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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100대 명산

진안 운장산~구봉산 종주산행

진안 운장산~구봉산 종주산행

 

 

[산행기록]

 산행일시 : 2021. 10. 09(토) 

 산행구간 : 피암목재~운장산~곰직이산~복두봉~구봉산(1~8봉)~주차장 

 산행거리 : 약 14.37k 

 산행시간 : 약 9:48분

♧ 교통수단 : 자차(피암목재 주차),

                  구봉산~피암목재 택시이용 복귀(진안 주천택시 010-8711-6122, 2,6만원)

♧ 산행특징 : 백두대간 종주를 생각하며 가볍게 다가선 운장산~구봉산 종주..!!

                  결과는..???

                  거리보고 절대로 만만히 볼 종주가 아니었다.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종주로 였지만, 더운 날씨와 생각보다 힘든 오르 내림의 산행길에

                  가지고 간 물도 부족하여 계곡수를 취수하는 등.. 힘든 운장산~구봉산 종주였다.

 

[트랭글]

 

일주일 전 영남알프스 환 종주를 무사히 마치고,

내친김에  운장산~구봉산 연계 종주산행에 도전하여 본다.

.

.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도 꾸준히 산행에 나서는 내 마음이란..??

 기진맥진 땀 흘리며 올라선 정상에서 보는 멋진 풍경에 매료되어서 인지.!!

힘들어 하면서도 산행에 나서는 길은,

항상 지난 산행의 힘듬을 잊고,

처음처럼 즐겁게 산행을 나서는 나는 산바보..!! 


 

am3:00

집에서 11시경 출발하여 산행기점인 피암목재에(운장산휴게소) 도착하니 새벽3시다.

가로등 하나 없는 넓은 주차장에 차는 우리뿐이고, 주변은 고요하기 이를데 없는데.....!!

서둘러 잠자리를 꾸며 취침을 한다.

 


am7:30

6시경에 일어나 산행 준비를 하고 있으니,

한대, 두대...차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날씨는...??

하늘에  구름이 많지만, 괜찮은것 같은데...

우비를 챙겼으니 날씨는 걱정않고, 우리의 컨디션이 나쁘질 않길 기대하며 산행을 시작한다..


am7:35

지능선에 올라서기 까지  조금 급 경사길을 올라섰지만, 

무난하게 정상을 향해 산행을 이어간다.

 


am8:05

숲속으로 진행되던 산행길이 하늘을 보여주는데..

조금의 고도를 높였다고, 보여주는 풍경이 좋다.

역시 이맛에 산행을 하는거지....!! 


am8:30

칠성대 0.6k통과..!!

산행길이 조금 더 거칠어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생각했던것 보다는 완만하게 올라가는 산행길 이다.


am9:00

운장산 서봉(칠성대) 도착.!

바람이 불어 구름 움직임이 활발하고, 시원하다.

정상에서 보여지는 풍경도 시원, 시~원...!!


진행할 방향으로 정상과 동봉이 우뚝하고,


서봉 뷰 맛집..!!

바위 전망은 속 시원하며


연석산에서 이어지는 능선길은 장쾌하다.


am9:15

충분히 시원한 풍경을 즐겼으니 다시 출발!!


정상을 향해 가다가 돌아본 서봉 뷰맛집 

하늘빛과 어우러진 풍경이 멋지다.


능선길 바람이라 그런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안개를 몰고와

운장산 정상과 동봉을 보여줬다. 감췄다 심술을 부린다.


am9:33

운장산 도착...!!

완만한 능선길을 풍경 구경하며 걷다보니 금방 올라설수 있는데...


참 심술궃게 설치된 데크다.

정상석과 나란히 사진 찍기 힘들게 조성된 데크는 누구의 생각인지..??


이름에 구름이 들어간 산이라 ...??

안개가 바탕을 깔아주는 풍경을 선사한다.


am9:53

데크가 쉬기좋아

올라오면 제대로 쉬지못한 휴식을 여유롭게 즐겼더니 벌써 20여분이 흘렀다.

다시 배낭을 꾸려 동봉으로 출발..!!


안개가 자욱하던 정상능선이 서서히 개어가기 시작하며

정상과 서봉의 모습이 또렸이 보인다.

그리고, 따가운 햇살 작렬.....


am10:10

동봉 도착

오전 10시지만 기온이 벌써 후끈후끈..!!

쉴 자리 없고,

뙤약볕이라 주변 풍경 신속히 둘러보고 내려서기로...

 


풍경이 더 좋아진 정상과 서봉


만만히 보이는 곰직이산....

(하지만, 무척 힘들게 올라야 한다)


am10:15

동봉을 내려선다.


am10:58

동봉에서 부드럽게 하강하던 산행로가 막판에 거칠게 떨어지더니 칼크미재에 내려섰다

완만하게 보이던 내림길도 40여분 지속적으로 내려오니 힘들다.


물 한모금하고,

오늘 종주 구간에서 제일 힘들다는 곰직이산 오름길에 들어선다...!!

시작부터 이어지는 계단길....


am11:28

30여분 된비알을 바지런히 올라 지나온길을 뒤 돌아볼 풍경이 보인다면,

제일 힘든 구간은 통과한 것 이었다.

동봉에서 칼크미재로 내려서는 능선이 완만하게 보이지만, 지리하게 내려선다. 


숨 한번 돌리고,

곰직이산으로 계속 급 고도 높이기.....


드디어 주능선에 올라서니 복두봉과 구봉산 등

걸어야할 능선이 조망된다.


am11:58

칼크미재에서 약 1시간 가량 올라와 만나게 되는 곰직이산..!!

변변한 정상석 하나 없는것이 의아하다.

산객들에게만 유명한 산 인가..???

정상이 너무 초라하다.


그래도 용쓰고 올랐으니

그늘진 자리를 찾아 간식으로 방전체력 보충 하며 

잠시 쉬었다 간다.


가야할 복두봉과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am12:15

20여분 쉬었으니 다시 발걸음을 움직인다.

기온이 높고, 햇살이 따사로우니 한 여름 산행하는듯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지는 느낌이다.


am12:45

임도를 통과하고...


조금의 오르,내림은 있으나, 완만하고 걷기좋은 종주길이 계속 이어지니

복두봉 정상은 쉽게 찾아간다.


pm1:00

복두봉 도착

정상석은 아담하지만,

보여주는 풍경은 대단하다...!!


정상에서 주변을 조망하는 풍경이 좋다.

운장산과 구봉산을 모두 볼수 있는 복두봉 정상..!!

여기도 풍경 맛집이다.


pm1:10

복두봉 출발

햇빛이 너무 강렬한 정상 주변엔 

더 있고 싶어도 그늘이 없으니 구봉산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구봉산 가는 길


pm1:58

지금까지의 편안함은 잊고, 다시 된비알

체력저하가 생기는 시점이라

급경사 오름길이 더 힘들게 다가온다.


pm2:25

구봉산 정상 도착...!!

정말 700m가 이렇게 힘들 줄..??

세발가고 쉬고,네발가고 쉬고 빌빌대며 올라왔다.


등산화까지 벗어놓고 푹 쉬고

내려서기로....!!


pm2:50

30여분 쉬었지만, 체력충전은 아직 미흡,

그래도 가야 할 길이 남았기에 무거워진 발걸음으로 다시 출발..!!


하염없이 내리곶는 돈내미재 가는 길..!!

정신 집중하며 한발 한발 조심히 내려선다. 


내려서다 만난 멋진 풍경은 빠짐없이 구경하고..!1


pm3:30

돈내미재 통과

힘들어도 8봉을 지나지 않으면 구봉산을 완전히 산행했다고 보기 어려워

다시금 힘내어 8봉을 올라선다.


pm3:43

8봉 도착

지친 체력으로 올라서기 힘들었지만,

여기서 보는 구봉의 다른 모습에  매력을 느껴본다.


7봉으로...


pm3:51

7봉 도착


6봉으로....


pm3:59

6봉 도착

이전보다는 조금씩 낮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힘들게 올라섰다.


5봉으로...!!


구봉산 정상과는 점점 멀어진다.


pm4:04

5봉 도착

돈내미재에서 시작한다면 여기까지가 힘든 길이 아닐까..??

이후 부터는 거져먹는 기분이다.


4봉으로....


pm4:18

4봉도착

구름정은 오르기 싫어 그냥 통과


3봉으로....


pm4:26

3봉 도착

바로 내려선다.


pm4:30

2봉 도착

여기서도 바로 내려선다.


하산길은 1봉을 들리지 않고 내려서지만,

힘들어도 1봉까지 보고 간다.


pm4:36

1봉 도착


잠시 전망대에 내려가 풍경도 구경하고...

.

.

운장산~구봉산 종주를 계획할때는

이 종주 구간을 만만히 보고,  일찍 종주를 끝내고

박 배낭을 둘러메고 다시 올라와 여기서 1박을 할까 했는데...??

꿈만 야무진 판단이었다. 


하산길에 접어들어 잠시 내려서니 전망대가 나온다.

날은 벌써 어둑해지는 듯한데...

지나올때와 사뭇 달라진 구봉산 풍경이다. 


pm5:15

주차장 입구로 내려서며

운장산~구봉산 연계종주 산행을 마친다.

날씨는 덥고,

예상외로 체력소모가 많은 운장산~구봉산 종주길..!! 

거리만 보고 만만히 판달할 종주길은 아니었다.


택시를 기다리며 바라본 구봉산은 평온해 보이는데...

속살은 은근한 체력소모를 요구한다. 

이번에도 무탈하게 운장산~구봉산 종주길을 걸었다는것에 만족을 하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택시로 피암목재에 돌아가 차량을 회수하여

진안군내로 들어가 내일의 마이산 산행을 위해 1박을 한다.

.

오늘 방전된 체력 충전하기 위해

진안에서 유명한 맛집을 검색하니 이곳이 일순위로 떠 오른다.

"행복한 밥상..!!

묵은지 갈비찜이 맛있다고 하여 우리도....!! (2인 4만원)


맛은..??

개인 호블호가 있으니....!!

나의 기준에 의하면....

한번은 먹어볼만하다....!!

다음엔....

해물 갈비찜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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