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족여행!
강릉,속초로 간단히 1박2일 여행을 간다.
새해에 고3이 되는 막내가 원하기도 하고,
올 한해 열심히 달려보기로 의지도 다지고!
첫날의 일정은?
대관령에서 일출보고,
해변을 따라 속초로 올라가기로...
뭘 하겠다는 계획은 없다.
그저, 가다서다 하며 천천히 속초의 숙소로 가기로 한다.
우리가족 여행스타일?
1월5일 토요일 새벽4시 출발!
3시간여만에 대관령휴게소 도착하니 예상외로 한가하다.
이곳은 눈이 내려야 최고의 풍경을 주는곳인데..눈이 없으니 찾는이도 드문가 보다.
국사당입구에 차를 대놓고 새봉전망대까지 올라가려구 했는데?
국사당입구에 도착하니 마음이 바뀐다.
그냥 길따라 올라가 볼까?
그래 한번가보자...
덕분에 kt중계소까지 애마로
기온은 그리낮지 않은데 바람이 차갑다.
눈은 흔적이 없고,
그저 바람만이 매섭게 불어대는 길을 20여분 올라간다.
7:30분 새봉전망대에 도착하니
일출전야로 하늘색이 온통 오랜지 빛깔!
다행이 일출예정시간보다 우리가 먼저 도착했다.
일출을 보러오신 한분의 산객이 있어 우리가족 사진도 부탁드리고,
함께 일출을 기다린다.
7:40분 일출시작!
각자의 소망을 해님에게 빌어보며 장엄한 일출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그러나,
차가운 바람에 10여분만에 하산!
차를 8부능선에 세워두니,
내려오는길도 즐겁게 하산!
아이들이 따듯한 우동이 먹고싶다는데,
9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대관령 휴게소는 아직도 영업 전이다.
다시 고속도로로 나간다.
강릉휴게소에서 우동한그릇하고,
경포대로 향한다.
얼마만의 경포대인가?
경포대 도착하니,
이른시간이라 아직은 한가롭다.
우리도 여유롭게 해변 한바퀴!
춥지도 않고, 바람도 없고..
속 시원한 바다가 열려있다.
30여분 경포해변에 노닐다.
해안로를 따라 속초로 올라간다.
도깨비 촬영지에서
우리도 한장찍고!
주문진 입성!
무엇을 살려고 온것은 아니고,
그냥 구경한번!
포구 배에서 무언가를 내리고 있어 가보니...
오징어가 배 한그득이다.
수산물 난전도 한바퀴!
그러다...
속는셈치고 게를 구입한다.
홍게 반, 대게 반하여 10마리 (5만원)
결론적으로...
지금 시기는 홍게가 더 실속있다.
배는 고프지 않지만,
어시장에 왔으니 겨울의 별미인 도루묵과 앵미리, 새우 구이도 맛보고
다시 해안로를 따라 속초로 움직인다.
낙산 해변도 잠시 정차!
오후 2시가 넘어 대포항에 도착한다.
여기서는 오늘저녁 먹을 회거리 쇼핑!
속초는 몇번왔지만,
대포항은 간만에 찾아온다.
많이 변했다.
새 건물이 들어서서 나름 깨끗한 것은 있는데
정감이 많이 떨어지는 대포항이다.
이것저것 천천히 구경을 하려고 하는데...
한걸음 움직일때마다 다가서는 상인들이 귀찮게 한다.
가격보고 가세요, 좋은것 많아요....
걸어다니기 부담스럽다.
호객행위를 다 떨쳐버리고 이곳에서 저녁 먹을 회거리를 구입한다.
시장 곳곳의 가격은 동일한것 같다.
나름 마음에 드는집에서 광어,방어,오징어...5만원어치 구입!
숙소로 간다.
한화콘도로 올라가는길!
포근한 날씨와 미세먼지가 심한지 달마봉과 울산바위가 뿌옇다.
오늘 우리가 기거할 한화콘도 별관!
본관보다 모든것이 불편하다.
본격적인 저녁준비!
게도 삶고!
찜기가 없어 콘도에 있는 양푼으로 삶는다.
그래도 저녁에 다 삶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까지 삶아 먹었다.
몸통, 다리 등 모든것이 홍게가 났다.
대게는 물게 수준이다.
회도 준비하고,
한번에 여러가지 회를 맛본다.
두가지를 한번에 먹으니,
배가불러 밥과 매운탕은 거의 입에대지도 못했다.
저녁도 맛있게 먹고,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길었던 하루를 마감한다.
내일은?
권금성 구경하고 집으로 복귀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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