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in,
함덕해수욕장 1박2일
여름휴가?
막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우리집 휴가는 7월로 세팅!.
5월!
우연히 인터넷 검색하다가 찾은 5만원짜리 제주도 비행기표....!
무조건 예약하고 모든스케쥴을 맞춘다.
물론?
오는 비행기는 10만원대...
2월에 갔다왔지만,
또 우리의 여름휴가는 제주도에서 시작된다.
7월21일 토요일!
오후 6:55분발 제주행 진에어를 타기위해
약 2시간전에 김포공항으로 ....
이번 여행 숙박지는 회사의 하계휴양소지만,
다음날 입실이 가능하여 첫날은 함덕에서 텐트치고 지내기로하고 바리바리 싸들고 간다.
텐트와 자충식매트, 그외 간단한 물품만 배낭에 넣었는데도... 짐이 한가득이다.
제주도 여행에 폼은 안나지만,
그래도?
함덕 서우봉해변에서 멋진하루밤을 위해 꿋꿋이 챙겨간다.
조금 일찍나왔지만,
계속된 무더위에 시원한곳에서 시간을 보낼수 있으니...
이것 또한 피...서!
텐트와 그외 잡다한 짐들은 화물칸으로 보내버리고
홀가분하게 비행시간을 기다린다.
우린 비행기 탈때 트랩을 이용하지못하고,
자주 버스타고 비행기 타는 시간대와 만난다.
이것도 저가 항공의 서비스????
어째꺼나...
휴가가는 기분은?.
우리나 아이들이나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18:55분!
김포공항을 날아오른다....
가자!
제주도로....
저녁시간이지만?
햇살이 짱짱하고 높은 기온탓에
박무에 갇힌 북한산이 어렴풋하다.
방향을 남쪽으로 잡으니....
눈밑에는 인천공항!
저녁 7시가 넘었지만 햇살은 아직도 쨍쨍!!!
밑에는 얼마나 더울까???
그렇게 50여분을 비행하고 나니..
다시 육지.....!!
벌써 제주도 해변가...!
한라산은 구름으로 덮혀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날씨예보는 구름이었는데
함덕에 도착하니 간간히 비도 내려주는 센스...
뭐 같은 날씨다,
덥고,
바람많이 불고..
약 1시간만에 제주도에 입성!
저녁 8시!
제주도 상륙!.
하늘에서는 아직도 환한 낮이었는데....
땅에 내려서니 어둠이 내려않은 밤이다.
짐찾고,
바쁜걸음으로 셔틀버스 승차장으로 이동하니...
30분 출발!
괜히 마음만 바빠다.
3박4일간 동거동락 할 아반테 인수!!
이번 렌터카는?
제주렌터카 협동조합 차량을 이용했는데..
무엇보다 저렴한 렌터비(약 12만)가 매력이고,
차량 또한 우리 4식구 타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굿!
점심을 대충대충 먹고, 제주도로 날아오다 보니?.
아이들이 배고프다 아우성이다.
무엇을 먹을까????
칼칼한 김치찌개를 정하고,
핸폰으로 함덕맛집을 검색하여 찾아간 함덕 그때그집!
함덕해변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괜찮은 흑돼지를 후덕한 주인장이 구워준다.
그래서!
제주도의 첫 끼니는?
밤 10시가 다 되었지만,
김치찌개가 아닌 흑돼지 구이로...
아이들과 우리부부
급 먹방으로 추가 1인분까지 흡입하고 텐트치러 간다.
함덕 해수욕장 야영장은 따로 있지만,
다행히 해변근처의 잔디밭에 텐트들이 있어 우리도 합류!
제주도 오기전부터 ?
첫날 잠자리 걱정에 신경이 많이 씌였는데...
고심했던것 보다는 괜찮은 곳에 텐트와 타프를 펼쳤다.
그런데!
바람은 많이 부는데...시원하지 않다.
생각보다 무더운 날씨..
그리고 짖궃은 바람!
이리저리 움직이고 하며 30여분 씨름하다,
드디어 보금자리 완성!
잠자리를 잘 마련했다는 안도감에 시원한 맥주한잔하고,
제주도의 첫날밤을 보낸다.
바람은 많이 불어오지만?
시원하지 않고, 습하다.
다행이라면?
바람탓에 모기나 잡 벌레들이 많지않다.
2시가 가까운 시간까지 잠 못이루다가...
아이들은 텐트로!
우린 에어쇼파에서 졸다가 깨다가 하며 밤을 지새운다.
잠깐 눈 붙였다가 떠보니 바닷가는 온통 붉은색이다..
하늘은 먹구름이 잔뜩하고,
비도 간간히 내리고!
날씨는 계속 덥고!
바람은 속절없이 불어대고....
주변 잔디밭에는 5시가 안된 시간이지만,
동네 주민분들이 벌써 운동삼아 돌고있다.
혹여 주민분들이 싫어하실까?
텐트는 철거하고, 타프만 치고 지내기로 한다.
무더위 탓에
늦잠대장들이 일찍 일어나 주니 좋긴한데...
개운한 컨디션은 아니다.
그나마!
유명한곳이라 주변에 편의점이 있어 먹고 마시는것은 걱정이 없다.
아침은 간단히...
입맛도 별로 없다.....
그래도 얼굴표정은 즐거운 우리패밀리!
하늘은 계속 찌푸퉁!
후지덥한 바람은 불어되고...
대충 짐 정리해놓고 해변으로 나선다!
그래도 소금물에 한번은 담궈야 휴가지....
역시 제주도 의 물은 맑다.
그러나?
시간대가 안 맞는지...
계속 빠지는 중...
100m를 들어가도 물 높이가 허리에 미치지 못한다.
그래도 어쩌랴!
그냥 재미있게 놀자..
김여사의 땅집고 헤험치기..
그나마 바람탓에 파도가 조금 일렁거려...
파도타는 재미로 아쉬움을 달래고!
스노쿨링으로 시원함을 느끼고..
하늘에 햇살은 없지만,
따근따근 한 날씨에 먹구름이 모여들더니
한바탕 소나기가 내린다...
소나기도 따끈따끈하다...헐!
날씨와 상관없이 우리 패밀리는 계속 잠수 중!
한참을 놀다 지쳐 잠시 쉬고 !
어릴적 추억처럼 용천수 나오는곳에서 모래놀이도 하다가
오후 12시 넘어 철수 하기로 한다.
타프로 돌아오니...헐!
누가 타프를 무너뜨려서????
짖굿은 바람이 일찍 철수하라고 부추긴다.
그렇게 1박2일을 보낸 함덕해수욕장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회사 휴양소인 소랑풀빌라로 출발!
휴양소 가는길?
근처에 있는 김녕해수욕장은 어떤지 구경!
지나는 길가에 귤을 팔고있어 한봉지 구입!
하우스에서 재배한거라고 하는데?
맛은 괜찮네!!
김녕에 오니 역시 물이 빠져있고,
여기는 함덕보다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분다.
해변에 모래바람으로 뿌였게 보일정도니....
내일이라도 한번올까 했었는데...바로 접는다.
점심시간도 되었고,
시원한 물회가 댕기어, 김녕해수욕장을 나오면서 들른 식당!
소박한 식당이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맛의 물회를 먹는다.
아이들은 한치!
나는 지리!
김여사는 고등어 구이!
지나다 들렀지만,
제법 맛갈스러운 점심을 먹고,
드라이브 하기 좋은 길을 따라
소랑 풀 빌라로 간다.
2018년 제주도 여름휴가 1...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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