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일째 여행하는날!
날씨는 가을처럼 파란하늘에 청명한 날씨다.
바람이 아직도 겨울이라고 하지만, 도쿄는 서울에 비해 따뜻한 도시인것 같다.
오늘은 하코네 관광!
하코네는 눈으로도 관광하지만, 어쩌면 이동수단을 여러가지 타보는 관광지라고 할까?
로망스카, 등산열차, 케이블카, 로프웨이, 해적선, 버스, 로망스카....종일 타고, 내리고, 타고, 내리고!!
오늘도 창밖으로 보는 날씨는 굿이다.
하코네 행 로망스카는 9:30분
여유부리다가 호텔에서 9:00시에 나왔다.
열차는 9:30분 부리나케 지하도로 신주쿠역으로 걸어 도착한 승강장!
다행히 늦지는 않았지만, 아침부터 운동되게 걸었다...
어제밤에 조금늦어도 혹시나 하는생각에 신주큐역 오다큐 관광센터에 가니 영업 중!
하코네 프리패스와 로망스카 왕복승차권을 구매...... 사지 않았으며??????
승강장에서 한숨돌리고 있으니 우리를 태울 열차가 들어온다.
신혼여행때 타던놈은 아니고 최신형 모델이다.
일요일이라고 이 열차를 타려고 기다리는 승객도 많다.
열차안에서 우리부부 맥주도 한캔하고,
아이들도 군것질 하며 가다보니 보이는 설산??
후지산인가?
아니겠지!
이렇게 가까이 있을까?........맞다.
1시간 30분만에 도착한 하코네 유모토역!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북적....
18년전 신혼여행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이제 우리는 소운산 방면으로 등산열차 타야 한다.
그러나?
로망스카 도착한 승강장 옆으로 등산열차가 들어오기에 나가지 않고 기다리면 오케이!
우리를 태우고갈 등산열차!
낡고 늙어보이지만?
이 열차는 엄청난 경사로의 철길을 거침없이 오른다.
18년전 모습과 똑같다?
물론 내부는 계속 새로운것으로 교체했겠지만...
30여분 레일 째지는 소리,
씩씩거리며 구르는 소리,
앞으로가다 뒤로가다를 반복하더니?
종착역인 고라에 도착했다.
잠시 역앞으로 나와
아이들 아이스크림 사주고,
주변 구경도 하다 케이블카 타러 역안으로!
소운산 역으로 향하는 케이블카!
올라가는 경사가 엄청나서?
상하선 두대가 움직이며, 줄로 댕기고, 풀고하며 움직이는데
정확히 중간지점에서 두대가 서로 교차한다.
소운산역 도착!
이제 로프웨이타고 정상으로.......
헐!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는 로프웨히 운행 중지 중!!!!!!!
7일간 정비중 이란다....
정상으로 가기위해서는 버스를 타고가야하는데?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기다리다 답답하여 역 앞으로 나오니 풍경 좋다, 날씨도 정말 좋다!
정말 1시간 정도 기다려 탈수 있었던 버스!
여유는 사라지고,
촉박한 시간에 계속적으로 시계를 들여다보며 하는여행???
버스타면 1~20분만에 갈수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이것도 아니다.
헐!
주말이라 그런지 도로에는 산정상을 향하는 차량으로 정체가 심하고....
4km의 거리를 1시간 정도 걸려서 왔다!
신주쿠로 돌아가는 기차가 5:30분, 소운산 정상에 도착하니 2시 30분!
여기 구경하고, 로프웨이 타고, 해적선타고, 버스타고 하코네 유모토역까지 가야하는데?
마음이 조급해진다.
하코네 오면 꼭 먹어 봐야하는 검은 달걀!
1개만 먹어도 몇년씩 더 산다고 하니... 우리도 먹어야지?
그런데 달걀 보다도,
후지산이 넘 멋지게 보여 어렵게 올라온거 보상받는 느낌이다.
기억해 보면
신혼여행때는 날씨 탓인지! 후지산을 보지 못했는것 같다.
이렇게 청명한날 볼수있다니????
계획대로라면 여기서 점심을 먹을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늦어져?
명물이라는 검은계란 폭풍흡입!!!
한봉지 5개가 500¥.......착하지 않은 가격이다.
언제 담았는지 뜨거워 까는것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2봉 먹구 부족해서 2봉더....
다 먹지는 못하고 1봉은 신주쿠로 공수....
허기도 때우며, 먹어야 할것도 먹구!
후지산도 눈이 시리도록 보았으니? 배타러 하산!
서둘러 로프웨이 타러간다.
오늘 후지산 질리도록 본다.
15여분만에 도착한 도겐다이
바로 선착장으로......
다행이 배시간이 잘 맞았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 15:30분배 탑승....이거 놓쳤으면 정말 아찔할뻔 했다.
청명한 날씨!
호수와 멋지게 어울러진 후지산!
멋진 풍경사진 찍느라 정신없다 보니 모토하코네 도착!
사진 몇장 더 찍고 버스타러 간다.
하코네유모토역으로 데려다 줄 버스를 기다리는데,
줄이 엄청길다....시간걱정!!!!
왠떡?
보이는 버스가 갑자기 문을 열더니 승차하라고....
맨뒤에 줄서서 기다리다,
졸지에 자리 잡는 행운이 생겼다.
조금 서둘러 움직인 덕분에 하코네 유모토역에 열차출발 40분전 도착!
잠시 역전앞에 있는 상가 구경할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계획되로라면 여유있게 도착하여 마을구경도 하고,
가능하면 온천욕도 할까 했었는데?
다음에.....
거리를 걷다 유난히 길게 서있는 줄이 있다.
무언가 보았더니 어묵판매소!
우리도 빠질수 없어 구입해서 맛보니 배고파서 일까? 맛있다.
역으로 가는길!
우리가 타고갈 로망스카 들어오고!!
예전 신혼여행때 타던 놈이다......반갑다.
17:30분 하코네와 안녕을 한다.
시간의 촉박함에 서둘러 돌아보았지만,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다
7시가 넘어 도착한 신주쿠!
몸도 피곤하고,
저녁만 먹구 일찍 들어가 쉬기로하고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 ? 저렴한 스시집으로...
한접시 125¥부터~
돌아가는 접시를 마구마구 내려 먹었더니????
접시가 산더미..
우리식구 먹은접시? 33 (절반이상은 내가 먹었다)
약 6700¥
호텔로 돌아가 서서히 불러오는데 배에 만족하며 3일째 여행을 끝냈다,
내일은 돌아가는 날!
벌써 3박4일 다 지나가 버렸다.....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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