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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라이딩/백두대간 종주(북진완주)

백두대간 종주 20 (고치령~도래기재)






[산행기록]


☞산행일시 : 2018.7.8(일) 04:20~18:30(약14:10분)

☞산행날씨 : 맑은 후 구름

☞산행코스 : 고치령~마구령~선달산~박달령~도래기재

☞산행거리 : 26.48k (트랭글 기준,  접속거리 0.0k)

☞누적거리 : 445.4k (알바,접속포함 459.23k)

☞교통편  

   - 자차 도래기재 주차

   - 지난번 이용한 영주 단산면 택시를 도래기재 03:00에 예약 

     ☎단산면 택시(010-3812-0575,  도래기재~고치령,  5만원)

  


☞산행특징

     - 급경사의 된비알은 아니지만, 은근한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종주길

     - 전망이 없이 종주길 내내 숲속에 갇혀 걷는다.

     - 숲속 그늘속에서 종주길을 걸으니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에는 더위를 피하며 걸을수 있는 백두대간 종주길이었다.




[트랭글 기록]


 




소백산구간  종주 후

김여사의 무릎회복을 위해 근 한달간 쉬었다 백두대간 종주에 나선다.



다른 블로거님들의 산행기를 탐독하니 순하고 평탄한 백두대간 종주길이라고 했지만,

역시나 !

우리에겐 언제나 어렵고 힘든 종주길이다.





"20차 백두대간 종주 시작"





04:05분

도래기재에서 3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만나

열심히 달려와 적막한 고치령에 우리를 내려주고 택시는 떠나간다





04:20분!


10분간 간단히 체조도 하며,

 산행 준비 후 본격적인 종주길에 나선다.

 




4:30분(산행0:10분)

완만한 경사로를 올라 500m이정표 통과

아직까지는 몸에 열기가 퍼지지 않는다.



간간히 보이는 하늘은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그러나!

 우리가 걷는 종주길은 아직도 어둠속에 갇혀있다.




4:40분(산행0:20분)

자백분기점 통과!




종주길은 계속 고도를 높이고....





5:25분(산행1:05분)


어느덧 날이 밝아오고,

나무들 사이로 깨어나는 산능선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종주길은 이런 풍경도 간간히 보일뿐이다.




5:30분(산행1:10분)

고치령에서 3.5k지점 통과




방충망을 뒤집어쓰고 열심히 걷는다.




일정한 고도에 올라서니,

백두대간 종주길은 평이하고 완만한 길로 변해

걷기에 덧없이 좋아지고..



06:00(산행1:40분)

고치령에서 5k지점 통과




지속적인 오름이 이어지더니,

 드디어 하늘이 보이며 어느 능선에 올라선다.




6:30분(산행2:10분)

우람한 소나무 밑에서 잠시 쉬어간다.





6:40분(산행2:20분)

고치령에서 6k로 지점 통과!




비슷한 분위기의 종주길을 열심히 걸으니....







7:20분(산행3:00)

마구령에 도착한다.






간식을 먹으며 잠시 동안 휴식을 취하고..



7:40분(산행3:20분)

잠시동안의 휴식인데 20여분을 쉬었다.

서둘러 배낭을 다시 둘러메고 갈곳산을 향해 출발!



한고비 올라서니 헬리포트!

이번구간 좀처럼 보기 힘든 푸르디 푸른 하늘에 시원한 눈길을 한번주고 계속직진.....

 




갈곳산을 향해 은근한 오름이 계속 이어진다.





육산에서 간만에 바위구간도 지나가고








8:50분(산행4:30분)

마구령에서 2k지점 통과!

계속 고도를 은근히 높인다.









9:55분(산행5:35분)

갈곳산 도착!

10분 쉬며 간식으로 체력충전!







10:30분(산행6:10분)

갈곳산에서 30여분 내림길을 내려서니 늦은목이 도착!








아침을 거르고 산행을 하고 있어

선달산에서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기로 하고,

인증샷만 찍고 바로 선달산을 향해 출발!





선달산 오름이?

생각보다 힘들다고 선행하신 블러거님들의 아우성이 있어?

어느정도일까 내심 궁금했는데...

역시나!

 1.8k의 거리가 우리에겐 엄청난 고난의 길이었다.







12:10분(산행7:50분)

선달산 도착!


지치기도하고, 배도 고프고...

식사를 하며 한참을 쉬었다 간다.


이 구간을 올라서며 김여사가 호흡하는데 고통을 느낀다고 하여,

또 다시 중탈을 심각히 고민하였다.


아마?

 박달령에 택시가 올라설수 있었다면,

거기서 탈출하려고 하였는데????


택시가 오지 못하니 어쩔수 없이 도래기재까지 진행!






13:00(산행8:40분)


50여분의 휴식시간이 지난 후

누워서 안정을 취한 김여사를 일으켜 세워

 박달령을 향해 출발한다.






앞에 서있는 산을 보며 한숨짓고,

올랐다 내려서며 또 다른 능선이 앞에 있고....

백두대간 종주길의 익숙한 산행패턴이 연속된다.








13:40분(산행9:20분)

선달산 샘터 통과!

물은 넉넉하니 그냥 지나간다.

 




이후로도 지루한 오르,내림의 종주길은 계속되고..


 


 







15:30분(산행11:10분)

박달령 도착!






15:40분(산행11:20분)

10분간의 휴식 후 옥돌봉을 향해 또 출발!

 




계단길을 열심히 올라서는데 새끼 뱀이 지나간다.

아마?

백두대간 종주길에 처음으로 뱀과 조우한것 같다.




한고개 올라서니 완만한 종주길이 펼쳐지며 한숨 돌리게 하고...




그러나 이내 옥돌봉을 향한 된비알 시작된다..




16:10분(산행11:50분)

첫번째 출입통제 안내판 통과

급격한 고도 높이기가 시작되고.

우리의 발걸음은 점점 늦어진다.





16:25분(산행12:05분)

두번째 출입통제 표지판 통과!





16:55분(산행12:35분)

세번째 출입통제 표지판 통과!

정말 입에서 단내가 난다...





17:05분(산행12:45분)

마지막 출입통제 표지판 통과!

체력을 완전히 고갈시키는 구간이다.




17:10분(산행12:50분)

드디어 정상능선 도착!


있는체력, 없는체력....진이 다 빠졌다....

5분간 휴식!!!!!





17:20분(산행13:00)

옥돌봉 도착!

 






17:25분(13:05분)

5분여만 휴식하고 서둘러 도래기재로 내려선다





17:40분(산행13:20분)

철쭉군락지 통과!




1분여 내려서니 바로 550년 된 철쭉나무가 반겨주고...

가까이 가서 대단한 나무에 눈길한번 주고 내려선다.


 




18:00분(산행13:40분)

도래기재 1.4k로 통과!

꾸준한 내림길은 계속되고.....



18:10분(산행13:50분)

진달래 터널 통과!

진달래인지, 철쭉인지 비슷비슷한 터널을 지나고..


 




18:30분(산행14:10분)

도래기재에 내려선다.




백두대간 종주를 하시는 많은 분들은 쉬운구간이었다고 했지만,

우리에겐 소백산 구간보다 더 힘든 구간이었다.


특히,

김여사가 종주거리가 길어지면서 ,

점점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것 같아 걱정이다. 


다시금 백두대간 종주길에 우리의 부족함이 드러나,

앞으로의 구간에 대한 부담이 점점 커지는 마음을 갖고

20차 백두대간 종주를 마친다.




도래기재에서 영월방면으로 200m정도 내려서니 깨끗한 계곡수가 있다.

물이 엄청차서 발 담그고 1분으 있지 못하겠다.

그래도

땀으로 범벅된 몸을 깨끗이 씻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