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민주지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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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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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민주지산..!!

 

벛꽃과 설경이 함께하는

즐거운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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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에

삼도봉 백패킹겸 100명산 인증을 하였는데,

얼굴이 가려져 있다고 인증이 안되어

다시찾아온 민주지산..!!

지난산행은 가을이었지만,

이번은 봄에 찾아와 새롭다.

특히, 기상이변이라고 해야할까..??

4월에 눈이 내리는 민주지산을

산행 할거란 생각도 못했는데..

하여간 꽃도 보고, 눈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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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3(일)

 

집에서 4시경 출발.!!

황간IC를 나온 시간이 7시경

아침을 먹을수 있는 식당을 있을까..??

다행이 일찍 오픈해준 식당에서

다슬기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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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를 따라 물한계곡으로 들어가는 길..!!

산 정상부위가 하얗다.

혹시, 설산 산행을 하려나 했는데..??

벛꽃도 피고, 눈도 내리고...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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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분

물한계곡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간단히 하고

민주지산을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까지 비가오고,

오늘도 구름이 많다고 예보된 날씨 탓일까..??

산객들은 많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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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간 산속이라 그런지..??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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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고 좋아라 피었던 매화가

밤새 눈맞고,

살짝 얼음이 맻혔다.

그래도 잘 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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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 경내를 지나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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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도 밤새 눈 맞고

살짝 얼어있다.

그래도 잘 살아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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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향해 가는길은

봄이 아니라

한겨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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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분

1분기점 통과

 

한적하고, 산새소리 지저귀는

잘 닦여진 산행로를

한가롭게 걸어 1분기점을 지나간다.

아직은

몸에 예열도 안될 정도로 평탄한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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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고도를 높이기 시작하는 산행로..!!

산행로에 눈이 더 많이 내려있는데..

아이젠을 해야하나 걱정이 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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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분

민주지산 0.7k통과

 

우리를 앞선 발자국은 1명뿐..!!

뒤 따라 오는 산객도 없고...

오늘 민주지산은 우리들 차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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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에 상고대를 만난다니...??

이건 뭔 행운인지...

날씨 변덕이 심하지만,

이런 눈 호강을 할줄은 몰랐는데

하여간, 반가운 상고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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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꽃 향연이 펼쳐진 상고대 풍경 감상하다

이제 정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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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분

민주지산 정상 도착

 

약 5년만에 다시 만난 민주지산..!!!

봄 산행을 왔는데,

겨울 민주지산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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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내리고, 바람도 불어

바람이 잦아지는곳을 찾아

방전된 체력을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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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분 휴식을 취하고 정상에 다시서니

바람은 잦아지고 햇살로 바뀌었다.

내려가기 전 다시한번 풍경을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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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분

하산 시작

 

왔던길 다시 가기는 싫지만,

오늘 산객이 한명도 없다.

그렇다면 석기봉 방면으로는 우리가 처음이기에

무리한 산행은 않기로하고 왔던길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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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 없으니

조심조심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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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점 다 내려서니

아침에 보았던 눈은 다 녹은듯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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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분

하산완료

민주지산 산행 끝..!!

 

봄 산행을 예상했지만,

뜻밖의 겨울산행을 안내한 민주지산..!!

산행로도 편안했고, 풍경도 좋아서

몸도, 눈도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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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으로 나오는길

백두대간 종주시 몇번 지나가며

식사를 했던 상촌에서 점심 식사

역시,

산행 후에는 삼겹살이 진리...!!

맛나게 먹고 월류봉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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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분

월류봉 전망대

 

괜찮다면 월류봉도 올라볼던가,

트래킹 한번 할까 했지만,

배부르니 모든게 귀찮다.

눈으로만 구경하고 집으로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