉬엄쉬엄 걸어 채20분이 걸리지 않는다.!
진남휴게소, 고모산성, 그리고 걸어온 "토끼비리"가 한눈에!
제법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오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멋진풍경에 우리도 인증샷!
다시 진남휴게소, 고모산성으로 돌아간다.
고모산성 성벽에 올라 진남문으로
이곳이 예전에는 새재로 가는 옛길의 관문이었다고 하는데.
풍경도 좋고..
산성으로는 올라가지않고
주변을 잠시돌아보고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토끼비리와 고모산성을 걷다보니 시원한것이 그리워져,
오미자 쥬스와 쭈쭈바로 갈증해소하고 진남휴게소를 떠난다.
별반 생각없이 들린 휴게소였는데,
걷기 좋은길과 멋진 풍경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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