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숨은벽..!!
정말 오랜만에 만나본다.
주차하기 불편해 매번 가고자 하여도 쉽게 맘이 동하지 않던 숨은벽 산행길
이번에도 주차하기 불편할것을 염려하며 갔지만,
도로가에 간이 주차장이 있어 맘 편히 산행을 하고 왔다.
[트랭글]
오늘 산행은..??
백운대는 오르지 않고,
샤방샤방 숨은벽까지만 올라 풍경과 조망을 즐기고 밤골계곡으로 하산 하기로...
10:25분
출발..!!
약간 쌀쌀한 기온이지만, 예전처럼 번잡스럽지 않은 밤골 탐방소를 지나 산행을 시작한다.
11:25분
숨은벽 주능선 접속.!
1시간여 숲길을 지나 드디어 조망이 트이면서 만나게 된 숨은벽
그 사이 박무도 옅어져 북한산의 모습이 제대로 보인다.
역시 멋진 풍경이다.
이제부터는 조금 더 급 고도 높이기가 시작되지만,
그리 어려운 구간은 아니다.
11:30분
첫번째 휴식
쉬기좋은 전망바위를 만나 쉼없이 올라선 산행길을 잠시 멈추어 본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오늘 날씨와 조망이 좋다.
11:40분
해골바위로....!!
10여분 쉬면서 따뜻한 차 한잔하고 다시 올라선다.
고도를 높이며 바라본 상장능선과 오봉, 도봉산도 손에 잡힐 듯 또렷한 풍경에 시원함이 가득하다.
11:46분
해골바위 도착..!!
바로 위가 숨은벽 전망바위지만,
이 해골바위를 안 거치고 가면 아쉬우니 잠시 시간을 내어본다.
12:05분
숨은벽 전망바위 도착.!
숨은벽 산행의 어려움은 여기까지....
백운대를 올라간다며 숨은벽을 지나 백운대를 넘어갈때까지 깔딱고개가 힘들지만,
우린 숨은벽을 지나 하산할거라 오늘 산행의 어려움은 끝났다고 봐야할듯.
숨은벽의 우람한 자태와
인수봉, 백운대와 연결된 염초릿지를 산행하는 산꾼들을 바라보며 한동안 쉬었다 간다.
12:30분
30여분 쉬었으니 숨은벽으로 다시 올라선다.
조금의 고도를 더 높였더니 벌써 이만큼.....
전망바위에서 보던 풍경과 유사하지만, 좀더 넓게 조망이 트인다..
시야가 좋으니,
도봉산 넘어 수락산도 잘 보이고....
12:45분
하산시작..!!
우리를 뒤 따르던 산객들은 백운대를 향해 깔닥고개로 올라서고,
우린 밤골계곡 너덜길을 내려선다.
아직도 계곡에는 얼음이 가득..!!
그래도 봄이 오는지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정겹다.
14:00분
숨은폭포 통과.!!
여기 풍경은 아직도 한 겨울이지만,
산행 날씨는 봄처럼 따스했다..
14:15분
밤골입구 도착, 숨은벽 산행 종료.!
간만에 찾아간 숨은벽 산행.!!
날씨까지 도움을 주니,
멋진 조망을 즐기며, 재밌는 산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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