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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산행

경북 봉화 청량산 산행

☞ 사진은 갤럭시S7로 촬영되었습니다.







태백에서 조상님 제사를 마치고 집으로 올라오는길 

가까이에 있는 청량산으로 산행을 나선다.


태백 주변에는 여러 좋은산들이 있지만,

내려올때마다 차근 차근 오르기로 하고 오늘은 청량산으로 간다.



[산행코스]

입석-웅진전-김생굴-자소봉-뒷실고개-하늘다리-자인봉-뒷실고개-청량사-입석






[산행정보]



 







태백에서 약 70K로도 되지않지만,

날씨가오후에 비가예정 되어있어

산행을 진행해야 하나 살짝 고민도 되어 늦장을 부리니 1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2시간여 만에 도착.




청량사 일주문을 통과하는데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였다.




입석까지 차로 이동하여 산행 준비를 한다.



10:30분

일단 산행에 나서보고 비가오면 청량사까지만 돌아보고 오기로 하고 출발!.






초겨울에 접어든 청량산은 짙은 갈색으로 변했고.

오르는길은 험하지 않아 더없이 편안하다.





바위는 북한산이나, 지리산에서 보았던 화강암이 아닌

자갈을 넣고 콘크리트를 친것처럼 단단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인가?

 기초와 바위가 한덩어리가 아닌것처럼 보인다.






송진 채취로 상처입은 소나무에 얼굴조각?





10시40분!

청량사와 자소봉 갈림길 도착!

이제부턴 능선을 타기위해 고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계단이지만, 오르기에는 무리가 없다.






전망이 트이는 곳에 오니 벌써 이만큼이나 올랐다.





고도를 높일때는 계단길이지만,

일반적인 산행로는 부드럽고 편안하다.




10시55분!

웅진전 도착


절벽처럼 서 있는 바위밑에 암자인데

암자보다는 동풍석이 더 유명한듯..








풍혈대는 어디인지 도무지 감을 못잡겠다.





11시

총명수 도착!


빈 생수병을 들고와 총명수 한잔하고 채워간다.

고여있는 샘물이라 날파리도 날아다니고 하지만,, 우린 그냥 마신다.

물맛은 덤덤하다.








어풍대에서 바라본 청량사는 청량산 능선 밑에  고즈넉히 자리잡고 있다.


번잡스럽지 않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청량사는

 내려서며 둘러보니 상당히 깔끔하고 정갈한 절집이다.  












11시 30분!

김생굴 도착!


비가 온다면 바위절벽을 타고 내리는 빗물은 장관이겠지만,

움푹패여진 바위밑을 굴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어딘가 조금....






마나님께서 폭포수를 드시려구.....기를쓴다.







능선에는먹구름이 더욱 짙어지며 안개가 자욱하다.

날씨탓에 물을 거의 먹지않고 산행을 하고 있지만,

비가오면 어쩌나 걱정된다.







자소봉을 향한 마지막 오름!

자소봉은 등로에서 벗어나 있어 올랐다가

다시 능선길로 내려와야 한다.





자소봉 정상으로 가는 철계단!




11시 50분

자소봉 도착!


주변이 안개로 휩싸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고도에서 부는 바람에 땀이 식으니 춥워지기도 하여

간단히 인증샷 찍고 하산한다.







가지고 있던 리본도 하나 걸어주고...하산




바위 정상을 오르니, 계단은 급경사가 많다.


그렇다고?

 아찔한 것은 아니다. 





12시 5분

탁필봉 도착!


자소봉 바로옆에 있어 거리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탁필봉을 돌아서니 연적봉으로 오르는 계단이 우리를 반긴다.




12시 10분

연적봉 도착!


바위로 이루어진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이 아마100M 이내에 밀집되어 있는듯 하다.









연전봉에서 바라보니 저멀리 하늘다리와 안개에 싸인 자인봉이 보인다.









12시30분

뒤실고개 도착!


평일이고 날씨탓도 있겠지만,

웅진전 이후 부터는 산객을 볼수없었는데?

뒷실고개에서  우리앞에 가는 부부를 본다.






12시40분

청량산 하늘다리 도착!


날씨탓에 온전히 우리의 차지가 되어버린 하늘다리

다리 중간에 서니 바람소리가 피리소리처럼 들린다.
















장인봉을 향해 걸음을 재촉한다.





내려가면 또 올라야 하는 산길!

청량산이 정상을 쉽게 내 주지 않는다.









13:00시

청량산 정상 장인봉 도착!


역시나 안개때문에 보이는것은 없다.

간단히 인증샷 찍고 뒷실고개까지 돌아가 청량사로 하산한다.










다시 돌아온 청량산 하늘다리!

오를때 보다 바람이 더 세졌다.

아마 비 바람인듯...








비상시 우회할수 있는 계단이 보인다.





13시ㅣ 30분!

뒷실고개 도착!


청량사로 하산한다.





13시50분

청량사 도착!


고즈넉한 산사 분위기에 절로 행동이 조심스러워 진다.

분위기 깨지 않으려고 조심  조심 돌아보고 하산길을 재촉한다.




















이슬비가 내려 산꾼의 집은 그냥통과





14:20분

입석 도착


초입에 새겨진 구도의 길이란 명칭처럼

  왠지 모를 편안한 느낌의 청량산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