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차박 여행
월출산 산행 후
다음 날 신안 1004섬 투어를 위해 중간 경유지로 목포를 계획하고
영암에서 한적한 국도를 여유롭게 드라이빙하며 이동한다.
목포에서 반나절은..?
목포 해상케이블카 및 주변을 구경하고,
유달산 유원지에서 차박을 할 예정이다.
"갓 바위"
15:50분
영산강 하구둑을 건너와 목포에 진입하여 유달산 유원지를 찾아가는 길..!!
오늘 차박할 유달산 유원지에 대한 생각으로
"갓 바위"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이정표에 이끌려 찾게된 "갓 바위"
바위와 바다..!!
바위의 모습을 이렇게 만들려면 억겁의 시간을 필요했을거고...
자연이 얼마나 대단한지 돌아보면 볼수록 경이롭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주변은??
간단히 돌아볼수있게 수중교를 만들어 놓아 걷기 편했다.
이것 말고는 특별함이 없어
오랜시간 머물장소는 아니기에 우리도 간단히 둘러보고 간다.
저멀리 월출산과 영산강 하구둑이 보인다.
차박할 유달산 유원지 위치를 눈여겨 보아두고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타러
출발지인 북항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16:40분
북항 탑승장은..??
유달산 유원지에서 차로 약 10분정도...??.
해질녁의 케이블카 탑승이 좋다고 하여 여유를 부리며 갈려고 했는데..
주차된 차량을 보니 혹여 못타는것 아닌가 걱정이 되어 서둘러 매표소로 간다.
특별히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그날 그날 관광객들 많고 적음에 따라 시간이 변동되어 탑승시간은 유동적이었다.
우리도 한 20여분 기다림끝에 탑승을 했다.
요금은.??
1인/22,000원, 바닥이 투명한것은 27,000원
우린 그냥 일반으로...
코로나 거리두기를 위해 4인 이하만 탑승이 가능하지만,
우리처럼 2인은 다른 2인과 합승을 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케이블카가 8인이 탈수있는 것이어서 공간은 여유가 있다
케이블카를 타자마자 펼쳐지는 목포의 멋진 풍경에
역시 타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2개의 승강장 중 첫번째 유달산 승강장은 나올때 둘러보는것으로 하고
그냥 지나간다.
17:20분
케이블카 종착지인 고하도 도착
해안 데크산책로를 찾아 용머리해안으로 간다.
17:35분
고하도 전망대
판옥선을 겹겹이 쌓아올린것처럼 만들어진 고하도 전망대
우린 몰랐지만,
목포도 이순신 장군과 인연이 있는곳이라 한다.
판옥선모양의 1층은 카레이고, 그 위부터는 전시실이었다.
물론 우린 눈으로만 확인하고 해안 데크길을 찾아간다
해안 데크 길
오전의 월출산 산행으로 피곤함이 있었지만,
보여지는 주변 풍경이 좋아 걷기에 정말 좋았다.
용머리에 가기 전 만나는 이순신 장군
이순신 장군이
이곳 고하도에서 한달정도 머물렀다고 한다.
18:05분
용머리까지 어렵지 않게왔다.
돌아가는길은 계단을 올라 걷기 좋은 숲속 능선길을 따라 간다.
숲속 능선길을 따라 전망대로....
18::30분
다시 만나게 된 고하도 전망대
편안한 길이지만 2k로 가량 걸었더니 피곤해진다.
시원한 음료 한잔하며 잠시 쉬었다 간다.
고하도 전망대에서 케이블카 승강장쪽에 오니 일몰시간이 되었는지
석양의 멋진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
19:00분
석양을 좀더 높은곳에서 보고자
고하도 승강장 옥상에 올라 아직 내려가지 않은 저무는 햇님의 멋진 모습을 본다.
19:15분
고하도 출발
우리가 도착할때까지만 해도 줄서서 타던 케이블카에 사람이 없다.
뭔일이 있는가 직원에게 물어보니..??
내일이 월요일이기에 모두들 일찍 북항으로 가셨다고..!!
그렇다고 갑자기 이렇게 한가해지다니..!!
덕분에 여유롭게 나간다.
노을지는 모습이 한 풍경하는데...
눈으로 보여지는것을 제대로 표현할수가 없다.
케이블카를 비롯해 주변에 조명이 들어오니
더 멋있는 풍경이 펼쳐지는데...
볼만 하다.
"목포 참 좋다.."
우리가 오늘 차박할 유달 유원지도 멋지고....
19:30분
유달산 승강장 도착
유달산 정상가기에는 시간이 애매하니
풍경만 잠시 구경하기로.....
내려 구경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기에서 보는 야경 풍경이 오늘 최고였다.
고하도 방면
목포시내 방면
목포항 방면
목포대교와 고하도
19:50분
짧은 시간이었지만, 멋진 풍경을 구경하고
유달산 승강장을 떠난다.
20:00분
케이블카가 저녁 9시가 까지 운행하지만,
도착한 시간에 탑승자는 한명도 없다.
지방이라서 그런가..??
일요일 저녁풍경이 대 도시와 다른 일상이다.
목포에 맛집을 찾아 저녁을 먹을까 생각도 했지만,
이 지역에선 늦은시간이라
차박하며 간단히 먹을수 있는 생선회 를 먹기로 하고 북항부근의 회 판매거리를 찾아가
3만원짜리 횟거리 포장하여 차박지로 향한다.
차박지는??
유달산유원지 한쪽의 주차장
차박지로 유명한곳이다 보니 바다쪽 뷰가 보이는곳이 좋지만, 벌써 선점한 차량이 있어
우린 뷰는 없지만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목포의 밤 풍경을 안주삼아 소주한잔 한다.
잠자기 전 스카이 워크까지 동네한바퀴 하고..
월출산 산행을 시작으로
길었던 하루를 마감한다.
차박 위치가 도로가에 인접하여 소음이 좀 있었지만,
편안하게 하루밤을 보냈다.
조금은 어설픈 목포 여행이었지만, 나름 재미있게 보낸 반나절이었다.
다음에는 좀더 깊숙이 목포를 만나기를 약속해보며
목포를 떠난다.
"목포"
"참 멋진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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