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행(의상능선)

11월 첫날!

 쌀쌀한 날씨속에 북한산으로 가을 산행을 나서본다.

하늘은 더 없이 청명하다.

북한산의 깊은 가을을 즐기러 산행에 나선 산객들이 생각외로 많다.

의상능선으로 출발!

약간의 박무가 있지만,

그래도?

눈이 시원스런 전망을 보여준다.

토끼봉!

근래 산을 자주다니니 체력이 좋아졌는지?

 에너지 방전이 덜하다.

북한산 대표님들도 보이고....

맑은날은 언제나 시원스런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님들!!!

원효봉과 염초능선사이로 오봉도 보이고..

아직도 푸른기운을 벗지 못한 북한산 능선들!

 

의상봉!

산행 1시간만에 도착!

근래들어 산을 자주다니니 체력이 좋아졌나?

여름에 비하면 날아다니는 속도...

단풍이 한풀 꺽였는지?

 등로에 찬란한 색깔은 없다.

오직!

하늘빛만 눈이 시리도록 옥색이다.

의상능선에 서면 매번 부처님 등짝만 찍어된다.

산행 1:20분

용출봉 도착

산행 1:40분!

용혈봉

용출봉에서는 엄청난 높이차가 나는것 처럼 보이는데.

막상 용혈봉에 올라와 뒤돌아보면 키 크기가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북한산 백운대

북한산 비봉능선의 사모바위

단풍보다 더 멋지게 보이는 억새

그늘진 산행로에는 푸석이 얼음이

산행 2:00분

증취봉 도착!

단풍색감은 아름다운데 , 빛깔은 곱지 않다.

괜한 욕심부리다가 발목 부러질뻔한 나월봉!

퇴로가 없는 바위길을 자만심으로 오르다 낭패볼뻔 했다.

산행 3:00분

문수봉 도착!

간단히 간식을 먹고 하산한다.

이젠 산에서 따뜻한걸 먹어야 될듯!.

하산길 또한 쉬엄쉬엄 간다.

고드름!

이 날씨에 벌써????

계곡물에 발을 담구어보지만, 

여름처럼 흥이 나지 않는다. 

화려한 빛깔에 사진기를 들이대었지만,

실력탓인지?

눈으로 본것보다 못하다.

북한산 대표님들을 다시한번 돌아보며

북한산 의상능선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