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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산행

북한산 산행(여성봉~오봉~송추폭포)







1/21일!


 어제의 백두대간 육십령~신풍령 종주 실패에 따른 아픈마음을 달래려 북한산으로 산행을 나선다.



이번에 내린 눈은?

 나에게도 기억될만한 아픈 추억을 남겨 주었다.


열심히 백두대간 종주일 기다리다

 눈 폭탄덕분에 덕유산언저리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던 백두대간 길!


산행실패에 쓰린마음을 추스리고 올라오는길?

자동차 타이어에 드릴이 꽂혀 뜻하지 않게 타이어 교체....


1/20일은 정말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냈다.






[산행정보]

-산행일자 : 17.01.21(토) 11:00 ~ 14:40

-산행코스 : 송추탐방소여성봉오봉송추폭포원점회기

-산행거리 : 약 8k(트랭글 기준)


 












집에 출발하여 오는길에도 눈발이 날린다.

많은 눈은 아니지만, 오늘도 날씨는 썩 좋지는 않다.


자주오고,

익숙한 산이지만,

그래도 아이젠을 차고 산행을 시작한다.





주말의 북한산은 언제나 산객들로 붐빈다.

역시 눈내린 주말이니 산객들이 많다.

그틈에 끼여 우리도 산행을 한다.





많은 눈이 쌓이진 않았지만,

눈으로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다.





고도를 높일때는 힘들기도 하지만,

눈이 내려않은 산 풍경을 볼때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산행시작 50여분!

여성봉 도착!


어느 산객인지 개걸스럽게 그려놓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은근히 낙서를 좋아하는 민족인가?

있는 그대로를 즐기려 하지않고, 꼭 왔던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니???








멋진 풍광에 어제의 속쓰린 마음이 풀어지는것 같다.

인증샷 찍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소나무에 언져있는 눈이 찡하지는 않지만, 이뻐 자꾸 눈길을 끈다.

눈으로 보는것이 사진 찍힌것 보다 낫다.





저절로 힐링될것 같은 아름다운 길!

이길은 걸어가니 주변 모든 풍경이 아름답게 보인다..






오봉에도 눈이 소복히 내려앉았다.






산행시작 1:40분

오봉 도착!


여성봉에서 보았던 백운대와 느낌이 달라 보인다..

엄청난 산세와 높이를 자랑할것 같은 분위기







다행이 바람이 거세지 않아

따뜻한 햇살아래서 차한잔 하며 잠시 망중한을 즐긴다.


역시 산은 언제나 좋다....





이제 능선은 그만!

송추폭포로 하산한다.







이렇게 꽁꽁얼정도로 추운적이 있어나???


계곡물은 보이질 않는데, 

물소리는 졸졸 거리며  얼음밑으로 흐른다.







고즈넉하다고 해야하나,

세상의 모든 잡음이 싹 사라진 계곡에는?

 풍경만 있고 소리는 들리질 않는다.

조용한게 너무 좋다.






얼음밑으로 흐르던 계곡물이 송추계곡 입구에 내려오니 드디어 모습을 보여준다.

조용조용히 흐르는 계곡물을 보고만 있어도 정겨운 생각이 드는것은?

 뭔 느낌인지....






어느새 산행은 종착점으로 향하고...




산행시작 3:40분

어제의 아쉬움은 싹 털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북한산이 주는 아름다운 풍광에 힐링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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