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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울산 대왕암

 

울산지역에 이번여름 2번째 발걸음을 한다.

 

그런데

내려올때마다 날씨가 좋았던적이 없는것 같다.

여름휴가때도..

오늘도....

 

큰놈의 인턴면접이 울산에 있어 혼자 보내기 불편해 나의 차로 밤새달려 도착한 울산

아이가 면접보는 동안 우린 어디에서 시간을 보낼까 하다가 찾아낸 대왕암.

 

산책하듯 편하게 둘러볼수 있는데, 풍경과 소나무숲이 멋진 대왕암 공원이었다.

 

 

 

차를 주차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용의 환대를 받으며

대왕암을 찾아간다.

 

 

 

대왕암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흐리기만 하던 날씨가 저멀리서 우르릉 쿵광

천둥번개소리가 요란하다.

 

 

 

초입에서 만나는 소나무 숲

태풍의 영향인지 안타깝게 부러지고 꺽어진 소나무가 많다.

그래도 너무나 멋진 소나무 숲이다.

 

 

숲사이로 바다가 보이는데 물빛이 쪽빛이다 

역시 동해 바다

 

 

여유작작 걷다보니 울기등대도 지나고..

 

 

대왕암을 눈앞에서 굽어볼수있는 데크전망대도 지나 간다.

 

 

숲길을 벗어나 대왕암으로 가려하니

우르릉 쿵광...

하늘이 더욱 거칠어 진다.

 

쪽빛 바다에 바위들이 둥둥

멋지지 않을수 없는 풍경이다.

 바람도, 가슴도 시원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비가..소나기가..

퍼 붓는다

 

쏟아지는 비는 걱정이 안되는데

낙뢰가 주변으로 떨어진다.

대왕암 끝까지 못가보고 돌아선다.

 

 

 

대왕암에서 물러나

해안 산책로를 따라 입구로 돌아간다.

이 길 또한 명품길인데..

날씨가 아쉽다.

 

 

 

다시 소나무숲으로 올라오니

비도 그쳤다.

날씨 정말 고약스럽다.

 

 

 

1시간여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좋은 풍경과 소나무숲이 좋은 대왕암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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