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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울릉도 2박3일 차박여행--3day

 


울릉도 차박여행 3일차

오늘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복귀하는 날이다.


배는 오후 3시30분 출항이라,

오전 시간은 나리분지에서 보내기로 하고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일출시간에 맞춰 일어나고.

멋진 일출을 맞이한다.

 

 


불편하지만, 편안했던

차박 잠자리는 원복..!!

 

 


06:55분

나리분지 전망대

 

현포의 cu가 06:30분에 문을 열어 그때까지 기다리다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고 나라분지로 출발한다.

 

천부에서 나리분지 이정표를 보고 도로같지 않은 급 경사로를 올라 올라간다.

어느정도 올랐을까..??

드디어 전망대를 마주하는데..!!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것처럼 고즈넉하고, 시원한 풍경이 좋다.

 

 


조용한 마을을 지나 숲길 안내센터에 차를 주차하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트레킹 준비를 한다.

 

 


07:20분

깃대봉 트레킹 시작

 

길도 좋고,

아침의 숲냄새도 상큼하고,

하늘이 보이질 않을 만큼 그늘도 좋다.

또한,

우리가 제일 빠른지 산객도 없어 한적해서 좋다.

 

 


나리분지 트레킹은..??

중간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을 잊을 염려는 없다.

 

 


7:40분

우린 깃대봉 방향으로...

 


투막집도 잠시 둘러보고

 


오늘도 날씨는 쨍하게 좋은게...

파란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맑다.

 

 


날씨도 좋고,

길도 좋고,

풍경도 좋고,

룰루랄라~~여유롭게 걷는다.

 

 


투막집은..??

하나가 아니라 두채가 있다.

 

 


시야가 확 트이더니 깃대봉 능선이 쫙 펼쳐 보이는데

깃대봉은 끝의 뾰족봉 뒤에 숨어 보이지 않는다.

 

 


알봉 둘레길 입구에서 잠시 휴식..!!

잔잔한 바람소리와 아침 일찍 일어난 새 소리만 가득한 나리분지.......좋다...!!

 

 


잠시 쉬었으니,

다시출발...!!

 

 


8:05분

좌틀하면 트레킹에서 본격적인 깃대봉 산행으로 변신..!!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는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계곡의 흙 모양이 이채롭다.


잠시동안 고도를 높이기 위해 계단으로 된 급 경사를 올라서고

 


5분여 올라서니,

산허리를 돌아가며 조금씩 고도를 높이는 완만한 트레킹 길로 바뀐다.

 

 


10여분만에 주 능선에 올라서고,

다시금 급 고도 높이기를 하지만,

그리 힘들지 않다.

 


드뎌 정상이 보이고....

 


8:35분

출렁다리에서 약 30여분만에 깃대봉 정상에 올라선다.

햇살은 따사롭지만,

보여 주는 풍경이 시원하고, 정말 좋다.

 

 


9:00분

30여분 풍경 즐기고,

간식먹고,

잘 쉬었으니 하산...!!

 

 


9:40분

쉬엄쉬업 걸어와 40여분 만에 성인봉 삼거리 도착..!!

여기서 신령수 마시러 성인봉 방면으로 우틀..!!

 

 


나리분지의 트레킹 길은 넓고,

그늘지고,

걷기 좋다.

아직도 나리분지를 걷는 산객은 없어

우리만 전세낸듯 즐거운 트레킹을 한다.

 

 


9:37분

삼거리에서 10분도 걸리지 않아 신령수 도착..!!

 

 


바위틈에서 콸콸 쏟아지는 신령수..!!

시원하고,

물 맛도 좋다.

 

 


성인봉 방향은..??

계단 데크 공사중이라

현재는 입산 금지

 

 


10:00분

시원한 신령수도 많이 마시고,

방전된 체력도 충전했으니

이제 나리분지로 하산..!!

 

 


10:25분

숲길 안내센터에 도착하며 깃대봉 트레킹 끝..!!

걷기 좋고, 풍경 좋았던 산행 겸 트레킹 이었다.

 

 


과일로 출출함을 달래며 3시간여를 트레킹했으니

아점을 겸해 산채비빕밥 먹으러 go go...!!

 

 


애초에 가려던 집은 아니지만, 음식은 맛나고, 깔끔했다.

씨껍데기 막걸리는 운전해야 하므로 패스..!!

산채비빕밥과 오징어 산채전을 시켜

배부르고 맛있게 뚝닥....굿

 

 


천부로 나와 트레킹으로 흘린땀을 깔끔히 씻고,

현포항의 카페를 찾아 시원한 커피 한잔하며,

2박3일의 울릉도 여행을 되새겨 본다.

 

더위에 불편하고, 힘도 들었지만,

울릉도 순환도로를 따라 펼쳐진 멋진 모습,

울릉바다에서의 스노쿨링,

성인봉, 깃대봉 산행등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2시가 안된시간에 사동항에 도착하여 차량선적을 하고,


더위에 대합실에서 시간을 보낸다.

 


돌아가는 좌석은 3등실 평실을 예매하여, 3등실 입실을 포기하고,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을수 있는

5층 로비의 자리를 잡기위해 일찌감치 줄을 서고,

그 덕분에 빠르게 승선하여

원하는 로비에 자리를 잡아 편안히 후포로 간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

배 구경 다니고, 졸고 하다보니 어느덧 후포항,

 

예정된 시간, 후포에 정확히 도착하는 선플라워..!!

 

무더위에 조금은 힘들었지만,

재미있고, 좋았던 울릉도 여행

 

다른 계절에 다시한번 방문하는것을 기약하며,

울릉도 차박여행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