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캠핑,라이딩/백두대간 종주(북진완주)

백두대간 종주 24 (댓재~백봉령)1일차







[산행기록]

☞산행일시 : 2018.9.24(월) 13:05~18:25(약05:20분)

☞산행날씨 : 맑음

☞산행코스 : 댯재~햇대등~통골재~두타산~청옥산

☞산행거리 : 9.9k (트랭글 기준,  접속거리 0.0k)

☞누적거리 : 527.78k (알바,접속포함 541.61k)

☞교통편  : 자차 댓재 주차 후 산행


☞산행특징

  - 추석날 백두대간 종주길에 나서기도 처음이지만, 일박까지 계획하고 나선 백두대간 종주길!

  - 2015년 두타산 백패킹을 위해 무릉계곡을 통해 두타산을 오른 경험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산행로에 대한 정보력이 부족하여 급 된비알로 두타산 산행을 한 아찔한 추억이 있어 나름 긴장을 많이 하며 종주길에 올랐다. 

  - 무릉계곡에서의 경험에 비하면, 댓재~두타산 구간은 된비알도 있었지만, 완만하고 평이한 종주길이라 좋았다.

  - 1300,1400을 넘나드는 고도의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 댓재~백봉령 약30k를 당일에 종주?  애초에 우리에게 가당치않은 거리이다.

  - 첫날 두타와 청옥만 올랐지만, 그래도 힘든 종주길이었다.

 





[트랭글 기록]


 






백두대간 종주 "댓재~백봉령"

 1일차 시작!





댓재~백봉령 약30k의 종주길이 부담스러워,

 연휴기간을 이용해 1박하며 종주하기로 한다.


추석차례를 지내고 주섬주섬 먹거리를 챙겨 형님집을 나선다.



아이들은 형님에게 버스 태워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댓재로 왔다.

간만의 박 배낭 백두대간 종주길!

긴장된다.



12:40분!

지난주 하산했던 댓재에 도착하여 천천히 산행준비.




13:05분

산행준비를 모두 마치고 백두대간 종주길에 들어선다.

오늘 1박 자리는 청옥산!

소요예상 시간은 5시간으로 잡고 여유있게 출발!.






약10분쯤 올라오니 첫번째 이정표와 통나무 의자가 반겨준다.

아직은 시작이니 그냥 통과!



13:30분(산행0:25분)

햇댓등 도착!

꾸준한 오름에 땀이 벌써 나기 시작한다.

인증샷찍고 바로 하산!





햇댓등에서 내려서는 길!

두타산까지 이어지는 산능선이 뚜렷이 보여지고..참 멀어보인다.




13:45분(산행0:40분)

댓재에서 바로 올라오는 길과 합류지점 통과!

몰랐는데?

댓재에서 바로 오는 길이 있는가 보다.


댓재에서 올라오는 길!



아직은 산행로가 산책로처럼 평이하고 완만하다.



13:55분(산행0:50분)

두타산 4.8k로 통과!



백두대간 종주길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두타산을 향해고도를 높인다.

길도 넓고 좋아 걷기도 좋다.



어느 한봉우리에 올라서니

언제 고도를 높여는지?

햇댓등이 눈 아래에 보이고...




바다도 보이고...




김여사는 아직 몸이 덜 풀려는지 가쁜숨을 몰아쉰다.



다시 완만하게, 꾸준히 고도를 높인다



14:25분(산행1:20분)

두타산 3.3k통과!

언제 된비알이 나올까 긴장하며 걷는데,

 아직은? 완만한 고도 높이기가 지속되고





14:55분(산행1:50분)

두타산2.6k 통과!

완만한 오르내림이 연속된다.




살짝 두타산의 모습이 보여지고..



15:05분(산행2:00분)

통골재 도착!

갑자기 넓은 안부가  나타나며 이정표가 서 있는데

다름아닌 통골재!

이제부터는 두타산을 향한 급격한 고도 높이기가 시작.





시작은? 허들 계단으로...





그리고 급격한 고도 높이기에 항상 나타나는 안내줄 구간!

역시 된비알 강원도!.





15:40분(산행2:35분)

두타산1.4k 통과!

약700m를 35분이나 걸려 올라왔다.

역시나..역시나.



이 멋진 나무에서 10간 휴식!.




조금은 완만해진 종주길을 다시 오르고..






두타산 오르는 마지막 9부능선에 위치한 바위에서, 전망이 트여 잠시 쉬었다 간다.

정말 속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다시 두타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에 힘을 주고...



16:20분(산행3:15분)

두타산 도착!

정상은 우리둘만의 세상!.







그간 비가 간간히 내렸으니, 샘물 맛볼수 있을거라 기대를 않고 

샘물 마시러 간다.



역시나 콸콸 흐르는 샘물!

 




나는 두컵, 김여사는 한컵 드링킹하고 다시 정상으로!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간식타임을 갔는다.

이제 청옥산까지만의 산행이 남아있으니,

 여유있게 풍경을 즐겨본다.






한과를 먹고있는데?

다람쥐가 나도 달라는 애절한 눈빛을 보낸다.

추석이니...너도 하나!

열심히 맛있게 먹는 다람쥐!

괜찮겠쥐???

 



16:45분(산행3:40분)

25여분간의 휴식을 끝내고,

오늘의 목적지 청옥산을 향해..!





벌써 산 정상부근은 단풍이 들은것 같다.

이번에는 비가 자주내려서인지? 빛깔이 곱다.



급격히 고도를 낮추고...





17:15분(산행4:10분)

박달령 0.9k 통과!




어느정도 내려서니 ,

무릉계곡과 동해바다가 손에 잡힐듯 보이고.... 단풍도 멋지고..







내려선 두타산을 돌아보고...



다시 완만한 경사로를 올라서니..




17:35분(산행4:30분)

박달재 통과!

이제부터 청옥산을 향한 오름시작!


 




뜬금없는 연칠성녕 이정표가 나타나고..




17:45분(산행4:40분)

문바위재 통과!


 




본격적인 고도 높이기 시작!




뜬금 이정표가 다시 나타나고...

수학실력 향상??

청옥산에서 고적대 거리를 빼면?

청옥산 까지의 거리를 알수있다.......복잡한 이정표?




급격한 된비알 시작!

역시 강원도...




18:10분(산행5:05분)

청옥산 0.5k 통과!




다시 완만해진 종주길!






18:20(산행5:15분)

학등 통과!


 




18:25분(산행5:20분)

청옥산 도착!

오늘 종주산행 끝이다.


 




청옥산에 우리만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리가 한발 늦었다.

 동해에 사시는 분인데 비박하러 왔다고

간단히 인사하고 우리도 잠자리를 마련하려 숲으로...




청옥산 정상 바로 전 숲속에 박지 구성!

금세 날이 어두워 졌다.




100m같은 40m를 내려와 식수를 보충하고





라면에 소주 한잔하고,

추워서 일찍 잠자리에 들며,

 댓재~백봉령 1일차를 마무리 한다.



달빛도 유난히 밝고, 별도 빛났지만,

우리의 자리가 하늘을 조금만 허락해 보이는것이 전부다!

약 10k로의 백두대간 종주길도 이렇게 힘에 부치는데?

약30k를 당일에 종주하는 대간러들!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 새삼 느끼는 하루였다.

계절이 급격히 바뀌니,

정상에서 느끼는 기온은 밑에서 느끼는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나름 보온에 신경 썼지만,

한기가 자는내내 괴롭혀 제대로 휴양관리가 되지 않는 청옥산 1박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