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캠핑,라이딩/100대 명산

천마산 산행

 

"100대 명산탐방"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다..!!

 

만약..??

내가 100대 명산을 하지않는다면 천마산을 찾았을까..??

 

어떤 산이든 가보는것이 좋지만, 아마 나중에 나중에 찾는 산 이었을텐데..

명산탐방 목표가 생기니

일찍 천마산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

 

 

[산행기록]

♠ 산행일시 : 2020. 06. 20(토)

♠ 산행구간 : 수진사-천마의 집- 꺽정바위- 정상(다시 돌아내려옴)

♠ 산행거리 : 6.5.k(트랭글 기록]

♠ 산행시간 : 04:40분

♠ 교     통 : 자차이용(수진사 입구 공영주차장 주차, 일주차 7천원)

♠ 산행특징 : 도심에서 가까워 다양한 탐방객들이 산행과 트래킹, 산책을 즐긴다.

                  그만큼 산행로가 어렵지 않고 무난하지만, 만만히 보다가 된비알에 기진맥진 정상에 올랐다.

                  계곡도 있지만, 수량은 많지않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완만하고 평이한 산행로를 가진 천마산이다.

 

 

[트랭글 기록]

 

 

한 여름이 벌써 다가온듯 연일 날씨가 폭염수준의 기온을 보여주니.

어디 움직이는것도 귀찮다.

 

그리구..!!

더워서 그런지..??

장거리 운전에, 정체되는 고속도로를 다니는것도 힘들어진다.

 

 

100대 명산 중 아직 찾지 않은곳 대부분이 지방인데......??

운전하기는  싫고....

집에서 뭉개자니 주말이 아깝고...!!

.

.

.

갈까말까?? 설왕설래하다

간단히 준비를 하고서 남양주로 간다.

.

.

.

.

수진사앞 공용주차장.!

벌써 만차인데...

그나마 우리가 간 시간에 나서는 차량이 있어 다행스럽게 주차를 할수 있었다.

 

 

 

 

10:20분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천마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움직인다.

트랭글on

10시가 조금넘은 시간이지만, 햇살이 따갑기만 하다.

 

 

 

 

아스팔트로 포장된 임도길을 따라 사방사방 걸어와

임도와 계곡 갈림길에서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며 계곡길을 따라 고도를 완만히 높인다.

아직은 누구나 다니는 산행로이고 걷기에도 좋은 길이다.

 

 

 

 

그리고...다시 임도와 만나지만,

역시나 계곡길을 찾아 고도를 높인다.

 

작은 계곡에 물이 흐르고 있지만,

비가 많이 오지않아서 일까..??

시원함을 느끼기에는 미흡한 계곡이 있는 수진사 코스..!!

 

날이 덥고, 계곡물이 웅덩이 수준으로 흐르니,

날 벌레가 극성을 부린다.

 

 

 

 

다시 아스팔트 임도길과 만나서

계속되는 고도 높이기.....

 

 

 

11:05분

팔현리로 갈수있는 능선 삼거리에서 정상으로...

이제까지는 몸풀기였고..!!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산행인 셈이다.

 

 

 

 

천마산 정상까지 거리는 1.25k

그러나 이 거리가 쉽지 않다.

 

해발고도 약 400m가 안되는 지점에서

800이 넘는 정상까지

400고도를 1.2k에 올라야 하니... 

 

 

시작은 부드럽게...

 

높이가 가지런한

착한계단도 올라가고..

 

 

그러나....

거칠은 된비알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힘겹게 고도를 높인다.

 

 

11:45분

두어번 쉬고 올라왔는데,

아직도 천마산 정상은 저 멀리에...

 

 

찜통같은 더위를 느끼며, 

천마산에서 유일한 바위길을 지나가는데..

바위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시원한지 자리를 잡고 잠시 쉬어간다.

 

 

5분여 쉼을 하고

다시 정상으로....

 

 

 

12:10분

임꺽정 바위 통과

 

파주에도 임꺽정, 여기에도 임꺽정..

바위의 형태를 보면 평범한데...

뭔 인연이 있는지..?? 

 

 

 

 

12:15

전망대 도착

 

뜨거운 열기로 인해 박무가 시야를 가린다.

전망대에서 풍경 구경하니 시원하긴 한데..

따가운 햇살에 노출되니 빨리 그늘로 들어가고 싶어지는 날씨다.

 

 

 

12:20분

정상을 향해 다시 고도를 높이고....

 

 

 

 

12:25분

천마산역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고.....

 

정상능선에 섰지만,

주위 풍경은 박무로 뿌였고, 햇살이 더 따갑게 느껴진다. 

 

 

 

천마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바위길과 우회길이 있는데,

우린 바위길로......

 

 

 

 

바위에 터를 잡은 멋진 노송을 지나

 

 

 

 

하늘로 뻗어있는 바위길을 올라서면...

 

 

 

 

12:30분

천마산 정상 도착..!

산 정상에서 태극기를 보는것도 오랜만이다..

 

쉬엄쉬엄 2시간이 걸렸는데...

1.2k로가 가장 힘든 된비알이었다.

 

 

 

 

박무로 인해 시원한 풍경은 애당초 포기..!!

더운데..

풍경을 보면 더 갑갑함이 든다.

 

간단히 인증을 하고

간식도 먹고 쉴겸

그늘을 찾아 정상에서 내려선다.

 

 

12:40분

정상에서 하산길로 50m 내려선 길

 

날 벌레가 조금 있지만,

시원한 바람이 좋았던 장소에 착석...

간식을 먹고,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푹 쉰다.

 

 

 

 

13:45분

잠시 쉰다는것이 1시간여를 보냈다.

이젠 집으로 가야하는 시간..!!

하~산..!!

 

 

 

 

올라설때는 엄청 멀다고 느껴던 길들이

내려가는 길엔 쑥쑥 지나간다.

올라가며 앉아보지 못했던 테이블에도 앉아보고..

 

 

 

 

 

14:20분

제대로된 등산로의 된비알 시작점까지 내려와

천마의집 방면으로 ....

 

 

 

코로나땜시 폐쇄 되었는지..??

자물쇠로 굳게 닫혀있다.

 

 

 

 

 

올라설때는 계곡으로,

내려갈땐 임도길로,

계획하며 산행을 시작하였지만,

 

오늘 날씨 상태는..?

조금이라도 바람이 불어주거나, 그늘진 곳이 최고라..!!

다시 계곡길을 따라 나무 그늘 속으로 들어간다. 

 

 

 

 

 

계곡길은 그늘져 좋긴한데...

오전보다 날 벌레가 더 극성을 부려 연신 손 부채질을 하며 내려왔다.

 

날 벌레의 훼방에

임도길 만나는 지점에서는 임도길을 따라 내려가지만

주차장까지 날 벌레의 극성이 따라온다.

 

천마산만 그런건 아닌듯한데..

6월이지만 산행날씨는 벌써 여름이 시작된듯하다.

 

 

 

 

 

 

15:00분

주차장으로 돌아오며 천마산 산행을 마친다.

 

벌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간이 되었는지 산행할때 더위에 체력손실이 많아진다.

덕분에 산행을 끝내고 나면

물로채운 배만 빵빵해져서 내려온다.

 

천마산은 완만한 산행로와 잘 닦여진 등로 덕에 산행하기 좋은 산이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여름보다는 겨울에 산행하기 좋은 산 인것같다. 

트랭글off

'산행,캠핑,라이딩 > 1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금정산 산행  (0) 2020.08.09
블랙야크 포인트 소진하기....  (0) 2020.07.05
연인산, 명지산 연계산행  (0) 2020.06.08
대둔산 산행  (0) 2020.06.05
인제 방태산 산행  (0) 20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